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한국사 - 한국사의 갈림길이 된 결정적 장면들
구완회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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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라는 것을 생각하는 게 요즘 많이 대두되고 있다.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게 많이 중요해지면서 반전 동화라는 것도 나오고

만약에라는 단어가 생각하는 폭을 넓혀주는 하나의 단어가 된 거 같다.

학창 시절 국사 선생님이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 했다면 우리의 영토가 더 넓었을 거라고 이야기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비록 역사는 바뀌지 않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고 해주셨다.

책 안의 주제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세종 대왕이 훈민정음을 포기했다면?' 이였다.

지금으로서는 한글이 없다는 것은 생각할 수가 없는데 그것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정말 일본의 가타가나로 우리 말을 표기하고 있었다면... 생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다.

우리에게 세종 대왕이 계셨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훈민정음을 끝까지 완성해 준 세종 대왕께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한글을 더욱 더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그러지 않았다면 이라는 걸로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나 뿐만 아니라 9살 딸과 하나의 주제를 읽은 후에 얘기를 나눠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거 같다.

아직 끝까지 읽지 못한 딸이지만, 계속 읽어가면서 딸과 이야기하며

딸의 생각을 들어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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