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미라클 모닝 - 어떤 방해 없이 온전히 나만을 위한 새벽 2시간 활용법
최정윤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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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워킹맘인 저자는 스트레스를 잠으로 풀며 산다고 할 정도로 잠꾸러기에 올빼미형이라고 한다. 나 또한 아침잠이 많으며 올빼미형이라 이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궁금했다. 미라클 모닝의 말은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사실 여러번 시도와 실패를 반복했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잠든 그 늦은 시간이 좋았고 집중을 하다보면 밤도 셀 정도로 좋았다. 그러나 그 다음날은 하루가 피곤했다. 일찍 자보기도 했다. 하지만 포근한 이불 속에서 나오는 일은 정말 싫었다. 이렇게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미라클 모닝을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 이 책을 펼쳤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괴테 -




이 책 엄마를 위한 미라클 모닝은 삶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 새벽을 만났다, 새벽 2시간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원칙, 잘 들은 습관 하나로 보람찬 하루가 시작된다, 깊이 있게 몰입하는 새벽 2시간 활용법, 하루를 일찍 시작하면 새로운 삶이 열린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출산과 육아 이야기를 통해 옛 생각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그 순간이 너무나 공감가는 엄마가 되는 이야기 ~ 힘들었다가도 웃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금세 그 힘든 마음도 눈 녹 듯이 사그라 드는 마법! 또한 "어른 아이"에 완전 공감한다. 첫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이지만 어른이 아직 아닌 상태로 첫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아이를 키우면서 어른이 되어 가는 구나 하고 생각이 들때도 많았다. 지금도 그렇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도 함께 성장하는 구나란 생각을 많이하게 된다. 저자는 내 안에 올라오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서 무작정 새벽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책이 그녀의 멘토였다. 새벽은 사람답게 살고 싶은 몸부림의 시간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삶에도 변화가 오겠지만 오로시 자신의 시간 아이를 위해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부모의 자존감은 아이에게 대물림 된다고 한다. 그래서 찾은 오롯이 나 만의 시간은 새벽이 적격이었다. 사실 새벽시간 쉽지만은 않다. 나 같이 올빼미형은 말이다. 저자는 나만의 아지트로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나의 공간 중요하긴 하다. 나의 공간으로 만들었지만 어느새 아이들의 공간이 되어 버린 우리집 웃픈 이야기다. 새벽 기상 일어나야 할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또한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한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늦은 저녁 야식, 커피, 텔레비젼 시청 및 저녁 루틴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예전 미라클 모닝에 실패 한 원인 중 하나를 찾았다. 무작정 4시 기상이라고 해 놓고는 취침시간은 올빼미로 살았던 것이다. 하루 이틀은 성공이었을지 몰라도 하루종일 피로함을 느꼈다. 작심삼일을 못 가 매번 실패했었다. 새벽기상 시간을 당긴다면 취침시간도 당겼어야 했다. 너무 무리하게 당긴 것도 잘 못된 플랜이었다. 10분씩 20분씩 .. 점차적으로 당겨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평소에 메모를 하는 편이다. 하루 전 저녁에 내일 할일을 메모해 둔다. 꼭 해야 할일! 중요한일! 급한일! 등을 적어두었다가 대체적으로 급한 일 순서대로 행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메모방법과 실행에 대해 나도 모르게 주목하게 되었다. 급한 일보다는 중요한 일에 중점을 두고 살아가는 삶은 생각해보지 못했다. 단순히 그때 그때 급히 또는 꼭 해야 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하다보니 사실 내 삶의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뒤로 미뤄지는 경우가 많았고 그 중요한 일은 올해 또는 내년의 플랜으로 몇년을 끌려 왔는지 모른다. 좀 더 체계적으로 메모하고 나의 중요한 부분도 살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어떻게 따뜻한 이불 속을 박차고 나올수 있을까? 다시 들어가지 않을수 있을까? 여러방법을 이 책에서 논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시도해 보면 좋을 듯 하다. 쉽지 만은 않은 새벽 2시간 루틴으로 자리잡기란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나와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내 주변을 변화 시킬수 있다니 도전해 볼 만 하다.






이 책 참으로 읽기 힘들었다. 매 순간이 공감으로 울컥하는 바람에 책장이 넘기기 힘들었다. 엄마의 삶 그리고 그 옆에서 바라보는 아이의 맘이 여느 가정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연습을 하자 실행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지금부터라도 좋으니 실행! 간절함과 할 수 있다란 믿음 만이 미라클 모닝의 참 매력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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