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5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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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을 읽으며 계속 키득거리고, 진짜 이런 과자가 있는 거냐며 묻곤 하는 아이 덕에 계속 궁금했었다. 그리고 은근히 무섭다고 하던데 아이들 책이 왜 무섭지 하던 차에 이번에 15권이 나왔다고 해서 나도 한번 읽어 보았다.

전천당이라는 과자가게가 대체 어떤 곳인가 궁금했는데 아이에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과자를 선사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바른 사용법을 제공하는데 만약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을 시에는 효력이 사라지는 것을 통해 스스로 잘잘못을 깨닫을 수 있게 해준다.

그런 전천당이라는 곳을 모함하는 연구소가 있고, 유사품을 만든다는데 그곳의 과자는 사람의 욕심을 과하면 어떤 식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물론 나쁜 곳이긴 하지만 그 이야기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는 바가 많은 거 같다.

결국엔 이 두 곳의 과자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욕심이 과하면 어떻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느끼기 좋았던 책인 거 같다. 아이가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게 된다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전천당이 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 물론 나도 15권을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

16권, 17권.. 시리즈 완료까지 계속 기다릴 거 같고 계속 기대될 거 같다.

아이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주기를... 자극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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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한국사 - 한국사의 갈림길이 된 결정적 장면들
구완회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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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라는 것을 생각하는 게 요즘 많이 대두되고 있다.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게 많이 중요해지면서 반전 동화라는 것도 나오고

만약에라는 단어가 생각하는 폭을 넓혀주는 하나의 단어가 된 거 같다.

학창 시절 국사 선생님이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 했다면 우리의 영토가 더 넓었을 거라고 이야기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비록 역사는 바뀌지 않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고 해주셨다.

책 안의 주제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세종 대왕이 훈민정음을 포기했다면?' 이였다.

지금으로서는 한글이 없다는 것은 생각할 수가 없는데 그것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정말 일본의 가타가나로 우리 말을 표기하고 있었다면... 생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다.

우리에게 세종 대왕이 계셨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훈민정음을 끝까지 완성해 준 세종 대왕께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한글을 더욱 더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그러지 않았다면 이라는 걸로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나 뿐만 아니라 9살 딸과 하나의 주제를 읽은 후에 얘기를 나눠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거 같다.

아직 끝까지 읽지 못한 딸이지만, 계속 읽어가면서 딸과 이야기하며

딸의 생각을 들어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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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심활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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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든 것은 엄마가 가장 잘 안다고 얘기를 한다.

그치만 솔직히 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엄마의 내가 아이를 잘못 파악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하고..

그래서 타인의 객관적인 눈을 많이 들으려고 했었던 거 같다.

하지만 결국에는 엄마의 내가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가장 정확한 것임을 늦게 깨달았다.

아직 아이는 9살이니까 늦은 것은 아니겠지?

지금부터라도 나를 믿고 아이의 특성을 잘 키워줄 수 있는 내가 되어야 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칭찬에 많이 인색했던 것도 사실이다.

좀더 잘하라는 마음에 내 아이에 대해 굉장히 엄격하고 짠 점수를 주고 있었던 거 같다.

다른 사람들이 굉장히 좋게 보는 것도 나는 질책이나 지적이 먼저 나갔던 거 같아 반성이 된다.

앞으로는 칭찬과 지지를 많이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크고 작은 말다툼으로 얼룩지고 있는 우리집에 사춘기가 온다면 어떨까?

사춘기로 인해 모녀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인정해 주고 아이를 존중해 준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거 같다.

작가처럼 잘해 낼 자신은 솔직히 없지만

내 아이가 자라가는데 도움이 되고, 지지가 되어주고,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엄마이고 싶다.

아이에게 엄마는 나를 키워 준 가장 멋진 사람이라고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

앞으로 몇 십년을 함께 할 우리.. 어려운 점도 같이 이겨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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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사자성어 : 큰짝꿍책 + 작은짝꿍책 - 전2권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알고 함께 쓰는
강민경.인정림 지음, 박수미(버라이어티숨) 그림 / 물주는아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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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사자성어. 오늘은 역지사지!
내가 가장 많이 쓰고, 나정이랑도 이야기 많이 나눴던 사자성어이다. 

언젠가 나정이가 엄마가 되고, 내가 나정이가 되어 서로 입장을 바꿔 본 적이 있는데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었다.
여전히 많이 싸우는 모녀지간이지만,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해 주기로 약속했다!

앤서니브라운의 아기가 된 아빠를 읽어보기로 마음 먹으며 오늘도 완료! ^^*

짝꿍 사자성어는 부모와 아이가 하나의 짝이 되어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 책인 거 같다.

늘 자기만 시킨다고 불만 가득하던 나정이도 같이 하니 한자쓰기도 잘해낸다.
그것만으로도 좋은 변화를 가져다 준 거 같아 고마운 책이다!

매일 진행하지 못해 아직 남아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마무리 해 볼 예정이다.

우리 모녀에게 좋은 시간을 준 이 책,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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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 - 뉴노멀시대, 걱정 많은 부모가 반드시 챙겨야 할,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최연구 지음 / 물주는아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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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공학과를 나온 나는 학교를 다닐 시절 배웠던 미래 사회는 이미 실현된 것들이 많다. 
lot라든지, 자율주행자동차라던지.. 약 20년 정도 흘렸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요즘 들어 세상은 더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치만 그중에서도 유독 더디게 흘러간다고 느꼈던 교육 분야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고 있다는 게 주목할 만한 거 같다. 
초반에 우왕좌왕하던 원격수업도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잡아 가는 느낌이 드니,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모두 빠르게 변화를 쫓아가는 있는 셈이다.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잡히지 않는 구름처럼 느껴졌던 것들을 이해하고,
우리가 해야하는 일들을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다.
앞으로의 선생님 역할, 학부모가 아닌 부모가 되어야 하는 우리, 
무엇보다 아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등을 명확하게 정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내년이면 10살이 되는 아이에게 내가 제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는 계기가 된 거 같다.

그럼에도 기존과 변함 없는 독서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는 거 같다. 
책만을 생각했던 나의 편협함을 반성하며 
책과 함께 인터넷 등의 다양한 매체의 지식 활용도 생각해서 
제공할 수 있게 내가 더 바빠져야 겠다.

아직까진 늘 요리사가 꿈이라고 말했던 아이지만 어떻게 변해갈지 모르겠다. 
앞으로 아이가 선택할 업을 위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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