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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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표지지만 번역이 은근히 실망스럽네요. 하루키의 원문이 가지고 있던 섬세함을 죄다 죽여놓아버려서 좀체 읽을 맛이 나질 않아요. 글이 이상하리만치 밍밍하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특히 역자 특유의 어미語尾처리 방식이 묘하게 어색하고 이질적인 것 같아요. 양윤옥 님이 번역할 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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