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 문해력 비밀수업 - 문해력으로 최상위권 수학머리 만드는 법
조용현 지음 / 트로이목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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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말 '문해력' 아이들의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초등 수학 손이 기억할 정도로 풀면 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초등수학도 문해력이 중요하고 또 필요하다는 것을 요즘 들어 실감한다. 그래서 수학에서 문해력이 무엇이며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초등수학 문해력 비밀 수업을 들여다보았다. 평소 홈스쿨을 하고 있는 터라 아이들의 학습에 대해 어떤 점이 중요한지 또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이 많은 터라 이 책은 정말 꼭 필요한 책이었구나 하는 생각은 이 책을 몇 장 읽지도 않았을 때부터 알게 되었다. 아이가 고학년이 됨으로써 수학 오답노트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단순히 한번 틀렸던 것! 또는 실수했던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본다는 생각으로 풀어보는 듯하다. 마음 같아서는 왜 틀렸는지? 그 이유 및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을 꼼꼼히 적어 기억했으면 하는데 내 마음 같지는 않은지 그냥 다시 풀어보고는 넘어가 버려 아쉬웠는데 이 책에서는 그 점을 콕 찍어 주었다. 중요한 부분이 있지만 아이가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지 않으면 사실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라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길로 안내해 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된다. 그러한 이유에서 이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이 책 초등수학 문해력 비밀수업은 1장 문해력이 왜 중요한가요? 2장 문제를 읽어도 기억이 안 나고 이해가 안 돼요, 3장 수학 시험에서 왜 실수를 많이 할까요? 4장 쉬운 문제는 잘 푸는데 왜 고난도 문제를 풀지 못할까요? 5장 왜 시험 칠 때는 생각 안 나고 시험 끝나면 생각날까요? 6장 문제집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7장 초등 수학 공부의 최종 목표와 수학 공부 로드맵, 8장 최상위권을 만드는 수학 문해력 공부법 사례로 총 8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총 8문장이 어쩜 다 우리 아이를 두고 하는 말 같은지 꼭 읽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은 먼저 개념이 중요하며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떤 도구를 이용해야 하는지 판단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한다. 문해력을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 책에서는 예문을 들어 직접 수학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읽으면서 수학 문제를 풀어보고 단순한 계산이 아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아이에게도 이렇게 가르쳐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수학의 본질은 '실수 안 하기'? 큰아이가 자주 하는 것이 바로 실수로 문제를 틀렸다는 것이다.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훈련으로 비주얼 싱킹과 관계를 생각하는 훈련이 있고 더 고차원적으로 반성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한다. 여러 가지 실수 요인이 있지만 홈스쿨을 하면서 쭉 지켜본 결과 이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풀이를 옆으로 쓰는 버릇이 있어 매번 위에서 아래로 정리하도록 교정 중에 있다. 옆으로 쓰게 되면 어디에서 어떻게 실수를 했는지 자신도 모르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실수한 위치에 이유를 적는 '반성 메모'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한다. 또한 수학의 기본기는 해설지에 있기 때문에 해설지를 따라 쓰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한다. 더불어 홈스쿨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 문제집 풀이와 관리 요령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었다. 문제집 관리의 핵심은 '정리'와 '복습'! 모든 문제는 해설지를 보면서 고민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이에게 해설지를 주면 과연 고민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지금까지는 해설지를 보면서 고민하는 사람은 아이가 아니라 정작 엄마라는 사실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 실력이 늘었다면 해설지를 참고만 하고 문제를 보고 고민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해설지만 의지하는 것도 단점이 있기에 이 부분은 앞으로의 숙제가 아닐까 한다. 우리가 흔히 집에서 학습하고 있는 학습지의 유형 문제집의 단점을 다시 한번 인지할 수 있었다. 수학 문제를 읽고 그 뜻을 알고 어떤 개념을 이용해서 풀어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내야 하기 때문에 수학도 문해력이 필요하다. 문해력이 많이 부족한 둘째 아이에게는 문제 자체를 기억하는 훈련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개념만 잘 해 두면 어떤 유형인지 판단하는 능력인 '생각틀'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 장의 수학 문해력 공부법 사례를 보면서 더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홈스쿨을 하다 보면 놓치고 가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이 책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학습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마다 학습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학습에 있어 잘 안되는 부분도 제각각이다. 이 책에서는 다방면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내 아이의 학습 성향에 따라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늦기전에 우리 아이의 학습을 점검할 수 있어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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