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정독법 - 3년 후 부의 흐름이 보이는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 전에 제가 경제학 책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학을 쉽게 설명하면서 실제 있었던 경제학적인 굵직한 사건들도 경제학 이론과 연계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으며 한편으로는 그 때부터 슬슬 경제학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제 눈에 12가지의 경제지표를 통해서 현재 경제의 흐름과 앞으로 어떻게 경제가 흘러갈 것인지 예측을 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이 책이 눈에 띄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경제학 지식이라고는 얼마 전에 읽었던 경제학 책 한권이 다이긴 하지만 그래도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경제학에 대해서는 완전 초보인 내가 이 책 한권을 읽고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궁금증과 더불어서 정말로 이 책 한권으로 경제지표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생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긴거죠.



그래도 이전에 읽었던 경제학 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기에 이번 책에도 사실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 노란 표지를 보는 순간 얼마나 기뻤는지 ㅠㅠ



감격의 눈물이 흐르긴 했지만 잠깐 기쁜 마음을 내려놓고 이 책을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와 꽃가루 알레르기의 영향인지 이상하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책 뿐만이 아니라 다른 책을 읽을 때도 자꾸 콧물이 흐르고 목이 따가우면서 자꾸 기침이 나는 증상 때문에 읽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리뷰를 써야되니까 3일이라는 시간을 소요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3일이라니 그게 그렇게 오래 책을 읽은 것인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실 책을 한번 펼치면 뒷 내용이 궁금해서 미칠거같아서 한번 책을 펼치면 어떻게 해서든지 당일날 다 봐야되는 초조급증 환자입니다.



이런 제가... 미세먼지와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뒷내용이고 뭐고 콧물과 기침 세례로 정신이 혼미해진 덕분에 이 책을 다 읽었을 때의 기쁨이란... 마치 투쟁에 성공하여 모든 것을 다 이룬 것과 같은 기분이 들면서 하지만 리뷰가 남음 다른 책을 읽었을 때와는 비교가 안되는 성취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응?)

 

아무튼 본격적으로 이제 책 소개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 책은 처음에는 경기 순환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한 후에 본격적으로 12가지 경제 지표를 가지고 경제를 읽는 방법을 이야기해줍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통계청에서 매달 경제를 읽을 수 있게 정성스럽게 정리해놓은 파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었는데 왜냐하면 관심이 없었으니까... 우리나라 통계청 직원이 이렇게나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정말로 처음알아서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처음에 읽을 때는 그냥 책 속에 있는 경제자료들을 통해서 작가님이 설명한 내용들을 읽어보았고, 이후에는 제가 직접 제가 알아주나 못알아주거나 상관없이 열심히 일해준 통계청, 한국은행 등의 다양한 기관들이 제공하는 여러 보도자료 등을 통해서 작가님께서 해석한 방법대로 경제지표 해석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쉽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제가 어찌 되었든 아예 경제지표를 볼 줄도 해석할 줄도 몰랐던 제가 경제지표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자료는 일부분이지만 실제 각 기관에서 보도한 자료들의 분양을 보면 너무너무너무 스크롤의 압박이 느껴져서 이 책이 아니었으면 어느 부분이 경제해석에 보다 중요한 부분이고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이해조차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직접 다시 제가 국가기관의 보도자료를 찾아보면서 작가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해석을 해보니 처음 책을 읽었을 때보다 더 재미있고 작가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꾸준하게 하다 보면은 정말로 미래의 부의 흐름을 예측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각 기관에서 제공한 자료 속에도 표와 그림 등으로 핵심을 보여준 후에 그 다음 페이지에 이 표와 그림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되는지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그 내용마저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이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의 설명이 저는 더 제 피부에 와닿았거든요.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실 분들은 그냥 책을 한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본인이 통계자료를 찾아보고 작가님의 분석과 통계청의 분석을 같이 보면서 자신이 스스로 경제지표들을 보면서 적극적으로 현재의 경기가 어떤지 알아보고 미래에 다가올 경기에 대한 예측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주관적으로 느끼기에는 이 책의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경제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아는 편이 아닌 저도 이 책을 보면서 작가님이 해주신 해석을 따라서 해보니 저도 경제지표를 읽을 수 있게 되었고(물론 아직까지는 이 책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석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제가 할 수 있을 정도라면 누구든지 이 책을 읽고 꾸준히 경제지표를 읽는 연습을 하다 보면 경제의 흐름을 읽고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서평 요약>


이 책은 읽어본 후에 본인이 직접 경제지표를 해석해보는 연습을 해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에 대해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도 경제지표를 보는 눈을 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리고 저는 솔직한 리뷰를 지향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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