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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거미 잭슨과 전갈 - 믿거나 말거나 서커스
김동석 지음, 나오미 G 외 그림 / 지식과감성# / 2019년 5월
평점 :


파리 루브르 박물관 광장 특설 무대에서 열리고 있는 믿거나 말거나 서커스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왕 거미를 키우고 있는 쟌의 이야기이다.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야생 동물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는 쟌이 하는 믿거나 말거나 서커스는 야생 동물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서 돈을 벌어 시장에서 야생동물을 구입해서 자연으로 돌려 보내려고 이 쇼를 시작했다고 한다. 중국 북경의 왕푸징 시장을 갔다가 많은 전갈이 튀겨져 꼬치구이로 팔리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사막에서 수많은 전갈이 사라짐을 염려해 많은 전갈을 살리기 위해 한마리의 전갈을 희생시켜 수 많은 전갈을 구입한 후 사막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쟌의 서커스 쇼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 후 독이 있는 전갈과 대왕 거미인 잭슨의 대결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어느쪽이 이길지에 대한 긴장감과 호기심으로 관심을 끌었고 그로 인해 쟌의 서커스 및 방송은 인기 상승으로 달렸다. 그러던 중 쟌의 진심을 알게 된 이들은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많은 전갈을 구입하여 사막으로 돌려 보내달라며 후원금과 응원을 보내게 된다. 어느날 대왕 거미의 먹이가 될 전갈 조차 살려서 사막으로 보내 줄 수 없냐? 란 한 아이의 편지에 쟌은 자신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전갈의 부러진 다리를 이식해 준 다음 사막으로 돌려 보내준다. 쟌은 전갈과 대왕 거미 잭슨의 대결을 서커스 또는 중계방송을 하면서 맑은 마음을 가진 아이들을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을 세계에 알리려고 하였다. 생물이 살아가는 세계 즉 생물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갈 뿐 만 아니라 주위 환경에도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안정된 생태계가 깨질 경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수 있다. 홍수와 가뭄 등과 같은 자연적인 요인도 있지만 사람에 의한 요인도 있다. 또한 이렇게 파괴된 생태계는 다시 회복하는데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더 생각하고 바꿀수 있는 사람에 의한 요인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생태계의 파괴는 과거엔 자연현상 때문이었다면, 현재 진행되는 생태계의 파괴의 큰 원인은 바로 "인류"라고 한다. 식량 확보, 판매 및 취미를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동물들을 사냥하거나 개발을 위해 생물들의 서식지인 자연을 파헤치는 등 인간으로 인한 자연 파괴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는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해서 생태계의 중요성을 서커스로 전달하고자 하였다. 지구의 자연과 생태계는 오직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함께 숨쉬는 공간이기에 단순히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 우리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시기이다. 조화로운 생태계의 평형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힘써주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다시 한번 응원하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알아주고 함께 해주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 해야할 문제이며, 이러한 내용의 서커스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