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심활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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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든 것은 엄마가 가장 잘 안다고 얘기를 한다.

그치만 솔직히 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엄마의 내가 아이를 잘못 파악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하고..

그래서 타인의 객관적인 눈을 많이 들으려고 했었던 거 같다.

하지만 결국에는 엄마의 내가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가장 정확한 것임을 늦게 깨달았다.

아직 아이는 9살이니까 늦은 것은 아니겠지?

지금부터라도 나를 믿고 아이의 특성을 잘 키워줄 수 있는 내가 되어야 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칭찬에 많이 인색했던 것도 사실이다.

좀더 잘하라는 마음에 내 아이에 대해 굉장히 엄격하고 짠 점수를 주고 있었던 거 같다.

다른 사람들이 굉장히 좋게 보는 것도 나는 질책이나 지적이 먼저 나갔던 거 같아 반성이 된다.

앞으로는 칭찬과 지지를 많이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크고 작은 말다툼으로 얼룩지고 있는 우리집에 사춘기가 온다면 어떨까?

사춘기로 인해 모녀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인정해 주고 아이를 존중해 준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거 같다.

작가처럼 잘해 낼 자신은 솔직히 없지만

내 아이가 자라가는데 도움이 되고, 지지가 되어주고,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엄마이고 싶다.

아이에게 엄마는 나를 키워 준 가장 멋진 사람이라고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

앞으로 몇 십년을 함께 할 우리.. 어려운 점도 같이 이겨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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