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관한 75가지 질문 - 묻고 답하며 이해하는 뇌과학
윤은영 지음 / 학지사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뇌는 인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설령 몸의 다른 부분이 정상이라고 할지라도 그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러나 뇌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 책은 저자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뇌에 관한 질문'을 응모받아서, 그 중에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되는 75가지를 추려서 거기에 대한 답변을 쓴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응모한 질문들을 12가지 파트로 분류한 후에(뇌의 구조 → 뇌의 기능 순으로 질문을 정리), 여러가지 논문과 자료들을 인용하여,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답변하고 있습니다. 또, 답변의 핵심이 되는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림으로 표현하여 그림으로 핵심을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75가지의 질문의 흐름은 처음에는 '뇌의 기본적인 구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점점 '뇌의 인지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면서 큰 이슈가 되었던(어쩌면 현재까지도 이슈인) '인공지능'에 대한 질문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이 흐름대로 책을 읽다보면은 뇌를 신비하게 창조한 조물주의 능력에 감탄하게 되고, 제가 그동안 잘못 알고있었던 상식들을 바로잡아 주기도 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중요하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막연히 '그냥 그렇구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사실은 저는 일단 6살? 아니, 초등학생 시절에 있었던 일들도 잘 기억이 나질 않아서, 어린 시절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어린 시절에 학습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으면 후에는 절대로 익힐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 과거의 사례들과 연구결과 등으로 증명이 되었다는 것이 놀라웠고, (이 책에는 등장하지 않는 사례이지만) 네팔에서는 어린 여자아이를 '쿠마리'라는 여신으로 섬겨, 그 아이가 초경을 하거나 피를 흘리기 전까지는 사원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사람들과 대화도 하지 못하게 하는데 그것이 세계적으로 '아동학대'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쿠마리로서 살아온 그 아이가 커서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될지 더욱 실체적으로 와닿게 되었습니다.


또,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아니,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어떻게 보면 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당연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창의력', '사회성', '뇌 발달' 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기는 한데, 정작 어떻게 해야 제대로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놀라운 것은 어떻게 해야 이러한 능력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교육기관들조차 잘 모르고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서 '기존에 알려진 상식'과 '실제 뇌과학적인 연구'에서 다르게 이야기 하는 부분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 수 있고, 인간의 뇌의 특성을 이용한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까지 나오니 전 연령층을 통틀어서 읽어보면 다시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 많은 책인 것 같습니다.




<서평 요약>


책 제목만 보시면 그닥 와닿진 않으실 것 같은데, 책을 다 읽고나니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이 가장 우선적으로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논문을 인용하여 답변의 신뢰도가 높으며, 그림으로 중요한 부분을 다시 짚어주어 주요 내용이 기억에 보다 오래 남으며, 전문적인 용어가 등장할 수 없는 답변에도 최대한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략 PR: 핵심은 분위기다 - 사람을 움직이는 여섯 가지 법칙
혼다 데쓰야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은 PR을 잘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자신을 잘 PR할 줄 아는 사람이 면접에서 유리하고,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도 어떻게 PR하느냐에 따라서 판매량이 좌우되는 시대죠.


그러나 PR을 잘 할 줄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저는 PR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했고, 이 책의 작가님의 견해도 궁금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택배로 받았을 때 조금 놀랐습니다.

책의 크기가 정말 작아요.


 

이 책은 세로 18.5cm정도, 가로 13cm가 채 안되는 크기의 미니멀한 책입니다

그러니까, 책의 세로 크기가 제 손 한뼘 정도 되는 크기인 책인거죠. 소책자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적인 서적보다는 좀 많이 작은 편입니다.


일단, 이 책의 첫인상은 귀여운 크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일까봐 받기 전 미리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저의 마음을 살짝 무장해제를 시키는 듯 싶었습니다.(응?) 심지어 두께조차도 250페이지가 넘지 않는,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을 자랑하는 책입니다.


 

그러나 책이 가볍다고 내용마저 가벼운건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전반적인 서술의 특징이 어떻게 PR을 해야 되는지, 실제 좋은 예와 나쁜 예를 들어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PR을 위한 각 법칙들을 이야기하면서, 일본 기업들을 PR의 나쁜 예로 들어서 설명하기도, 타 국가의 모범사례를 들어서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일본인이다 보니, 일본의 기업을 대상으로 주로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일본의 기업들은 제품의 품질은 어느정도 훌륭하게 제작을 하는 경향은 있으나 유독 PR에 약해서 경쟁사에게 자리를 뺏기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타 기업의 모범사례들을 좀 본받으라고 보여주면서 '이런 방법으로 PR을 했을 때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인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꽤 많습니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이 책은 '기업에 마케팅팀에서나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이 비록 각 기업들의 모범사례들이고 각 기업들을 향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사실이나 우리의 삶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PR은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PR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걸 보면은 정말 PR을 한마디로 정의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PR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온갖 창조적인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사용한 사례도 있고, 또는 진부해 보이는 것들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게 표현한 사례들도 있고, 스토리텔링을 한 것도 있고. 그러나 그 모든 것의 공통점은 'PR을 잘 하는 것 = 설득을 잘 하는 것' 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은 굉장히 대단해 보이지만 그 기본 바탕이 되는 스킬들은 일상에서 우리가 써먹을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단순하게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할 때 쓸 수도 있고, 조금 더 크게는 회사에 면접 볼 때 자기소개를 할때 써먹을 수도 있구요. 어떻게 보면은 '설득의 심리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일본기업을 사례로 이야기 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을까 싶은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특히나 최첨단 기술력을 달리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의 제품들의 제품 성능은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는 상태인지라 기술력만으로는 차별화 하기는 힘들어졌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존 구매층을 빼앗기지 않고 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PR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이 책은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기는 하지만 학생이든 어른이든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읽어보면 많은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책입니다.



다만 저는 이 책에 대해서 조금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건 책 내용에 비해서, 책 디자인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몇가지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1. 글씨체


글씨체가 눈에 띄게 다릅니다. 바탕체 계열이기는 한데, 일반적인 책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글씨체입니다. 이게 낯설음을 유발하는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독성 부분에서 보자면 다른 책들에서 쓰이는 일반적인 글씨체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사진속에서 보시다시피 책 글씨체가 조금 특이합니다.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가독성이 평범한 타 글씨체에 비해서 조금 떨어진다고 느껴졌지만,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2. 책 내부 디자인

글씨체도 그러하지만 너무 흑백인 디자인은 조금... 조금 그렇습니다ㅠㅠ

책 표지는 깔끔한데, 사실 제가 올해 들어서 본 책 중에서 완전 흑백인 책은 처음봤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비슷한 장르의 다른 책들도 봤는데, 다들 몇몇 포인트가 될 부분은 책 표지와 비슷한 색상의 컬러로 인쇄해서 눈에 띄게 표현했는데, 이 책은 완전 흑백 혹은 회색으로 인쇄해버리니 '너무 원가를 절감하려 한 거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각 장의 제목이 있는 부분은 한페이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예 까만색이고, 또 한페이지는 제목이 쓰여져 있는데 검은 바탕에 흰 글씨다보니 눈이 아파서 그냥 제목을 읽지고 않고 뒷장으로 넘겨서 본문 내용을 빨리 읽었습니다.

심지어 이 책은 서장과 종장을 포함해 11장으로 구성되어있...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책의 내용'입니다.

그러나 책을 읽을 때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는'디자인이면서, '눈의 피로도'를 높이는 디자인이라면, 독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가 있는 부분이라서 아쉬움을 줍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책의 디자인만 봤을 때는 적어도 '고급스러운' 책이라는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디자인적인 부분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책 내용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서평 요약>


PR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면서 그 속에는 '어떻게 해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할 수 있게 하냐'에 대한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다만 책 디자인이 아쉬운 점이 조금 있긴 하지만 책 내용만 본다면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김각균.천종식 감수 / 파라사이언스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저의 직업은 치과위생사입니다. 

치과위생사들이 학생 시절에 꼭 배우는 과목 중에 '구강미생물학'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저는 이 과목을 그다지 열심히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일단 제가 학생시절에는 '구강미생물학'이 국가고시에 포함되지 않는 과목이었기에 바닥을 칠 정도만 아니면 상관없는 과목이기도 했는데가다(물론, 지금은 국가고시에 포함되어 있으니 열심히 공부해야되지요 ㄷㄷ)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미생물들의 이름들이 저에게는 영어 알레르기가 있어서 너무 어렵고 난해하고 교과서 내용 자체가 너무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고, 치과 임상에서 일할거면 미생물에 대해서 잘 몰라도 스케일링이나 타 업무들을 하는데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아주 무지한 생각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치과 임상에서 일해보니 가면 갈수록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손으로 일하는거야 년차가 쌓이고 익숙해지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지만, '왜 이렇게 해야되는가?' '왜 이러한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나 자신이 납득할 만큼 확실하게 아는 것과 더불어 환자분이 질문을 했을 때, 환자분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것은 단순히 년차가 쌓이고 경험이 쌓인다고 해서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다시 교과서를 펴고 종종 책을 다시 보기 시작했지만, 교과서의 내용은 여전히 너무나도 학문적이고 어렵고 내가 나이먹는다고 책 내용이 변하지 않으니까 임상과 연결해서 어떻게 내가 이해를 해야되나, 어떻게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에 '구강미생물'에 대해서 현직 치과의사이면서 미생물 연구자인 작가님의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은 전문적인 내용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의 모범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이 책은 미생물학이라는 학문의 역사와 미생물학 이론이 어떻게 바뀌어 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구강미생물들의 특징과 구강미생물이 구강에 끼치는 영향 뿐만 아니라 전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구강미생물들을 관리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책인데, 보면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미생물학에 대한 지식과는 꽤나 다른 관점으로 쓰여진 책 내용 때문에 놀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 책을 보고난 후에 맨 뒷장의 '참고문헌'들을 보면은 정말 많은 최신 논문들을 참고하여 가장 최신의 미생물학 지식으로 쓰여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2010년대>2000년대>>>>>>그보다 오래된 논문) 미생물학의 발전이 얼마나 빠른지도 알 수 있으며 더불어 치과 임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지런하게 공부를 해야되는가(!)에 대해서 느껴지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공부안하고 살았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된다




덕분에 제가 이 책을 보면서 새롭게 느끼게 된 점은 왜 '구강미생물학'이 '치위생학'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게 되었는지, 왜 국시 과목에 구강미생물학이 추가되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는 점인데요, 제가 이전에도 구강에 있는 미생물이 전신질환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어렴풋이 풍문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이 구강미생물과 구체적으로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끄럽게도 제대로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속에 나오는 최근의 연구들에 의하면 '구강미생물'과 '전신질환' 간에는 분명히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증명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치과위생사들도 구강위생 관리에 대해서 환자분들에게 교육할 때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면 전신질환과 구강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그야 말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구강미생물을 배운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나는 거라고는 '구강미생물학은 더럽게 재미가 없다' 뿐인 저에게도 미생물학이 충분히 재미있는 학문이라는걸 가르쳐준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저도 재미있게 읽은 걸로 봐서는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서평 요약>


일반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쓰여져 있는, 일반인들이 생각지 못했던 구강미생물학의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사실은 치과에서 사람들에게 더욱더 꼭 알아야 될 지식이 실린 책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적의 3분 시력운동 달력 2 - 하루 1장씩! 보기만 해도 저절로 시력이 좋아지는 매일매일 눈운동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달력 시리즈 4
히비노 사와코 지음, 정윤아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중3때부터 급격히 시력이 좋지 않아지기 시작해서 이젠 안경이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ㅠㅠ

안경을 벗으면 현재 지금 글을 작성 중인 모니터가 그야말로 '하얀 건 배경이요, 까만건 글씨로구나!' 상태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정말로 시력이 좋은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ㅠㅠ


그렇다고 라식이나 라섹을 하려고 하니... 제 주변에 라섹을 한 사람 얘기를 들어보니 밤에 운전을 하려면 무섭다고 하고,(제가 안과에 가보니 저는 라식이 힘들어서 라섹을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또 그렇게 시력교정술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습관을 고치지 못해서 예전 시력으로 다시 돌아간 분도 계신다고 하시길래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이 눈에 띄였습니다.

제가 정말 일이 끝나고 나면 어느 때는 안경을 껴도 눈 앞이 일시적으로 초점이 잘 안맞는다 싶을 때가 종종 있어서 이러한 시력운동을 하면 좀 개선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일단 이 책의 크기는 정말 작은 편입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탁상달력보다도 작더라구요.


가로는 제 손으로 한뼘 +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이며, 세로는 제 손바닥 한뼘 보다도 작은 크기라서 덕분에 저의 작은 책상에서도 충분히 이 책을 상시 비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상에 놔둘 형편이 안되면(?) 벽에다 걸어서 쓸 수도 있는 디자인이라서 자주 보기 편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초판 한정용인 시력운동 포스터까지 별도로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 포스터는 그냥 벽이나 문에 붙여놓고 편할 때 상시 운동하면 될 듯 싶습니다.



이 책은 근거리 시력 체크 시트 + 초점 조절 키트 2가지 + 31가지 시력 트레이닝 시트 + 시력 관련 꿀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에서는 시력 트레이링 시트 -> 초점 조절 키트 순으로 매일 운동하라고 나와있어서 해봤는데 어... 솔직히 말해서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실제로 효과가 나타나려면 하루 3번, 3개월꾸준히 해야된다고 함) 이 두가지 운동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실제 얼마 걸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별첨 된 포스터의 별 그리기 운동 같은 경우는 제가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운동을 그리 많이 안한 상태라서 그런지 아니면 눈에 너무 힘을 줘서 그런지(?)한번 할때마다 눈물이 조금씩 흐르는 ㅠㅠ 효과가 있더라구요.. 

 

제가 해보니 포스터에 나온 운동이 가장 눈 운동이 많이 되는 것 같고 매일매일 하는 운동들은 균형잡힌 눈 운동을 하도록 도와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이 책을 써본 지 얼마 안되서 효과가 얼마나 있다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한 책이며, 시력 운동의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고 본인이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매일 실천하기에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너무 쉬운 것 같다는 느낌마저 줍니다(?!)



꾸준히 써보고 앞으로 시력이 더 나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효과가 있다면 추가 후기가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서평 요약>


조그마한 달력 형태라서 편의성이 우수하다고 생각됩니다.

책 형태도 있던데 책보다는 달력 쪽이 더 쓰기에는 편할 것 같습니다.​

아직 책을 보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시력 운동의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눈이 단련되는거 같긴 합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은 효과가 있을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책과 콩나무] 카페로부터 소개받아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지표 정독법 - 3년 후 부의 흐름이 보이는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 전에 제가 경제학 책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학을 쉽게 설명하면서 실제 있었던 경제학적인 굵직한 사건들도 경제학 이론과 연계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으며 한편으로는 그 때부터 슬슬 경제학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제 눈에 12가지의 경제지표를 통해서 현재 경제의 흐름과 앞으로 어떻게 경제가 흘러갈 것인지 예측을 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이 책이 눈에 띄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경제학 지식이라고는 얼마 전에 읽었던 경제학 책 한권이 다이긴 하지만 그래도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경제학에 대해서는 완전 초보인 내가 이 책 한권을 읽고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궁금증과 더불어서 정말로 이 책 한권으로 경제지표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생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긴거죠.



그래도 이전에 읽었던 경제학 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기에 이번 책에도 사실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 노란 표지를 보는 순간 얼마나 기뻤는지 ㅠㅠ



감격의 눈물이 흐르긴 했지만 잠깐 기쁜 마음을 내려놓고 이 책을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와 꽃가루 알레르기의 영향인지 이상하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책 뿐만이 아니라 다른 책을 읽을 때도 자꾸 콧물이 흐르고 목이 따가우면서 자꾸 기침이 나는 증상 때문에 읽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리뷰를 써야되니까 3일이라는 시간을 소요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3일이라니 그게 그렇게 오래 책을 읽은 것인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실 책을 한번 펼치면 뒷 내용이 궁금해서 미칠거같아서 한번 책을 펼치면 어떻게 해서든지 당일날 다 봐야되는 초조급증 환자입니다.



이런 제가... 미세먼지와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뒷내용이고 뭐고 콧물과 기침 세례로 정신이 혼미해진 덕분에 이 책을 다 읽었을 때의 기쁨이란... 마치 투쟁에 성공하여 모든 것을 다 이룬 것과 같은 기분이 들면서 하지만 리뷰가 남음 다른 책을 읽었을 때와는 비교가 안되는 성취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응?)

 

아무튼 본격적으로 이제 책 소개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책은 처음에는 경기 순환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한 후에 본격적으로 12가지 경제 지표를 가지고 경제를 읽는 방법을 이야기해줍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통계청에서 매달 경제를 읽을 수 있게 정성스럽게 정리해놓은 파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었는데 왜냐하면 관심이 없었으니까... 우리나라 통계청 직원이 이렇게나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정말로 처음알아서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처음에 읽을 때는 그냥 책 속에 있는 경제자료들을 통해서 작가님이 설명한 내용들을 읽어보았고, 이후에는 제가 직접 제가 알아주나 못알아주거나 상관없이 열심히 일해준 통계청, 한국은행 등의 다양한 기관들이 제공하는 여러 보도자료 등을 통해서 작가님께서 해석한 방법대로 경제지표 해석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쉽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제가 어찌 되었든 아예 경제지표를 볼 줄도 해석할 줄도 몰랐던 제가 경제지표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자료는 일부분이지만 실제 각 기관에서 보도한 자료들의 분양을 보면 너무너무너무 스크롤의 압박이 느껴져서 이 책이 아니었으면 어느 부분이 경제해석에 보다 중요한 부분이고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이해조차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직접 다시 제가 국가기관의 보도자료를 찾아보면서 작가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해석을 해보니 처음 책을 읽었을 때보다 더 재미있고 작가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꾸준하게 하다 보면은 정말로 미래의 부의 흐름을 예측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각 기관에서 제공한 자료 속에도 표와 그림 등으로 핵심을 보여준 후에 그 다음 페이지에 이 표와 그림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되는지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그 내용마저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이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의 설명이 저는 더 제 피부에 와닿았거든요.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실 분들은 그냥 책을 한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본인이 통계자료를 찾아보고 작가님의 분석과 통계청의 분석을 같이 보면서 자신이 스스로 경제지표들을 보면서 적극적으로 현재의 경기가 어떤지 알아보고 미래에 다가올 경기에 대한 예측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주관적으로 느끼기에는 이 책의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경제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아는 편이 아닌 저도 이 책을 보면서 작가님이 해주신 해석을 따라서 해보니 저도 경제지표를 읽을 수 있게 되었고(물론 아직까지는 이 책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석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제가 할 수 있을 정도라면 누구든지 이 책을 읽고 꾸준히 경제지표를 읽는 연습을 하다 보면 경제의 흐름을 읽고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서평 요약>


이 책은 읽어본 후에 본인이 직접 경제지표를 해석해보는 연습을 해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에 대해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도 경제지표를 보는 눈을 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리고 저는 솔직한 리뷰를 지향하는 사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