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청의 왕 :탑의 소녀를 만나고 ~

청의 왕 : 탑의 소녀 ㅣ 나르만 연대기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아이 / 2021년 4월

이 이야기는 사막을 걷고 있는 한 젋은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대상의 호위무사였던 고아 소녀 하룬은 아주 강한 주술이 걸려져 있어 살아있는 사람은 통과하지 못하는 신비로운 탑에 갇힌 한 소녀를 만나게 되었고 자신의 이름조차 모르는 그 소녀에게 '파라'라는 이름을 만들어 준다. 이상한 탑에서 탈출한 두사람 ! 그로 인해 '청의 왕'이 되려는 왕자들의 군대로부터 쫒기게 된다. 이로 인해 파라의 정체가 밝혀지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위기의 상황에서 하룬과 파라는 번개 사냥꾼 아반자의 붉은 전갈호 도움으로 모면하게 된다. 파라는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길을 다시 떠나게 되는데 .....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장면 장면 머리속에서 쉽사리 떠나질 않을 만큼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사막의 한가운데 유일하게 물이 샘솟는 도시 나르만 왕국에서 과연 파라는 자신의 이름을 찾을 수 있을까? 신비로운 탑에 들어갈 수 있었던 하룬은 어떤 능력을 또는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지? 2편이 무지 기대된다. 이 책을 첫장을 읽을땐 그저그런 소설인가 했는데 하룬과 파라의 만남 그리고 파라의 정체가 밝혀짐으로써 이야기가 재미있어 졌다. 아마도 그 부분에서 이 책을 놓지 못 했던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 쪽으로 달려갈수록 더더욱 궁금했졌다. 파라와 청의 왕의 진짜 힘이 뭘까? 이 책을 다 읽고 재미있어서 초등학교 5학년 딸에게 읽어보라고 건네주었다. 처음에는 재미없다며 한장한장 겨우 넘기더니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때쯤 재미있다며 밥상에 책이 함께 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어느날 이 책이 사라져 버렸다. 읽다가 다 못 읽었다고 궁금해서 안된다고 학교를 가지고 간게 아닌가? --;; 이틀을 가지고 오지 않고 학교에 두고 왔다는 --;; 딸은 뒤로 갈수록 재미있어진다는 말이 맞다며 맞장구를 쳤다. 2편은 언제 읽을수 있냐는 말도 덧붙였다. 나도 궁금하다 예측도 되지 않는 2편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파라는 자신의 이름을 찾아 청의 왕이 되었을까? 그로인해 노예로 살아야 했던 마족들은 자유를 찾을 수 있었는지? 강한 주술을 뚫고 갈 수 있었던 소년 하룬은 어떤 사람인지? 숨겨진 비밀을 알고 싶어졌다. 청의 왕 2편 왕의 탄생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읽어보라는 말을 남기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