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처리반
손선영 지음 / 삼인서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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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손선영 작가의 장편소설 『삼각김밥 처리반』은 ‘삼각김밥’의 이름을 딴 첫째 불볶, 둘째 전비, 셋째 참마가 낮에는 삼각김밥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죽음의 흔적을 지우는 일을 한다는, 얼핏 보면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책이다.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삼각김밥을 소재로 삼아 더 친근하게 다가왔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독특한 상상력을 즐기시는 분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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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100만 원 버는 미국 주식 바닥의 기술
미부기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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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퇴근 후 100만원 버는 미국주식 바닥의 기술’은 복잡한 차트 분석이나 화려한 매매 기법 대신, 주식 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투자자의 심리'와 '시장의 바닥을 읽는 지혜'를 담아낸 책이다. 퇴근 후 피곤한 몸으로 미국 증시 창을 열어보며 쏟아지는 뉴스에 일희일비하고, 마음이 흔들렸던 나에게 무척 와닿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면서 가장 싼 최저점에 사서 최고점에 팔고 싶어 하지만, 저자는 단호하게 최저점을 정확히 잡아내는 방법은 세상에 없다고 말한다. 바닥은 딱 하나의 점이 아니라 공포와 패닉이 짙게 깔린 넓은 구간에 가깝기 때문에, 최저점을 맞히려고 애쓰기보다 비이성적인 폭락 구간에서 원칙을 가지고 분할로 모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설명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남들이 수익을 내는 것을 보며 뒤처질까 봐 조급해지는 '포모(FOMO)' 심리를 다룬 부분이 무척 인상 깊었다. 나 역시 주가가 급등하는 기술주나 인기 종목을 보며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하나 조바심을 내다 고점에 물려 마음고생을 했던 적이 있었다. 책에서는 다른 사람의 수익률과 내 계좌를 비교하지 말고, 준비되지 않은 조급한 진입이야말로 가장 경계해야 할 적이라는 점을 차분하게 짚어준다.

또한 시장의 바닥은 기업 실적이나 경제 지표보다 '사람들의 심리적 지표'로 나타난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뉴스 헤드라인에 대공황이나 폭락이라는 자극적인 단어가 도배되고, 종목 토론방마저 분노를 넘어 완전한 체념과 침묵으로 바뀔 때가 오히려 역발상으로 접근해야 할 기회라는 설명은 실전 투자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시장에 악재가 쏟아져 모두가 주식을 던지고 싶어 할 때, 두려움을 이겨내고 책의 조언대로 원칙을 지켜 분할 매수를 이어갔던 경험이 떠올랐다. 완벽한 바닥을 맞히지는 못했어도, 집단 공포 속에서 모아간 주식들이 시장 심리가 회복되면서 든든한 수익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 저자의 통찰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불안과 탐욕 속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고 시장을 바라보는 든든한 시각을 길러준다. 퇴근 후 흔들리는 마음으로 미국 주식 창을 들여다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단단한 마음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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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베이킹
김다인(머니바게트)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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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머니 베이킹’은 화려한 대박의 환상을 심어주는 대신, 빵을 굽듯 반죽을 치대고 오랜 시간 숙성시켜 든든한 노후를 완성해 가는 정석적인 자산 형성의 길을 보여주는 책이다. 은퇴 후 맞이할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과연 얼마의 자금이 필요할지 막연한 불안감만 안고 있던 나에게, 구체적인 현실 감각과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마음을 울렸던 부분은 ‘자신이 주식 투자를 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에서 출발한다는 점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 차트를 보며 빠른 수익을 좇는 단기 매매에 뛰어들지만, 잦은 거래 비용과 타이밍 예측 실패로 결국 계좌를 갉아먹기 십상이다. 나 역시 한때 단타로 시장을 이겨보려다 스트레스만 받고 번번이 손실을 보았던 경험이 있었기에, 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겸손한 인정이야말로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이라는 저자의 조언에 깊이 공감했다.

저자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에 일희일비하는 대신, 시장 전체의 성장에 올라타는 ‘지수 투자(인덱스 펀드/ETF)’를 가장 안전하고 강력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우량한 지수를 꾸준히 모아가며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 때 발휘되는 ‘복리의 마법’에 대한 설명은 무척 흥미로웠다. 단순히 오래 쥐고 있는 것을 넘어, 시장의 부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올바르게 지수를 적립해 나가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담겨 있어 실천적인 지침서로 느껴졌다.

더불어 수익률을 높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절세하는 법’을 다룬 장도 매우 유익했다. 연금저축이나 IRP, ISA 등 절세 계좌를 활용해 세금을 아끼고 재투자하는 작은 습관들이 모여 30년 뒤 은퇴 자금의 크기를 얼마나 극적으로 바꾸는지 현실적인 계산으로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매달 들어오는 수입에서 조금씩 떼어내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하는 것이 마치 매일 정성스레 빵을 굽는 과정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일확천금을 노리며 조급하게 매매 버튼을 누르다 지쳐버린 분들이나,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 든든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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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시게루의 게임론 - 오늘의 닌텐도를 만든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
제니퍼 드윈터 지음, 이석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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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닌텐도의 창업자인 ‘미야모토 시게루’가 게임을 제작하면서 게임 설계의 원리와 문제 해결방법 등 게임 제작의 현장 경험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게임 용어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용어들이 낯설고 어려워서 읽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단순히 오락적인 요소의 게임 내용을 넘어서서 게임과 삶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생각하게 했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데, 게임처럼 친근한 놀이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은 자기주도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간단한 게임을 하며 규칙을 이해하고, 실패해도 격려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긍정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내용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놀이뿐만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도 ‘점진적 난이도 상승’ 원리를 적용해본다면 아이들이 부담없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단순히 게임에 관심 있는 분들 외에도,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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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좋아해?
고정욱 외 지음 / 잉걸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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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너, 나 좋아해?’는 거절이 서툴고 상대방 눈치를 보느라 자신을 잃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나 역시도 상대방에게 싫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무리한 부탁도 거절하지 못해 결국 마음이 지쳐갔던 경험이 많았다. 이 책의 첫 번째 에피소드 ‘거절킹’은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단호하지만 자연스럽게 거절할 수 있는과정을 자세히 보여주었다. 주인공 현수가 겪는 상황과 마음의 변화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라 읽으면서 무척 공감되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거절 역시 연습이 필요하고, 자신을 존중하며 지키기 위한 당당한 표현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나다움이 필요한 순간’ 장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과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갖기 위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내가 잘하는 게 무엇일까’,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 걸까’라는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진지한 고민과 성찰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안내해준다. 더불어 직접 작성해볼 수 있는 설문지 제공은 청소년들의 자기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그루밍 범죄 같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지만 어려운 주제들도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청소년들의 현실에 맞는 대응법을 익힐 수 있었다. 이런 부분 덕분에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읽으며 이해하고 도움받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단순한 청소년 소설을 넘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 속 상황들에 맞는 실질적인 대처법과 자기 존중의 방법을 쉽고 친근하게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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