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하루 - 2024년 화이트레이븐 선정도서
아베 유이 지음, 박성아 옮김 / 그린애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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솨아 - 솨- 쏴 파도의 하루는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하면서 시작된다. 어부 아저씨의 배를 먼바다로 내보내고, 가는 아빠를 보며 우는 아이를 파도의 잔물결로 달래준다. <파도의 하루>는 파도가 들려주는 추억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청량하고 따뜻한 그림책이다.

표지에서 웃고 있는 파도의 모습에 같이 웃게 되었고, 제목을 들은 아이의 대답이 기억에 남는다.
(엄마) 파도의 하루는 어떨까?
(둘째) 파도의 하루는 예쁜 하루

밤이 된 바다에 나타난 유령이 파도와 댄스파티를 하는 장면을 제일 좋아했고, 아이들의 상상력까지 더해준다.
(첫째) 엄마 바다는 정말 좋아. 지난번 놀러갔을 때 바다(방파제)에서 아빠랑 낚시했잖아.
바다가 근처에 없어 자주 못 가는 아이들에게 재밌었던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그림책이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보면 같이 힐링되고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 다가오는 여름을 기다리며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그린애플의 첫 그림책 <파도의 하루>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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