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 긍정 확언 달력 (스프링) - 딱 1년만 말투를 바꿔보자 369 긍정 확언
엄남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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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죠.

다정한 제 아이는 가끔 뾰족한 말을 할 때가 있어요.

지금 시기가...자신의 감정변화의 폭이 크고 

어떻게 표출할지 모르니 알려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화난 채로 아이를 혼내다 보니

아이가 화날 때 쓰는 말투가 영락없는 제 말투였어요.

아이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웠죠...

말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으 하다니....


2023년은 긍정적인 엄마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369 긍정 확언을 마련했어요.


저는  조성희님, 켈리님의 강의를 들으며

확언이 얼마나 중요한지, 도움이 되는지 배워서 

아침마다, 자기 전에는 하려고 노력하지만

일상에 치여 잊어버리기 일쑤예요.

「딱 1년만 말투를 바꿔보자! 369 긍정확언」 은

작은 책상 달력처럼 생겨서

집 안 어디에나 두고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저자 엄남미님은 '한국 마리클모닝' 카페를 운영하며

도전하는 삶을 살고 계세요.

저자는 우리의 과거 잠재의식에 25,000가지 이상의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자라서 삶을 바꾸려고 해도

선뜻 바뀌지 않는다는 말을 해요.


생각해보면 저는 어렸을 때

'여자니까 안돼,' 라는 말을 진짜 많이 듣고 자랐어요.

워낙 가부장적인 할머니는 늘 여자라서, 여자가 무슨

이라는 말을 늘 하셨어요.


긍정 확언을 외우다시피해서

잠재의식을 바꾸어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샘솟아요.




세 문장의 긍정확언과 간절히 바라는 한 가지는
적는 형식이에요.
긍정 확언의 문장이 짧으면서도 명확하게 뜻하는 바가 있어요.
부, 건강 등 하나의 카테고리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진행이 되어서 더 만족했어요.

일을 하러 갈 때
마냥 행복하고 즐겁지만은 않은 건 저뿐인가요?ㅋㅋ;;
저는 예전에 일은 제 인생을 나아가기 위한 돈을 버는 곳,
내 가치를 키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즐겁다기 보다 의무와 책임으로 다니는 곳이었는데
저자는 평화로운 안식처라고 확언을 해요.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이렇게 행복이 좌지우지되는데
저는 왜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는지....
직장이 있기에 제 생활이 안정될 수 있는데
의무와 책임만으로 다녔던 시간들이 아쉬웠어요.

긍정확언은 제 생각을 엄청 많이 바꾸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시선의 변화로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요.


어디에 둘지 고민하다가 

우리 가족이 모두 자주 접하는 곳에 두기로 결정했어요.

처음에는 저만 보려고 했는데

넘겨보니 이건 다 같이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고 일어나서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기에 정수기 위에 올려놓고 잠들었어요.

아침에 보니 아이가 자기가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에 표시를 하고

참 잘했어요 도장까지 쾅 찍어놨어요.

어느 새 가져가서 자기 방 창문에 둔 걸보고 얼마나 귀엽던지!!

3일째인 오늘까지 매일 문장을 골라서 표시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달력이 망가져서 속상했다가

'이렇게 한 문장씩 익히다보면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라는 생각에 아이가 기특해졌어요.




1년동안 꾸준히 긍정 확언을 외워서
제 잠재의식을 바꾼다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루에 3문장의 긍정 확언으로
오늘의 저는 힘이 나요.

#369긍정확언 #엄남미 #케이미라클모닝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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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팔리는 카피 - 즉각 매출을 올리는 무기 12가지
글렌 피셔 지음, 박지혜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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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카피는 광고에서만 하는 거라서

일반인인 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스마트 스토어가 많아져서

스스로 작은 브랜드가 되기도 하죠.

어떤 카피로 날 소개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카피에 관련된 책을 읽었어요.


<무조건 팔리는 카피>의 저자인 글렌은

카피가 더 효과적일수록 우리가 받는 돈이 많아진다고 해요.

직접 반응 카피 기술을 추구하는 그는

카피라이터 지망생들을 코칭했다고 해요.


카피라이터가 꿈이었을 때 관련 서적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직접 반응 카피는 낯설어서 어떤 내용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책은 

1부 카피를 쓰기 전에 꼭 해야 할 것

2부 '직접 반응 카피'를 위한 12가지 도구

3부 '직접 반응 카피라이터' 3인의 인터뷰

로 되어 있어요.



광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는 이야기로

반응 카피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요.

광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어요.

광기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산뜻하게 사용할 수도

있는 거였네요.


카피를 읽고 뇌리에 박히는 것보다

즉각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그걸 해내는 것이 긴 카피의 레터가 가진 중요한 기능이라고 해요.


바로 '읽고 나서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건 나의 탓.'이라는 말에

동의했어요. 고전을 읽다가 막히면 

제 문해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고

읽고 또 읽기만을 반복했었어요.


자신이 쓴 글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면

효과적으로 쓸 수 있고

효과적인 카피는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게 한다고 해요.


그런데...저는 글 속에 절 녹여내는 거 너무 어렵기만 해요.

모든 것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세일즈 자료를 약간 변형하기만 해도 

매출을 두 배로 늘일 수있다고 해요.


저는 카피는 혁신적인 것이여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었어요.

무조건 색다르게! 해야 뇌리에 남는다고 생각했는데..

자료를 제대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매출을 늘일 수 있다니

놀라웠어요.


하루에도 수만가지 생각 중

좋은 아이디어를 고르는 방법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법까지 알려주어서

아이디어를 카피로 완성시키는 힘을 주어요.


간단하면서도 매우 중요한 전략인

4P 

Push, Proof, Picture, Promise

의 중요성에 대한 중

시각화 Picture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어요.

카피= 소개하는 문구

라고 생각했는데 시각화까지 생각해야 되는 점이 놀라웠어요.


카피를 안녕하세요 라는 흔한 인사가 아니라

여러 인사말을 실험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문구를 시도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요.


직접 반응 카피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는데

왜 직접 반응 카피를 사용해야 하는지,

그에 맞는 12도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어 좋았어요.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흥미롭고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무조건팔리는카피 #동양북스 #글렌피셔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좋은 카피란 고객을 영웅으로 만들어야 한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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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지의 처음 시작하는 색연필 일러스트 4000
이예지(람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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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즈음 

아이가 옥토*의 북금곰 대장을 그려달라고한 적이 있어요.

그리는 도중에도 아이의 표정이 묘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누구야? 흡혈문어야?"라고 물었어요.


저 정말 열심히 보고 그렸거든요.

북금곰 대장 그림을 보여주며 미안하다고,

엄마는 최선을 다한거라고 말했더니

당황하더니...

"아 그렇네. 눈이 두개네." 라고...ㅋㅋ;;;


혼자서 보고 그리기도 해봤는데

방법을 모르니 시간낭비였어요.

그러다가 람지의 처음 시작하는 색연필 일러스트를 읽었어요.

표지의 귀여운 그림들에 두근두근!

저도 이 책으로 똥손 탈출할 수 있겠죠?


색연필 일러스트에 필요한 준비물과

선긋기 기법, 칠하기 기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어요.

알맞은 색조합도 알려주어서 색도 그림도 문외한인 저도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겨요.

그림을 그릴 때 관찰을 해야하는 것,

어떤 것을 그리면 좋을지 알려주어요.

그림에 대한 문외한인 저도

그릴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겨요.


저는 사람을 그릴 때 눈 동그랗게 그리고

코는 세모로 오똑하게

입은 반달이였어요.

우는 얼굴은 일자 눈에 두 줄,

화나면 눈썹만 삐죽.

그렸는데 머리스타일도 표정도 더 세세하게 그릴 수 있겠어요.


그림을 그리는 순서뿐만 아니라

어떻게 그렸는지, 어떤 식으로 그리면 좋을지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좋았어요.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가면

솜씨가 점점 늘 것 같아요.


저는 새하면 그릴 수 있는 건

정체모를 참새였고

동물을 그릴 때는

토끼는 큰 귀. 코끼리는 긴 코,

호랑이랑 얼룩말은 줄무늬로 그렸었어요.

혼자 그려봤는데 예전보다는 나아졌어요.

하지만 뽁이에게 그려주기에는 너무 부족한 그림이었어요.


저는 그림을 못 그리니까

더 그리기가 싫었어요.


책을 본 아이가 열기구를 그려달라는 말에도

흠칫 놀랐지만

하나 하나 읽으며 따라 그려봤어요.


제가 보기에도 그럴싸 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잘 그렸다고 칭찬을 했어요..

열기구를 전에도 그려준 적이 있는데

아이가... 공에 바구니라고 이상한 열기구라고 했었거든요.



똥손 오브 똥손인 저도
 글을 보고 순서대로 따라 그리니
그릴 수 있었어요.

자신의 추억을
특별하게 남기고 싶은 분들,
똥손을 탈출하고 싶으신 분들이
읽으면 정말 재밌고 유익할 거라고 생각해요.

#람지의처음시작하는색연필일러스트 #람지 #싸이프레스 #색연필드로잉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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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 상 - 가장 찬란한 계절의 이야기
차해원 지음 / 너와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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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안일할 때 무언가를 들으며 해요.

육아나 자기계발인 경우도 있지만

울적한 날에는 재밌는 게 최고죠.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치얼업을 보게 되었어요.

쇼츠였는데 진짜 재밌어서 찾아보니 SBS 월화드라마였어요.

드라마가 재밌으려면 시나리오는 어떨지 궁금해서

치얼업 대본집을 읽어보았어요.


치얼업은 청춘드라마에 스릴을 더한 내용으로

치어리딩 동아리로 해이가 들어가며 시작해요.


상하 2권으로 나뉘어 있으며 앞 장에는 드라마의 장면들이

들어가 있어서 드라마 볼 때의 즐거움이 떠올랐어요.

드라마를 안 보셨어도

인물 관계도와 테이아 현역 단원, 주변 인물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무리없이 즐길 수 있어요.

선배였던 점쟁이가 무시무시한 3가지 예언을 하고 자리를 떠요.

그 중 2가지는 맞게 이루어졌기에

마지막 3번째 예언이 일어나는 해에

모두 마음을 졸이죠.

과연 2019년에 응원단 현역 단원 중 누군가가 죽게 될까요...?

그 앞의 두 가지 예언은 우연이었던 걸까요?


범인이 누구일지 추측하며 읽으니

청춘드라마와 스릴러 두 가지 모두 즐길 수 있어요.


드라마에서는 장면 회상을 화면전환으로 이루어지는데

시나리오에서는 어떻게 바뀌는지가 궁금했었어요.

읽다보니 '아,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를 낳은 이후에는 부모를 그리는 장면이

더욱 눈에 들어와요.

별을 보며 아빠를 찾는 모습에서

슬픔과 회환이 느껴져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내가 죽게 되면, 내 아이들도 날 그리워하겠지...라는 생각에 혼자 훌쩍였어요.



청춘드라마를 10년만에  본 것 같아요.

청춘의 알콩달콩함이 느껴지는 대사들을 보며

오글오글거리기도 하고

덩달아 설레이기도 했어요.


한 장 한장 읽어내려갈 때마다

제 대학생활과 20대 초반의 모습이 생각나서

함께 웃기도 하고 마음 아파 하기도 했어요.


읽는동안 추억에 젖어 행복했던 대본집이에요.

치얼업에 빠진 분들은 더 즐길 수 있고

시나리오에 도전하는 분들은 글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치얼업 #드라마 #차해원  #너와숲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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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혹시 거기에 포카 들어있나요?
 
안녕, 낯선 사람 - 화제의 웹드라마 픽고 대본 에세이
이민지.고낙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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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낯설고 관계가 어려운

당신을 위한 이야기라는 문구에 읽게 되었어요.

<픽고>라는 화제의 웹드라마 대본 에세이라는

특별함이 더해진 책이에요.


인물의 관계도, 등장 인물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저는 시나리오 형식은 처음 읽어봐서

용어를 모르면 헷갈리거나 감정이입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었는데 용어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대본에 문외한이라도 즐길 수 있답니다.




<낯가리는 사람 특징>

요즘은 나아졌지만 예전에

낯가림은 숨겨야 하는 성격이였어요.

낯가림이 답답함을 의미하기도 했죠.


내향적인 저는 보라와 우영이 이야기에 굉장히 공감이 됐어요.

저도 보라처럼 내향적인 성격을 숨기고

밝음과 씩씩함으로 가장해서 생활을 했어요.


그래서 집에 오면 지치고

아무것도 하고 싶어지지 않았어요.

보라의 모습이 정말...이해가고

우영이의 말이 계속 맴돌아요.


"나는, 나로 괜찮다."


<만만한 사람 특징>

소현은 배려의 아이콘으로

정우와 을의 연애를 하고 있어요.


아르바이트 사장님은 새벽에 연락와서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알바 대타를 요청해요.

거의 다 도착한 소현에게 또 다시 이유도 없이 

알바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죠.

희원과 향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희원은 공주님, 자신은 난쟁이 5번이라고 해요.

희원은

"너가 너의 엄마라고 생각해 봐. 

누가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둘거야?"

라고 말해요.


정우와 헤어지며 스스로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못해 흘러 넘치는 사람이라고 혼잣말하는데

제가 다 기특한 거 있죠??!!


현실에서 볼 법한 사람들과 이야기라서

더 공감이 되요.


첫 장을 넘길 때만 해도

단순한 호기심에 가까웠어요.

영상을 보지도 않았는데

대본 에세이로도 감정이 전달될까?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

진짜... 위로가 되요.

결국 저도 다른 사람에게는

낯선 사람이였어요.

책에는 빌런이라고 특정할 인물이 나오지 않아요,


누군가에게는 빌런이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는 존재들이에요.


서로의 인생만 바라보았던 존재들이기에

남들에게 더 상처를 줄 수 있는,

아직은 배울 게 많은 사람들이죠.


책을 읽으니 드라마가 정말 궁금해져요.

<포레스트북스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읽은 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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