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지도 않은 책이주지도 않은 별점이 뭔가 거짓말쟁이가 된 듯해 화들짝 삭제 삭제 삭제책소식 읽는다고 손가락 몇번 팅겼을뿐인데...명저에 별점하나 준 거만한 이가 되어있다ㅋ이 앱은 좀 많이 허술하구나~나처럼 ㅎ
˝비온다˝뿌예진 차안 앞유리에 글자가 나타난다.언제 써 놓은건지...손가락으로 다시 덧 쓴다.진해진 글씨 위에 비가 든다.비냄새...비소리...비온다라고 쓰고비온다라고 소리내어 읽으면쓸쓸하여 기분이 좋아진다.이 무슨역설인지...비오는 토요일 문을 걸어잠그고 세상과의 단절을 꾀하고금각사를 읽는다.책을 읽고 있자니비가 듣는 창에 손가락으로 비온다라고 쓰고있는 바로 그 순간의 마음이 된다.
영화보다 원작이 좋구나~몽땅 사기로 한다.
나의 삶은 아주 일찍부터 너무 늦어 버렸다.
책장이 휘리릭 넘어갔다.그 외엔....글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