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책을 덮고 처음 떠오르는 감상을 속지에 적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옛책을 들춰보면 어릴적 덜 여문 내 생각들이 꼬물거리고 있다.생각을 정리하려고 책장을 다 쏟았다가 반갑고 기껍고 부끄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