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진짜 잘하는 아이는 파닉스합니다 - 영어 1등급을 만드는 기적의 파닉스 공부법
박은정 지음 / 성림원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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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파닉스를 잡아야 영어가 쉽다는데

저는 파닉스의 정확한 개념조차 모호했어요.


파닉스로 수업을 들었던 것도 같은데

아이에게 알려주려니 개념도 방법도 하나도 모르겠어요.


아이가 영어를 쉽게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어요.


파닉스는 우리말의 한글 깨치기와 같다고 해요.

오은영박사님께서 한글을 단어로 배우면 새로운 단어를 읽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어요.

자음, 모음을 따로 배우고 그걸 합쳐야

훨씬 더 쉽게, 수월하게 배운다고 하셨죠.


파닉스도 비슷한 개념이었어요.

영어 소리에 알파벳 글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규칙을 알아가는 거예요.


책을 읽으며 제가 예전에 학습지로 봤던 내용들이 생각났어요.

어린 시절에 언니들 공부하는 걸 어깨 너머로 볼때

입모양, 소리를 알려주는 내용이 있었어요.


그 때는 원래 영어는 저렇게 배우는 거구나

생각하고 말았는데

파닉스를 배운 거였어요!

궁금했던 파닉스에 대한 내용이 채워지는 책이에요.


파닉스 수업에 대한 내용이 정말 자세히 나와요.

영어학원을 고르는 기준을 배울 수 있었어요.

홈스쿨링을 할 때 어떻게 계획을 잡을지도 도움이 돼요.


파닉스 수업이라고 단순히 소리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아요.


생각해보면

영어, 꼭 해야하지만 왠지 어렵기만 한 언어잖아요.

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서

오감보다는 외우려는 마음이 컸었어요.


아이에게는 천천히 나아가야겠어요.


영어권 수업을 해야지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ㄱ,ㄴ 알려주듯이

영어권 나라의 유치원용 수업을 따라하면

그게 최선일 거라는 생각이었어요.


영어권 파닉스를 따라하면 안되는 이유를 읽으며

무릎을 탁! 쳤어요.


주로 사용하는 혀근육이 다르니

발음이 다르고 배우기 어려운 부분도 다르죠.


그 차이점을 알려주고

어떻게 배워야할지 알려주어요.


각 연령별에 맞춘 수업에 대한 내용이 있어요.

아이에 해당하는 내용을 열심히 읽었어요.


이아가 원에서 파닉스를 배워요.

수업 후 가져오는 워크지를 활용하지 않고 그냥 버렸는데

책을 읽고 나니 그 자료가 얼마나 귀한지 알았어요.


흑흑. 차곡차곡 모아두기라도 할껄 그랬어요.

지금이라도 자주, 오감을 활용해서 놀아야겠어요.


파닉스 뿐만 아니라

공부 습관에 대한 내용도 나와요.


파닉스의 개념부터

한국과 영어권 파닉스 수업의 차이와 이유,

연령별 교육법, 파닉스 공부법 등 자세히 배울 수 있어요.


두고두고 보며

저도 아이도 활용할 수 있는 파닉스 책이에요.













#영어진짜잘하는아이는파닉스합니다 #박은정 #성림원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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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을 위한 미술관 - 명화가 건네는 위로의 말들
추명희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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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사람을위한미술관을 읽으며 더 집중해서 한 인물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보면 그릴 당시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미술작품의 빛남이 달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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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을 위한 미술관 - 명화가 건네는 위로의 말들
추명희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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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술작품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펑펑 울고 위안을 받았다는 내응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어요..


그 때만 해도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의아했어요.

저는 10년 전에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 모나리자를 봤을 때도

베르사유 궁전에 있는 미술작품들을 봤을 때도

음- 이 그림이 그 그림이군.


딱 그 정도였어요.


그냥 책으로만 보던 그림을 실물로 본 이하도 이상도 아니었어요.


요즘 아이랑 전시회를 다니면서

그림이 주는 울림을 하나씩 느끼고 있어요.


미술작품이 건네는 위로의 말들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서

상처받은 사람을 위한 미술관을 읽었어요.


이 세상에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자신만의 전쟁터에서 살아남다보면 상처가 발판이 되기도 하고

상처가 곪아서 쓰러져버리고 싶어지기도 하죠.


상처받은사람을 위한 미술관은 총4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예술가 피카소의 그림은 난해한 느낌이에요.

이게 왜 그렇게 비싼지,

도대체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예술가에 대한 일생이 나와요.

전환점이 되는 사건은 헤드 라인이 따로 있어서

눈에 띄어서 가독성이 높아요.


피카소는 여자가 바뀔 때마다

화풍이 바뀌었다고 해요.

독수리가 대지 위의 생명체를 사냥하듯 사랑했다니

어떤 모습인지 바로 떠올라요.


이상한 그림이라고 생각했던 명화들의

일화와 그 의미를 알고 나니

피카소가 왜 천재라고 불리는지 알겠어요.


저는 뭉크하면 절규밖에 몰라요.

산책을 하던 그가 저렇게까지 처절하게 고통스러워했던 이유가 궁금했어요.

아름답게 노을 진 하늘을 보며

곧 쓰러질 듯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뭉크의 삶이 순탄치 않았을 거라고 짐작만 했어요.


뭉크는 평생 죽음에 대한 공포에 휩싸여 살았어요.


그 당시를 적은 뭉크의 일기를 보니

얼마나 죽음을 두려워 했는지

안타까운 모습이었는지 상상이 돼요.


가족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고

자신마저 죽음을 맞이할 뻔 했던 그에게

죽음은 항상 곁에 머무는, 멀어지고 싶은 존재였을 거예요.


결핵으로 천천히 자신과 멀어지는 엄마를 보는

다섯 살 아이는 얼마나 두려웠을지...


전시회를 다니며 도슨트를 들은 적도 있지만

책으로 세세히 그의 일생을 찬찬히 바라보니

그의 감정이 더욱 절절하게 와닿아요.


도슨트로 듣는 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상처받은사람을위한미술관을 읽으며

더 집중해서 한 인물에 대해 알아가고

작품을 보면 그릴 당시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복받쳐요.


예술가에 대해 알아고 작품을 보니

그들의 삶과 상처가 녹아 있어요.


미술작품이군-

이라는 감상에서 예술가들이 겪은 상처를, 인생을 어떻게

표현한 건지 알아가니 이게 왜 명화인지 알아가게 돼요.


명화를 보며 색감과 채도에 위로를 받는 건가 싶었는데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며

위로를 받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예술가 #미술작품 #상처받은사람을위한미술관

[ 리뷰어스클럽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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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양장) -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예진 편역 / 센텐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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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더 탐독하고 싶어서

인간 심리 속 문장 기억을 읽었어요.


책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예쁘다!

양장이라서 탄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책을 보자마자 웃음이 났어요.


십이야는 읽어본 적이 없었어요.

내용을 간결하게 설명하면서

영어와 한국어로 문장이 나와요.


많은 분량을 짧게 요약하다보니

처음에는 내용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두어번 읽으니 어떤 상황인지 유추가 되면서

원작에는 어떤 내용들이 더 담겨있을지 궁금해져요.


고전을 읽지 않았어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문장들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좋은 문장이라도 앞뒤 상황을 모른 채 보면 어리둥절하고

와닿지도 않아요.

이 책은 요약된 장면으로 나온 후에[ 문장이 나오니

그 깊이가 다르게 느껴져요.


작품이 끝날 때마다

'내 문장 속 셰익스피어' 페이지가 있어요.


작품에 해당하는 주제 문장을 필사해볼 수 있어요.

저는 노트를 따로 마련해서 필사도 하고 제 생각도 적으려고 해요.


로미오와 줄리엣도 있어요.

제가 모르는 작품을 알아가는 것도 흥미롭지만

제가 아는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알아가는 것도 재밌어요.


아는 내용은 더 이해가 잘 돼요.

장면 장면이 바로 머리에 떠오르니 더 몰입해서 읽기 좋았어요.


어렴풋이 알았던 문장을

영어로, 한글로 다시 읽어보니

절절한 그들의 사랑이 느껴져요.


가벼운 사랑의 날개로 돌담을 넘었다는

로맨틱한 문장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제 문장이에요.


저는 로미오와 줄리엣하면

영화에서 창답에 있는 줄리엣을 향해

애절하게 손을 뻗는 로미오가 떠올라요.


서로 원수 가문이기에

사랑해도 잊어야 하는 그들의 애절함과

사랑의 달콤함이 동시에 나오는 장면이예요.


그들의 사랑을 모순기법으로 표현해서

더 크게 와닿게 했다고 해요.

그들의 가문, 삶과 죽음. 정신과 육체.

이 책의 저자는 인간이란 언제든 변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 같다는 말을 해요.


그들의 불타는 사랑이 반항기 가득한 어린 시절이기에 가능하다는 말도 덧붙여요.


다른 시각으로 작품을 보니

보는 재미가 또 달라요.


베니스의 상인에서의 재판 장면은

위선적인 인물의 내면이라고 해요.


저는 베니스의 상인이라고 하면

치졸한 사람에거 먹이는 시원한 사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책을 읽으며 학창시절 배웠던

글 속의 묘미가 떠올랐어요.

이렇게 깊고 많은 내용이 있었는데

저는 사이다 한방! 으로만 기억하고 있었어요.


누구나 자기의 입장이 있는 법이고

무작정 비난할 수는 없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철학자가 된 기분이 들었어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하나가 아닌

여러 시각에서 볼 수 있어요.

그 속의 인간 심리를 파헤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에요.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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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2 조선 천재 3부작 3
한승원 지음 / 열림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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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인이 된 이후로

인물에 대한 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어요.

대하드라마를 좋아해도

드라마 허준을 좋아해도

그 해당인물에 대한 내용을 더 깊이있게 알아볼 생각은 못 했어요.


다산은 위인이 아닌

사람 정약용을 알아가는 소설이에요.


1권을 읽으며 정약용이라는 사람의 삶이

순탄치만은 않았다는 점과

그 삶에 녹아 있는 희노애락 함께 했어요.


2권의 목차 뒤에 1권 목차가 나와 있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할 수 있어요.


정약용이 강진으로 귀양을 간 뒤 떠도는 모습은 씁쓸했어요.

새삼 내가 지금 태어나서

즐기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요.


천재였던 그였지만 사람들은 그의 하룻밤을 거절해요.

날이 어두워지지

잘 곳은 없지 얼마나 막막했을까요


손님마마보다 더 무서운 천주학의 귀신에 감염된 사람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을 하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했겠죠.


정약용이 안타까우면서도 그 곳 사람들을 탓할 순 없어요.

제가 강진 사람이었어도 섣불리 그에게 공간을 내주기 어려웠을 거예요.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천주교를 믿는 사람은 참혹한 몰골로 생을 마감했잖아요.


그 시대이기에 일어난 슬픈 일이에요.


그러던 중 주막의 딸을 우연히 만나서

잘 곳을 겨우 마련해요.

저도 참았던 숨을 함께 몰아쉬었어요.


제가 정약용의 길동무가 되어 함께 길을 헤매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의 무거운 걸음, 축 처진 어깨,

위태로운 표정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느낌이예요.


애절양이라는 시는 본 적이 있어요.

언어영역 때 풀었던 기억이 스치듯 났어요.

그 때는 화자 찾고 시상, 운율을 따졌을 뿐

시 자체를 읽지는 않았어요.


그냥 옛날에 있던 시,

언어영역 점수를 올리기 위해 풀어야 할 문제에 그쳤어요.


이번에 소설을 읽으며

일화를 알고 시를 다시 보니

아낙네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저는 다산을 받고서는 조금 더 자세한 위인전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목민심서를 쓴 실학자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한 채 귀양을 떠난 비운의 천재.


제가 다산을 처음 읽기 시작했던 건

강렬한 표지와

이상문학상 수상자인 한승원 작가님의 소설이였기 때문이었어요.


읽어내려갈 때마다 정약용이라는 사람이 가졌던

사상과 그가 겪은 일들,

그 당시 백성들을 아프게 한 참혹한 상황에

화도 나고 눈물도 났어요.


저에게 단순한 실학자였던 정약용은

유배지에서도 백성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치열하게 나아가려고 한 사람이 되었어요.


소설이 끝난 후에는

인물에 대한 내용과

년도별 일어난 사건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소설을 다시 음미하게 도와주어요.


















#다산 #다산2권 #한승원 #열림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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