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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독서와 토론이 최고의 공부인가 - AI 시대의 핵심 역량인 창의융합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 독서와 토론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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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16년부터 자녀 교육서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이번 5번째 책으로 '왜 독서와 토론이 최고의 공부인가'로 만나게 된다. 요즘같이 변화의 속도가 빠른 사회에서는 교육 또한 빠르게 변화한다. 항상 생각하지만 공교육 포함하여 교육엔 변화가 필요하다. 집에서 이젠 찬밥 신세 되어 가고 있는 종이 사전! 이젠 핸드폰을 들고 다니면서 빠르게 검색을 할 수 있는 시대에서 아날로그 방식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 및 토론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더 커져가고 있다. 예전과 변한 부분은 '구경하는 독서에서 표현하는 독서'로 가고 있다. 왜 독서와 토론이 최고의 공부인지 이 책에서 크게 1강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는 창의융합을 한다. 2강 창의융합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 독서. 3강 독서를 살아 움직이는 재능으로 이끄는 토론 총 3강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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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로봇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을 만나는 기회보다는 기계와의 만남이 더 잦아지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무인점포, 로봇이 서빙하는 커피숍 게다가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를 이용하여 주문과 결제를 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이런 사회의 변화에 걸맞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창의융합교육은 2009개정 교육으로 시작되어 2015개정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교육에서도 조금씩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이런 교육을 받지 못한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그런지 조급한 마음에 요즘 교육에 관한 영상도 듣고 책도 읽어보기도 했다. 먼저 부모가 STEAM (융합 인재교육)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STEAM 교육은 첫째 과학(S)과 수학(M)이 이론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실생활의 아이디어로 나아가도록 실질적인 융합 지식 추구, 둘째 융합 과학, 수학의 지식을 이용하여 구체적인 설계(E)를 하고 실제 제품, 작품으로 구현(T), 셋째 이 모든 과정에서 예술성(A)과 디자인적 감성을 추구함에 있다. 또한 이에 따라 4C 즉 협업(Collaboration), 소통(Communication),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창의성(Creativity) 스킬을 추구하고 있다. 즉 주입식 교육은 이론 위주의 교육으로 우리가 흔히 공부해 왔던 방식이며, 창의융합교육은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이다. 덴마크의 행복 지수가 높은 이유가 아이들의 적성을 찾아주는 교육에 있다면 우리나라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이유는 자신을 찾지 못한 책 성적으로만 대학에 진학하고 결국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는 일자리를 선택해야 하는 데서 오는 게 아닌가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는 상위권이지만 학습에 대한 흥미도는 하위권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주입식 교육으로부터 오는 결과이며 나아가 아이는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한다. 그럼 어떠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이끌어야 하는가?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부분을 저자는 크게 읽는 능력, 이해하는 능력, 사고하는 능력이며 이를 훈련하는 매체가 바로 독서라고 말한다. 이로 인해 단순히 읽는 독서가 아니라 폭넓고 깊이 있는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 독서에 있어서도 아이의 성향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감성형, 안정형 그리고 리더형 아이의 독서 지도에 대해 간략하게 나와 있어 아이의 성향을 잘 관찰하여 진행하면 될 듯하다. 그 외 책을 읽는 방법, 아이와 토론하는 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어 필기하면서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예전부터 독서는 꼭 필요하며 어떤 것도 독서를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이 싫어하는 책 읽기를 하기 위해 책 읽기를 싫어하는 엄마를 몇 년에 걸려 변화시켰다. 처음에는 부모가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리뷰 지금은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고 또 교육 관련 책을 찾게 되고 읽게 되는 듯하다. 아이도 부모도 함께 성장하는 게 바로 이런 경우를 말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에서의 독서는 나아가 사회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제대로 된 독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 책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 사회는 정답이 아닌 문제해결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젠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갖출 수 없는 인간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이 그 지침이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