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81
제인 오스틴 지음, 박용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이야기는 하트포드셔의 작은 마을의 평범한 가정인 베넷가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책 <오만과 편견>은 젊은이들이 서로를 만나며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 소설이다. 이 이야기는 파트포드셔에 재력가인 빙리씨와 그의 친구 다씨가 오면서 더 시끄러워진다. 베넷가에는 제인, 엘리자베스, 메리, 캐서린, 리디아 사랑스런 다섯딸들과 조금은 극성스럽긴 하지만 딸들의 결혼이야기에 큰 활약을 펼친다. 극성스럽다고 할 수도 있지만 모든 엄마들의 딸이 미래가 보장되는 신랑감을 만나 행복하게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특히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온순하고 착한 맏딸 제인과 내세울것은 많이 없지만 꾸밈없는 성격의 소유자 둘째딸 엘리자베스의 결혼을 적극 서둘렀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것이 호락하진 않았다. 곧 제인은 마을로 이사온 빙리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으로 자신의 사랑하는 마음을 숨겼고 빙리 역시 그녀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자신하지 못한다. 조금은 조심스러운 두 커플 ^^ 엘리자베스는 빙리의 친구 다씨를 신분을 내세우는 오만한 남자라는 인상을 받는다. 반면에 꾸밈이 없고 솔직한 엘리자베스에게 다씨는 호감을 느낀다. 그것도 잠시 빙리와 다씨는 그곳을 떠나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위컴이란 사람의 이야기로 인해 혼란스러웠고, 그 모든 것들이 다씨에 대한 편견으로 더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다씨는 그 나름대로 신분 격차와 여러 장애를 극복하고 엘리자베스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다씨의 편견으로 인해 구애를 거부하지만 얽혀있는 고리들이 하나 하나 풀리면서 서로의 오해와 편견을 벗게된다. <오만과 편견> 결혼하기까지의 신분, 계급, 그리고 성격으로 오만과 편견 그 외 많은 갈등이 해소 되는 과정에서 이 소설은 끝이난다. 엔딩은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이 책이나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 외 잘 기억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남겨두려 한다. 



영화를 한편 본 느낌 아니 영화로도 본 적이 있지만 글로 보는 <오만가 편견>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영화를 봤다면 <오만과 편견>을 책으로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영국 작가이자 여성작가인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으로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삶의 미묘한 이면을 사교 생활과 결혼을 중심으로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당시 사회상을 담아내었다. 사랑 보다는 조건에 맞춰 결혼할 수 밖에 없는 근대 여성의 부당한 처지나 전통적인 가치는 현시대에도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라 아쉬웠다, 그녀가 남긴 많은 편수의 소설이 거의 다 구혼을 다루고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이 책에서 보면 신분 격차와 말투 및 행동으로 인한 많은 오해와 갈등이 그들 사이 사이를 더 멀어지게 했다. 흔히 사람의 첫 인상이 중요 하다고들 한다. 물론 첫인상에는 외모와 말투 그 외 겉으로 인지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그렇지만 이 첫인상이 그 사람의 본 모습을 대신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면 다시 한번 사람을 보게된다. 사람이 살다 보면 제일 어려운 부분이 사람관계에서 일어나는 많은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소중한 것들을 많이 잃게 된다. 사랑은 말할것도 없다. 세 딸을 키우는 나로써 이 책을 읽으면서 머지 않은 나의 일과도 같다는 생각도 들어 코끝이 찡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갈등도 생기겠지만 현명하게 잘 대처해갔음 하는 바람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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