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규네 홈스쿨 - <영재발굴단> 꼬마 로봇공학자의 성장보고서
김지현 지음 / 진서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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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국공립으로 갈것인가? 사립으로 갈것인가?란 고민을 떠나서 이젠 학교에서 어떤 형태의 교육을 추구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형화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요즘 대안학교와 홈스쿨링의 붐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준규네 홈스쿨> 이야기는 "엄마, 학교는 왜 다니는 거죠?"라는 아이의 질문에 엄마는 용기를 내었다. 정말 아이가 이런 질문을 하면 당황하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 같다. 질문으로 시작된 준규네 집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쓴 책이다. 아이의 방황에 마냥 흔들리고 있을수만은 없지 않은가? 이 책은 좀 더 현명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할 것이다. 준규는 2018년 SBS (영재발굴단)에서 '꼬마 로봇공학자"로 소개되어 이미 알고 있었다. 꼬마 로봇공학자 준규의 손에서 탄생한 종이접기는 곧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길고양이를 위해 만들었다는 계동 밥그릇, 흙의 습도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물을 주는 한옥 정원사, 휴대기기로 전원을 조절하는 전등, 고무줄 총 그 외도 여러가지로 재탄생하였다. 영재발굴단을 가끔씩 보면서 저 나이에 어쩜 저런 생각을 할까? 우리 아이들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 ~  특별한 아이니깐 ~ 라며 부러움에 시청하곤 했었다. 영재발굴단에서 보여준 준규의 모습은 독창적이며 특별한 아이였다.  하지만 이 책 <준규네 홈스쿨>의 책을 보면서 부러움의 마음은 이내 안타까운 맘이 앞섰다. 학교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학교가 지옥 같다고 느꼈을까? 그렇게 조성되었던 그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컸다. 견디고 참아야 하는 준규의 학교생활에서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한 홈스쿨링에 이르기까지 절차나 계획 그리고 고민들 또 그 스케줄에 맞춰 아이의 관심사를 토대로 어떠한 경험과 어떠한 학습 방법으로 홈스쿨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 홈스쿨링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홈스쿨링을 생각하면 아이의 사회성 결여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먼저 하게 된다. 준규네는 아이의 성향을 고려하여 여러 단체 활동을 하면서 이부분을 해결하고 있었다.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만은 않다. 이러한 부분은 부모들의 부지런함과 정보력이 뒷받침 되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홈스쿨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이의 몫이 아니라 이제 가족 모두가 함께 해쳐나가야 하는 숙제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홈스쿨링엔 아이와 부모 즉 가족 모두가 끊임없은 대화가 꼭 밑바탕이 되어야 하며 아이의 중심으로 계획되어져야 한다. 남들과 다른게 틀린 것은 아니다. 남들과는 다르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길을 찾아 가는 준규가 참으로 대견스럽게 느껴졌다. 홈스쿨링을 시작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정말 이 길이 또는 이 방법이 옳은것인지 의구심이 들때가 많을 것이다. 물론 학교를 다니는 아이의 교육, 진로나 인생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하고 불안해하기는 이와 다르지 않다. 아이의 속도에 맞추어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 아주 좋은 정보들이 있다. 궁금한 점을 홈스쿨러에게 묻는다와 대안학교이 리스트 그리고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대안교육이 아주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창의성,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환영받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어떻게 똑같은 교육 방식으로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아이가 길러질 수 있겠는가? 개개인이 가진 "다름"을 인정할 때 비로소 다양성이 존재하고., 그 다양성으로 인해 사회가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란 저자의 말처럼 더 많은 아이들의 꿈을 이끌어 줄 공교육의 다양성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정착되어 지길 바란다. 아이에게 맞는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 주며 진정 아이들이 행복해하게 자신의 길을 찾아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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