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에로 펜 9
시마모토 가즈히코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울어라펜으로 2권까지 발행되었지만 출판사사정으로 북박스에서 새롭게 나오고있는 호에로펜.

호에로는 직역하자면 울부짓다 라는 뜻으로 울부짓는 펜이라 하기에 어감이 좋지않아 원어 그대로 제목이 결정되었다.

호노오 모유루는 몇 개의 월간연재를 하고 있는 열혈 만화가다.

그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어시스턴트들과 함께 밤낮없이 목숨을 걸고 원고용지와 맞서고 있다.

암살자의 습격을 받기도 하고, 은행 강도에게 인질로 잡히기도 하며, 실제로 목숨이 위험했던 적도 있지만...

수많은 난관들을 헤쳐 나가며 호노오 모유루는 오늘도 원고를 완성시켜 가고 있다.

만화가가 주인공인 작품은 여러 작품이 있지만 이 열혈작가는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10년이상 만화를 그린놈이 철이 들었을리가 없자나!"
"작가의 인격이 작품에 반영되기보다는 작품이 작가의 인격에 반영된다!"등
그외에도 수많은 명언들이 작품속에 등장한다.

게다가 최근엔 요괴소년호야, 꼭두각시 서커스에 후지타 가즈히로까지 특별출연을 하여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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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시드 & 리드 시리즈 5 - 실루엣 바리에
KIKI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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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라니. 도대체 누구지? 클램프처럼 2인 이상 모인 만화가일까? 하는 생각. 표지에 일단의 미소년들이 있으니 관심이 가서 읽었다. 그러나 일본 웹사이트의 프로필을 보니 1977년에 태어나고 1997년에 백천사로 데뷔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소개.

내용 전개를 보니 일단 1권 로마네스크 바리에 제1편에서, 두 형제가 마법을 잃는 대신 살아남는다. 아마 추측컨대, 이것이 단편으로 이야기가 끝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한편 두편 거듭하면서 여러 가지 설정이 덧붙어 결국은 장편이 된 듯. 그러니 없어졌던 마법도 되찾고 동생이 이미 죽여버린 엄마 마법사에 대한 비밀도 슬슬 밝혀지고 그런 전개 양상을 띠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마법이 계속 없어진 채로였다면 더욱 따뜻한 휴먼스토리가 되었을 텐데. 지금은 환타지에 미스터리까지 가세. (연재잡지가 미스터리지로 바뀌었다 한다)

1권까지는, 마법을 잃은 후 인간들 사이에 동화되고자 노력하는 형제의 고독이랄지, 힘겨움이랄지. 이런 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내용 모드가 완전히 바뀐 듯...


그림은 비개성적이나 깔끔의 극치. 내용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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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sh ... 7 - 완결
서현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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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국 순정만화인가 싶죠..ㅋ

탄탄한 스토리와 마지막에 반전은 지금도 가슴을 설레이게 하네요..

처음에 일권만 봤을땐 내용을 잘 이해못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두캐릭터의 진상(?)이 밝혀지더군요..

특히 스승인 여주인공 오빠의 이야기가 젤 맘에 들었어요..

어짜피 자기는 또 태어나야만하는 운명이니까 동생대신 먼저 죽겠다는...흠..

끝부분엔 눈물까지 찡했답니다..

안보신분들은 꼭 보세요!!

탄탄한 스토리, 그림, 캐릭터 세박자 딱딱맞는 좋은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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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1
이아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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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나 책표지도 수상한 것이 왠지 Y물 분위기가 물씬 났다. 거기다 소제목들이 "소년이여야망을가져라", ..."소년,곰을만나다" 설마 이거 "꽃밭에서'같은 한국야오이인거야? --;;
다행히 두어장을 넘기자 마자 푸후훗..하고 터지는 웃음때문에 안심(?)하면서 볼 수 있었다.

아버지를 도와 세탁소 일을 돕는 것도 모자라 '세탁'하면 이성을 잃는 미소년과 그의 주변인물들 이야기인데,

트렌드를 잘 풍자한 컷이나 말칸 밖의 중얼거림 등에서 신인 작가의 재치가 느껴지는가 하면, 이것이 바로 웃음을 유발하게 하기도 한다.
마사루나 테니스의 왕자 등을 패러디 한 컷이나 해프닝 등은 이 만화의 백미가 아닌가 싶을 정도.
각장의  단락표지도 영화등을 패러디했는데, 내용을 상징하는 개그표지로 작용하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거기다
신인 답지 않게 일상의 잔잔한 면을 군더더기 없이 매우 깔끔하게 연출하는가 하면
곧바로 감동으로 돌려쳐 버리는 놀라운 실력을 구사하는 만화다.
키득 거리면서 다 읽다 보니 (호호.이거 재밌네) ^^;
가슴 한쪽이 따뜻해졌다.  (아..감동적이야) ^^;
한국순정만화의 높아진 수준^^을 체감할 수 있는 기특한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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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조건 - Flying Flower 시리즈 1
이시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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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시영님의 작품스타일을 아는 저로써는 남편의 조건이 특이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환상의 게임, Feel So Good 등, 남편의 조건 전작품을을 본다면 시영님께서는 당연

어두운 순정을 하신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죠.. 모 그렇다고해서 전작품들이 엄청나게 어둡다는건 아니지만..^^;;

남편의 조건은 장난처럼 시작합니다. 그렇게 풋 하고 웃고 넘길 책같지만 막상 책을 끝내고 나면

무언가를 가슴속에 남기죠..

다른 만화에서도 많이 시도했던 스토리인 만화가의 실생활.. 

만화가인 주인공의 일상과 남편을 만나게된 과거를 오가며

스토리는 그들의 인간다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만화같지는 않은 스토리.. 현실감 있는 캐릭터 설정과 뒷이야기들은

독자들과 스토리를 연결시켜주는거같아요.. 비록 꿈에 그리는 남자는 아니지만

남편을 사랑하는 주인공의 마음은 따듯하게 전해지네요-

책을 덥고 생각한건..

저런 남편있으면 됐지 몰더바래...-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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