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시드 & 리드 시리즈 5 - 실루엣 바리에
KIKI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키키라니. 도대체 누구지? 클램프처럼 2인 이상 모인 만화가일까? 하는 생각. 표지에 일단의 미소년들이 있으니 관심이 가서 읽었다. 그러나 일본 웹사이트의 프로필을 보니 1977년에 태어나고 1997년에 백천사로 데뷔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소개.

내용 전개를 보니 일단 1권 로마네스크 바리에 제1편에서, 두 형제가 마법을 잃는 대신 살아남는다. 아마 추측컨대, 이것이 단편으로 이야기가 끝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한편 두편 거듭하면서 여러 가지 설정이 덧붙어 결국은 장편이 된 듯. 그러니 없어졌던 마법도 되찾고 동생이 이미 죽여버린 엄마 마법사에 대한 비밀도 슬슬 밝혀지고 그런 전개 양상을 띠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마법이 계속 없어진 채로였다면 더욱 따뜻한 휴먼스토리가 되었을 텐데. 지금은 환타지에 미스터리까지 가세. (연재잡지가 미스터리지로 바뀌었다 한다)

1권까지는, 마법을 잃은 후 인간들 사이에 동화되고자 노력하는 형제의 고독이랄지, 힘겨움이랄지. 이런 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내용 모드가 완전히 바뀐 듯...


그림은 비개성적이나 깔끔의 극치. 내용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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