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 - 여행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여행
양영은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한때 제주도를 비롯해 해외에서 한 달 살아보기가 유행 했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그 열기는 여전하다 생각된다. 여행를 가면 꼭 가봐야 하는 명소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것이 아니라 현지 시장에서 맛난 장을 보고 넓은 공원을 거닐기도 하는 마치 일상을 경험하는 여행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저자는 색다른 공간에서 한달 살기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신선한 경험을 해보는 시간, 이 시간은 치유와 발전의 시간이자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명상의 기회다.라고 했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어학을 위한 여행에서 벗어나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견문을 넓혀주고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주기 위한 한달인 듯 하다. 비록 통장은 가벼워지지만 아이들과의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임엔 분명하다. 물론 요 책의 내용과는 조금 거리가 멀다. 사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의 나로써는 이젠 가족과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해외 한달 살기에 더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해외에서 한 달 살기가 아니라 홀로 한 달 살기라 ... 내가 바라는 의도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 이지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커서 홀로 여행이란 것을 한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어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자신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행이란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사실 조금 빠르다면 고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건네주고 싶다. 또는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 성인도 괜찮을 듯 하다. 이 책 <일본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것>엔 20색의 이야기가 있다. 다양한 색을 지닌 한달 이야기는 앞으로 일본에서 한 달 살기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예전에 일본을 학회를 핑계삼아 다녀온 적이 있다. 시간이 남아 근처 명소만 둘러 인증샷 찍는 것이 다였는데 이 책을 읽으보면서 살아봤음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명소가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 처음부터 내가 있었던 것 처럼 말이다. 작자님들의 한 달 살기의 일상 속엔 많은 에피소드와 이야기가 너무 잼있었다. 특히 오키나와 별명이 '맛집 불모지'란 말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정말 짧은 여행이라 하더라도 명소지에 가려져 얻을 수 없는 유용한 팁 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해외에서 좀 더 살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꼭 한국에 돌아와야만 한다라는 생각이었기에 그땐 용기가 없었던것 같다. 지금은 그때가 가끔 그립다. 평생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이 공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새로운 체험과 일상을 통해 자신을 찾아 보는 것도 해외 한달 살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해외에서 한 달 살아보기를 결정하기란 쉽지 않은 용기이지만 이는 인생에 있어 또 다른 도전을 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 줄 것임은 분명하다. 아직 못 해보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다. 다른 환경에서 한 달 살아보기 꼭 경험해보길 바란다.

요즘 많은 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끼지만 왜 진작에 읽어보지 못 했을까? 왜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충분히 하지 않고 실행했을까? 지나간 많은 일들이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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