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라대왕 2 - 동물 나라의 평화를 지켜라! 냥라대왕 2
신은영 지음, 국민지 그림 / 데이스타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부터 심상치 않다! 부메랑을 든 냥라대왕이 너무 힙해 보여서 책을 펼치기도 전에 이미 설레었다. 이게 바로 표지의 힘인가? 느꼈다.

동물 염라국 왕 냥라대왕은 염라대왕 일을 게을리하다 천신님께 걸려 동물나라에서 쫓겨나 벌을 받는 중이다.

이번 이야기에서 냥라대왕은 스컹크 괴물과 코브라 괴물 무리 간의 갈등으로 동물나라가 위기에 처했는데, 냥라대왕이 이걸 해결해야 한다. 과연 무사히 임무를 마칠 수 있을까?

이 책은 단순히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갈등과 화해, 존중과 배려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담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 아이의 한 줄 평 : 부메랑 대회에서 부릉이가 그렇게 빨리 던지는 게 놀라웠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동화다. 다음 권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데이스타 #카시오페아 #냥라대왕 #동물나라의평화를지켜라 #신은영 #국민지 #어린이동화 #초등동화 #판타지동화 #도서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폭력 대화 - 일상에서 쓰는 평화와 공감의 언어
마셜 B.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 / 한국NVC출판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대화할 때 자꾸 상처받거나 상처주는 일이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 다른 시각을 갖게 되었다.

비폭력대화는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으면서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상대의 말 속에 담긴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고, 서로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부탁하며 연결해 나간다.

마셜 로젠버그는 4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 관찰 (Observation) – 평가 없이 있는 그대로 보기
✔️ 느낌 (Feeling) –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 욕구 (Needs) – 내 감정의 근본 원인 찾기
✔️ 부탁 (Request) - 긍정적이고 구체적으로 요청하기

NVC는 고정된 공식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개인적인 관계뿐 아니라 회사, 학교에서도 실제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문장을 함께 남겨보려고 한다.
❝ 우리의 느낌은 그 순간 자신의 욕구와 기대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기로 선택하느냐에도 달려 있다. ❞

〈비폭력 대화〉는 단순히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계속 연습하고 적용해야 할 대화의 기술을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씩 실천하다 보면 마음을 솔직히 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로 이어질 수 있겠다.

#비폭력대화 #공감대화 #비폭력 #한국nvc출판사 #마셜로젠버그 #캐서린한 #단단한맘서평단 #도서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왕자 영어 필기체 필사 -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다온북스 편집부 엮음, 윤영 옮김 / 다온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장 한 켠을 여러 버전의 〈어린 왕자〉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는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 왕자여서 더 반갑다.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왕자 영어 필기체 필사〉는 짧은 기간 안에 즐길 수 있는 필기체 연습 책이다.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알파벳부터 받아 적기, 문장을 따라 한 문단씩 써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필기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필기체를 연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어린 왕자〉 문장을 원문으로 읽고 필기체로 따라 쓰는 과정 속에서 어린 왕자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All grown-ups were children first.
모든 어른들은 한때 어린아이였습니다.

“Here is my secret. It is very simple. If we do not see clearly, except when we look with our hearts. The things that are most important cannot be seen with our eyes."
”내 비밀을 알려줄게. 이건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보지 않는다면 제대로 볼 수가 없어.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It is just as lonely among people.
외로운 건,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에요.

The desert is beautiful, because it hides a well somewhere.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어린 왕자라는 친숙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필기체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처음에는 손이 어색했지만, 며칠 쓰다보니 점점 익숙해졌다.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따라 쓰다 보니 영어 원문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다. 한국어로 여러 번 읽었던 문장들인데도 영어로 쓰면서 읽으니 새로운 매력이 보였다.

20일 분량으로 나뉜 구성이 매일 부담 없이 필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하루 10~15분이면 충분해서, 평일 저녁 시간이나 주말 오전에 여유롭게 쓸 수 있다. 매일 조금씩 쓰는 시간이 쌓이니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내 속도에 맞춰 천천히 나만의 필기체를 만들어가는 느낌이었다. 필기체 연습과 문학적 감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선물 같은 책이다. 한때 어린아이였던 모든 어른들에게 추천한다.

🏷️ 어린 왕자의 어떤 문장을 사랑하시나요❓

*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온복스 소중한 도서 감사합니다.

#앙투안드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영어필기체로만나는어린왕자영어필기체필사 #영어필사 #영어필기체 #영어필기체필사 #필기체연습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도서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고의 밥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27
이은선 지음 / 북극곰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은 뭘까❓
표지에는 공기밥, 김밥, 초밥, 주먹밥 등 다양한 밥 친구들이 나온다. 각자의 개성이 얼굴과 표정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책을 펼치기 전부터 호기심이 생긴다.

📚
공기밥이 스스로를 최고의 밥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자 김밥, 주먹밥, 비빔밥, 쌈밥, 국밥 등 여러 밥들이 등장하여 각자의 매력과 장점을 뽐낸다.

책을 다 읽은 후, 아이가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최고의 밥’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밥, 초밥, 김밥이 베스트 3로 선정!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밥을 물어보는 게 재밌었다고 한다.
귀여운 밥 캐릭터들이 눈길을 끌었고, QR코드를 찍으면 신나는 밥 노래까지 들을 수 있어 즐거움이 더해졌다.

✔️ 아이의 한 줄 평 : 다양한 밥이 있었다. 근데 내가 모르는 밥도 많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밥은 김밥이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먹는 ‘밥’에 담긴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밥 먹었어?”라는 다정한 인사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를 위한 마음이 담긴 한 상이 되기도 한다. 우리 식탁 위의 소중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눠볼 수 있다.

#북극곰출판사 #북극곰꿈나무그림책127 #최고의밥 #이은선 #밤그림책 #오늘의밥 #추천그림책 #음악그림책 #북극곰코다10기 #도서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맘대로 유행 탈출 그래 책이야 73
이혜미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행에 관심 없는 아이가 친구들에게 ‘노잼’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
유행에 관심 없는 채아는 친구들에게 ‘노잼 노채아’라는 놀림을 받는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채아와 달리 언니 윤아는 최신 유행에 민감하다. 어느 날 채아가 실수로 언니의 포토 앨범을 가져가면서 친구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데, 거짓말이 계속 쌓이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애들이 뭐라 하든 말든, 내가 뭘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 난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 할때가 뿌듯하고 즐거워!“ P97

👦🏻 “엄마 나는 로봇과학(방과후) 할 때가 좋아”
👶🏻 “나는 엄마가 책 읽어줄 때”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나도 준서처럼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다움을 찾는다는 건 내가 언제 가장 편하고 자연스러운지, 또 어떤 순간에 진짜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을 때는 나만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아 괜히 불안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의 내 모습도 새로운 경험을 접하면서 계속 변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가짜 모습을 만들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는 게 아닐까 싶다.

아이의 한 줄 평: 채아의 언니가 채아 가방에 카드를 잘못 넣은 게 웃겼어

#잇츠북 #잇츠북어린이 #그래책이야 #내맘대로유행탈출 #이혜미 #심윤정 #자존감 #유행 #개성 #나다움 #도서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