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뇌구조
 

사람의 뇌 구조에는 사랑이 있는가?



한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참신한 외모와귀여운 목소리로 소녀 팬들을 끌고 다니던 부러울 것 없었던 가수였다. 그러나, 노예 계약을 참지 못하고 매니저와 결별을 선언한 다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타의로 그만 두어야만 했다. 그는 자신의 인기로 가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방송계 시스템 상, 단 한 곳도 그를 부르지 않았고, 심지어 경제난에 허덕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술병이 굴러다니는 그의 침실엔 TV 브라운관은 늘 깨져있었다고 한다. 같이 활동했던 동료 가수들이 나오는 쇼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그의 TV는 수난을 겪었던 것이다. 어쩌면 가수들은 음악이란 무병을 앓는 것과 같다. 노래하지 않으면 잠시도 살 수 없는 잔혹한 운명인 것이다.



<원더 걸스>의 선미가 탈퇴를 선언했다. 정신 없이 바쁘던 1월의 반을 보내고 있을 즈음, 맨 처음 접한 그의 탈퇴소식은 뜬 소문 같이 느껴졌다. 또 말하기 좋아하는 연예계 참새들이 찧고 까부는 추측일 뿐이라 생각했다. 그 만큼 그의 탈퇴 까닭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 매체를 통해 기정 사실인 것을 확인하고, 새로운 멤버 <혜림>의 기사까지 구체화되자, 뒷통수를 한대 세게 맞은 기분이었다.



? 도대체 왜?

한국인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오른 인기 절정의 걸 그룹인데, 왜 정상에서 난데없이 내려오겠다는 것인가? 앞에서도 말했듯이, 가수가 꿈이었던 사람들은 화려하고 달콤한 무대의 조명을 떠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제작사가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체하는 이유가 종종 있지만, <원더 걸스>의 성공으로 비추어 볼 때, <원더 걸스>의 멤버자리를 내놓는 것은 바보 같은 짓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동방신기>처럼 무리한 스케줄과 분배문제 때문이란 말인가? 이 또한 설득력이 없는 것은, 나머지 멤버들의 동요는 찾아 볼 수 없는 데다가, 선미 또한 그룹의 탈퇴만 할 뿐, 계속 JYP에 남아 가수의 꿈을 키워간다는 것이다. 사람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그토록 원했던 가수가 되어 세계적인 가수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힘들다고 꿈을 포기하는 선미는 왠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멤버들간의 불화가 있었을까?  그 들이 보여 준 타지에서의 끈끈한 정은 많은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바이다.



 이에, 많은 팬들은 과거 <현아>가 탈퇴 한 것까지 거론하며, JYP 사장 <박진영>의 뇌 구조까지 들먹거리고 있다. 한 마디로 <박 진영>의 사적인 꿈으로 인해, 어린 소녀들을 학교까지 자퇴시키며 무리하게 내몰았다는 것이다. 그건 꿈이 아니라 개인적인 욕심에 <원더 걸스>가 희생양이라는 것이다. 물론 내부 사정은 잘 알 수 없지만, 분명 <박 진영>의 뇌에는 오직 음악으로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꿈이 대부분을 차지 할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그 것이 단지 <박 진영>의 꿈뿐일까? 노래를 하는 가수로써 <원더 걸스>의 꿈일 수도 있다. 나아가서는 음악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며, 대한민국이 원하는 꿈일 수도 있다. 특별한 꿈에는 특별한 희생이 따라야 하는 것은당연지사다. 그 꿈에 한 발자국 내 딛은 <원더 걸스>가 자랑스러운 한편, 그 동안의 고생을 잘 견뎌준 것에 안타까운 존경심까지 드는 이 마당에, 선미의 탈퇴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오랜 기간, 그의 희생이 참으로 헛되게 사라질까 두려운 까닭이다.   



 지금 대중들은 과거 <현아>의 탈퇴 때처럼, 흉흉한 소문으로 <원더 걸스>와 <박 진영>을 힐난하고 있다. 감히 누가 나쁘고, 누가 피해자인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우리에게서 <원더 걸스>를 뺏어가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박 진영>은 물론, 선미를 비롯한 <원더 걸스> 각 멤버,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팬의 뇌 구조에 꼭 필요한 것이 있다.



 사랑……

언제나 모든 사람들의 뇌 구조에 그려져야 할 사랑

박 진영의 뇌 구조를 그리는 사람들 머리 속에도 사랑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적어도 계속 선미와 <원더 걸스>를 보고 싶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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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2010-02-01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알수없는 탈퇴소식... 이유를 분명히 선미의 입으로 밝혀 오해가 없도록 해야할 것.. 근데 가만 보면 박 진영 요즘 너무 거만해진 듯하다.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이 독단적이다

진영독재 2010-02-01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꿈을 너무 쫓다보니 인간본위의 마음을 잠깐 놓친 거죠.. 불쌍해... 선미를 잘 설득해서 그냥 팀에 남게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서로의 부족한 사랑과 믿음때문에 잘 안된듯하지요

jyp빠 2010-02-04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진영의 문제만은 아닌것 같다. 선미도 교만해진 것 같다. 무엇을 얻으려면 무엇을 잃어야하는 걸 알기엔 너무 나이 어린 것일까? 아무리 고생해도 난 선미가 부럽다. 그녀의 인기 성공등등이

트리오 2015-12-16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진영도 겸손하게 멘토를 만나 한번정도 정리해야 한다. 박진영의 단점은 그의 멘토가 없다는 것 님이 해주시면 딱인데 말이다 ㅎㅎㅎ

현대 2016-03-10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진영의 멘토로 이혁준 선생님을 적극 추천합니다

맥스 2016-10-04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진영에 대해 디스하는 건가요? 아님 애정이 있는 건가요? 애정 쪽에 한표

ska 2018-01-04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선미는 박진영 떠나더니 1ㄷ등

정식 2018-04-20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과연 박진영이 사람보는 안목이 있을까 오직 자기 기준

평창 2018-05-23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진영은 세월호 조카라더니 얼마전 배용준과 교회에 간 일이 알려졌죠 좀 심한거 아냐?

,조셉 2019-08-28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진영 와이프가 세월호 조카임다
 

 

<빵구똥구>만 <빵구똥구>를 싫어한다!



참으로 살기 힘든 세상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대부분 하루하루가 정신

없이 이어지고, 반복되는 지루함으로, 덧없는 인생사를 얘기하며, 소주 한잔에 스트레스를 털어 먹기도 한다. 골프도, 요트도, 각종 비용이 발생하는 레저 문화를 할 수 없는 대한민국 90%이상의 서민은 가장 친한 친구가 TV이다. 막장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고 욕하고, 코미디를 보며 뜨끈한 머릿속에 시원한 찬 바람을 불어넣기도 한다. 그 만큼 TV는 국민 대다수의 친구이자, 저렴하고 유일한 오락인 것이다.



 그 중에도 코미디와 드라마를 합친 시트콤(Situation Comedy)는 SBS <오박사네 사람들>을 필두로, <순풍산부인과><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그리고, MBC 의 <세친구> <거침없이 하이킥> <프란체스카>등등 수 많은 작품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정극의 점잖은 배우 <이 순재> <신 구>님의 코믹한 변신도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그 와중에도 가슴이 뭉클한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많았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만년백수 큰 아들이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 천대 받는 것을 보고, 무작정 손을 끌고 나오는 아버지 얘기나,   <프란체스카>에서 아이를 갖고 싶어 하던 프란체스카가 입이 쓰다며 귤을 달라고 했던 장면은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감동과 웃음이 적절히 섞여져 있는 시트콤이 마치 우리네 인생 같아 더욱 공감대를 넓혀갔던 것이다.



 한 동안, 잠잠했던 시트콤의 인기가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새롭게 부활하고 있는 이유도, 약간은 엉뚱하지만, 실제로 우리 곁에 있는 캐릭터들이라 쉽게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웃고 울 수 있기 때문이다. 착하지만 엉뚱한 영어과외 교사 <황 정음>, 순수하지만 무덤덤한 당찬 모습을 보여주는 가사 도우미 <신 세경>, 무능하지만 아들에게는 멋진 아버지를 꿈꾸는 오버 좁쌀 <정 보석>까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우리의 이웃을 실감나게 제 몫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단연 눈에 띄며 주목하게 되는 캐릭터는 빵구똥구 <해리>이다. 어른 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마음에 안 들면 <빵구똥구>를 외치며, 자신의 감정을 표출한다. 소유욕도 굉장해서 내 것은 절대 뺏기지 않으며, 너무나 외로워서 <신애>의 언니도 탐낸다. 너무나도 밉상이다. 그러나, 또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 자식이라면 부모가 상전 모시 듯 하는 세태에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실제로 해리처럼 버릇없고 이기적인지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분명 우리 주위의 <해리>는 너무나도 많이 존재한다. 또 해리의 <빵구똥구>보다 더 막말을 하는 아이도 수없이 존재한다. 그런데 방통위는 <빵구똥구>의 권고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한마디로 어린이 교육상 쓰지 말라는 것인데, 이는 곧 현실을 부정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마치 공주병 걸린 여자가 <난 집에 화장실이 없어요, 이슬만 먹고 사니까요>하는 위선과 다를 바 없다. 소위, 심의나 위원회가 들어간 단체의 어르신들은 국민을 가르치려고만 든다. 월급 값을 하려는 강박관념이 있는 듯 하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 것이 존재한다면, 무조건 숨기지 말고,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그 것이 나쁘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분명 세상에 존재하는 필요악이나 어둠을 맞이했을 때, 미리 알고 대처하는 방법과 생판 모르고 대처 하는 방법은 분명 아주 큰 차이를 보이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까지 동반할 것이다. 물론, <빵구똥구>가 갖는 의미나,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기에,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도 해리의 부모는 그 말을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 이 게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런 스토리가 국민들이 원하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인 것이다.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치려는 일반 부모의 이야기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해리가 거침없이 내뱉는 <빵구똥구>가 소탈한 서민에게는 유머지만, 어쩌면 아직도 <빵구똥구>인 성인 누군 가에게는 거슬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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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구 2010-01-20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빵구똥구가 좋은 말도 아니지만 욕도 아니쟎어~ 글고 그 말을 못쓰게 하기위한 부모의 노력도 보여준 것처럼, 빵구똥구는 그저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표현한 건데, 하이킥이 옹호하는 것도 아니고, 이 말을 금지하는 전근대적인 빵구똥구들!!!!

Ehdrn 2010-01-21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참, 대한민국엔 빵구똥구들이 많다~~ 아마도 거슬리는 모양` 국민이 좋아하면 됐지, 언제나 국민은 초등학생 취급한다

가자 2010-01-24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빵구똥구는 그저 사회를 반영하는 유행어다. 지금이 독재 정권시대인가? 상식선의 구성과 유행어인데, 상식이 없는 이들은 무조건 교만으로 가르치려하는 전근대적인 발상!!!

엄건방 2010-01-25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누가 누구를 가르치려고 하는지, 대중이 뭘 보고 싶어하는지도 모르는 건방지고 교만한 분들이 문화를 이끌어 나가면 안된다는 생각....늘 우리 나라는 감투만 쓰면 가르치려는 강박관념이 판을 친다.

해리짱 2010-01-26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빵구똥구만 권력을 잡은 더러운 세상!!!!!! 그들을 욕하니 권고 조치?

현대 2016-03-10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차라리 빵구똥구로 사는게 낫다

맥스 2016-10-0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빵구똥구가 뭣이 어때서 난리라는거야

정식 2018-04-20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랜만에 듣는 빵구똥구

문화 2018-05-21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지희 이제 성인이던데 구력이 오래 되셨네요
 

 

광화문 광장에는 아이리스만 피고, 민초는 진다!



이 병헌, 김 태희, 김 소연, 빅뱅의 탑..

출연하는 배우들 만으로도, 가슴이 쿵쿵거려 멈추질 않는다. 얼마 전, 종영했던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출연진이다. 이 드라마로 주요 배우들은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고, 시청률 또한 괄목할 만큼 높았다. 몸을 사리지 않는 탑 클래스의 배우의 연기가 드라마 성공 요인의 견인차가 된 것이다. 또한, 광화문 사거리를 막고 최초로 촬영한 시가전은, 외국에서 몰려온 팬들과 국내의 팬들로 인해 더욱 힘을 얻었고, 매스컴에서는 건국이래 대단한 일이라고 앞다투어 경쟁하듯이 연일 보도를 해댔다. 뿌듯한 일이라고, 대한민국이 문화에 대해 얼마나 개방적이냐는 자랑스러움을 밑에 깔고는, 은근히 외국에 폼을 잡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이리스>의 시가전은, 이 병헌의 불미스러운 일을 덮기에 충분했고,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끝까지 무사하게 마칠 수 있었다. 광화문 광장이 드라마 <아이리스>에 큰 공헌을 한 셈이다.



광화문에 대형서점과 즐겨 찾는 카페가 있는 지라, 가끔 광화문 광장을 스치거나 건너기도 한다. 자동차가 없는 관계로 그 곳에 구경 온 외지인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들의 얼굴도 세세히 볼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아, 좋다>라는 느낌보다, <이 걸 왜 만들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공사할 당시, 거대한 홍보도 없었기에, 이런 모습으로 탄생할지는 꿈에도 생각을 못한 것이다. 우선, 양쪽으로 2차선씩 잡아먹은 도로로 인하여, 가뜩이나 교통체증의 국가에서 2배쯤 되는 짜증을 유발한다. 그늘 한 점 없는 광장에서, 과거 싱그럽게 날개를 펼쳤던 오래된 고목들이 그립기까지 하다. 도시의 미관상이라는 이유도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점점 광화문 광장을 찾는 서민의 발길은 눈에 띄게 줄었고, 각종 이벤트로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지만, 여기 저기 터지는 민심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너무나 관료적인 발상이었다. 차도를 확장하지 말고 차라리 나무가 있는 산책로로 개발했으면 하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인 것이다. 과거, 현 이 명박 대통령이 청계천 공사를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반대 했었다. 물론 필자도 공사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었지만, 막상 공사가 완성 되었을 때, 칭찬은 아니더라도 <괜찮네>라는 대다수의 평은 들었던 것이다. 그 이유는 도심 미관상의 관점에서 청계천의 도약적인 발전이 서민들의 호감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광화문 광장은 다르다. 현 오세운 서울 시장의 무모한 <이 명박 따라잡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청계천만큼 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실정인 것이다. 미관상으로도 전에 비해 오히려 떨어지면 떨어졌지, 나아진 것 같지 않다. 서민들의 안식처로도 큰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오히려 교통체증의 역효과만 가중시켰다. 그저, 이벤트성인 각종 행사로, 특정한 사람들의 놀이터처럼 보인다. 국민을 위한 광장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국민은 조금이라도 자신을 위하는데 세금을 쓰길 바라지만, 돈 쓴 만큼 효과도 없다. 오 세훈 시장의 욕심이 부른 불행이 되고 만것이다.



사적인 의견이지만, 차선을 잡아 먹는 광화문 이전 공사도, 차라리 교육적인 상징으로 그대로 놔두어서 역사의 아픔을 새기는데 이용하는 것이 나을 뻔 했다. 그 공사비로 많은 서민의 문화적, 경제적 고충을 해결하는데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광화문 광장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흉물스러운 광화문 광장이 될 것이었다면, 아마도 많은 국민은 필사적으로 반대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다시 줄여 한 차선이라도 내어주기엔, 너무나 늦은 감이 있다. 그렇다면 어찌 해야 하는 것인가?

방법은 하나다. 잘못을 인정하고, 지금 현 상태에서, 최대한 서민들에게 광화문 광장을 돌려주어야 한다. 관료 입맛에 맞는 전시적인 행정이 아닌, 진정한 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야 한다. 업무에 지친 직장인에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공간, 많은 무료 문화 공연으로 서민의 기분을 풀어 주는 공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 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키고 싶은 아름다운 공간이 돼야만 한다. <아이리스>도 피고, 민초들의 웃음도 활짝 펴서, 이순신 장군님도, 세종대왕님도 웃게 만들어야 한다. 엄연히 따지면 서민이 만든 공간 아닌가? 당연히 서민이 주인이어야 한다.

갑자기 광화문 광장에서 유명 가수 공연이 아닌, 서민들의 노래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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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콴 2010-01-14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제, 사회전반까지.. 너무 좋은 글입니다. 아무 의미없이 다니던 광화문 광장의 재발견이라고나 할까요? 우리가 낸 세금인데 정부에 뺏길수는 없죠..

qhfud 2010-01-18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광화문 광장에 기껏 해 놓는다는 것이 스케이트장? 그리고 시민의 광장이라하겠지요 교통체증에 정말 흉뮬스럽더군요 전적으로 동의

트리오 2015-12-16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갑질갑질 하면서 갑만 유리하게 편의봐주는 대한민국 국민들 국민부터 각성해야 한다

현대 2016-03-10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선생님의 갑질에대한 항거는 오래전이었군요

맥스 2016-10-04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래 아이리스는 빌려주고 서민은 안빌려주고 뭐니?

정식 2018-04-20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세월호에 빌려줬잖아
 

 

승리자의 단 하나 이름, 루저!



얼마 전, 방송에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 즉 패배자라는 발언으로 사회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 더구나, 그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 사는 외국 여성분들 중, 눈에 띄는 미녀만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라, 이 말도 안 돼는 발언을 한국 고유의 문화로 인식할까 두렵기까지 했다. 발언을 한 미모의 여대생은 자신의 의사가 아닌, 작가가 써 준 대로 읽었을 뿐이라고 뒤늦은 변명을 해 봤지만, 그 여파는 학교에 제대로 등교도 하지 못할 정도로 삭아 들지 않았다.작가가 써 주었던, 본인의 생각이던, 무엇보다도 여과 없이 인종차별에 가까운 발언을 내 보낸 방송프로그램에 그 책임을 묻고 싶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공중파 TV 아닌가? 불특정 다수가 보고 배우는, 산골 소녀도 하루 아침에 스타로 만들고, 돈방석에 앉히는 방송 아닌가? 아무리 다양한 개인 취향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라 하더라도, 한 번쯤은 반대 의견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었는데도, 너무나 수학 명제처럼 당당한 그 발언은 반감을 사기 충분했다,



 물론, 키 작은 남자를 사회는 대부분 안 좋아한다. 외모지상주의가 거의 세계 1등인 우리 나라에서는 여성의 외모만큼, 남성의 키는 사회 생활의 전투력으로 간주된다.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거리엔 한 블록당, 하나씩 성형외과 간판이 걸려있고, 항공승무원, 경찰관, 기타 특수한 직업에는 아예 키 제한을 버젓이 내 걸고 있다. 여성들은 신입사원 채용 때, 외모만 본다며 분기탱천했지만, 남성 역시 회사에서 능력보다는 키가 큰 신입사원에게 심정적인 플러스 점수를 주고 있다. 보기에 좋으니까, 단지 그 이유 하나로.. 여성들이야 현대 과학의 힘으로 얼추 도움을 받는다지만, 남성들의 키는 아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실태다. 타고 난 것을 어찌 하란 말인가?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한 일을 가리켜, 패배자라 단정짓는 일만큼, 잔혹한 일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키 작은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욱 미친 듯이 노력한다. 남들이 1보를 걸을 때, 본인은 2보를 가야 하기에 언제나 쉴 틈도, 한숨 돌릴 사이 없이 뛰어야만 정상으로 쫓아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그 들의 노력을 사회는 인정해 줘야 한다. 굳이 핸디 캡을 잡아 달라는 것이 아니라, <넌 키가 작으니, 그렇게 살아야 해>란 당위성은 부여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저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열심히 사는 멋진 사람>이라고 칭찬해 주란 얘기다.



그래서 그런지, 성공을 거머쥔 사람들 중에는 그리 출중한 외모를 가진 사람이 드물다. 농구, 연예계등 특수한 직업군을 제외하면 말이다. 외모가 좀 거친 여성들에게 <공부만 해라>는 농담처럼, 키 작은 남성들에게는 <꼭 성공해라>는 말은, 타고 난 패배자의 상처를 성공으로 승화하란 말과 같기 때문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패배자가 갖는 고통, 아픔, 상처는 누구보다도 더욱 강인한 인간형을 만들곤 한다. 오히려 키나 외모를 꼬집는 사회의 교만함이 성숙되지 않은 루저인 것이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감히 패배자라는 단어를 서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사회 현상 자체가 루저 사회인것이다.



그러나, 우린 이런 루저 사회에 살고 있다. 미련하게도 자신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이성으로는 그런 사회를 탓하면서, 자신도 키가 크거나, 외모가 출중한 여성에게 박수를 치는 것이다. 갑자기 조카가 TV 드라마를 물었다.



TV에 나오는 사람은 모두 예쁘고, 잘생기고, 키도 크냐고…… 키 작고 못생긴 사람들은 TV에 나오면 안되냐고.. 우리 나라 사람들은 모두 다 저렇게 키도 크고 잘 생겼냐고.



TV를 보면 우리 나라에는 모두 우성 유전자만 가진 사람들만 살고 있는 듯하다. 바로, 이런 미디어의 잠재적 교육에 우리는 그릇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지도 모른다. TV엔 키 작고 못생긴 우리의 이웃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런 이웃을 닮은 배우가 사실적으로 연기 해야 한다. 미디어에 관련한 책임자들은 반드시 반성 해야 하는 점이다. 사람들은 장동건 같은 미남배우가 연기하는 백설공주의 난쟁이를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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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콴 2010-01-06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오오 날카로운 분석력이시네요 중용이면서도 시원한 말만 하는 어느새 팬이 되었습니다. 근데 님도 루저이신듯하네요 ㅋㅋㅋㅋ

해리짱 2010-01-07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외모 지상주의를 만드는 건 언제나 미디어였다는 사실

사천탕면 2010-01-11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키가 작은데,컴플렉스는 없지만 다양한 인종을 외면하고 획일화된 미디어는 정말 화가 납니다.

트리오 2015-12-1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양성 가장 중용한 단어인데 잊고 산다

현대 2016-03-10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하 키가 작으신가 보네 그래도 글은 카가 큽니다

맥스 2016-10-04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작긴 작은 거 같아요 ㅎㅎㅎ

ska 2018-01-04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혁준 평론가님은 작은 거인입니다

정식 2018-04-20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니 이혁준 선생님은 큰 사람입니다
 

 

SM과 동방신기의 주인은 <대중>이다!



처음 만나는 어린이에게 의례 어른들은 장래 희망을 물어본다. 학교에서는

새 학기가 시작될 때 마다, 생활기록부에 장래 희망란을 채워야 한다. 부모님 세대에는 부모님의 가르침대로 장군, 대통령, 변호사, 의사, 과학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연예인, 아니면 스포츠 선수가 1,2위를 다툰다고 한다.하기야, 잘만 된다면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처럼 부와 명성을 한꺼번에 가질 수 있는 직업도 흔치 않을 것이다. 잘된다는 보장만 있다면 어린 아이가 아니더라도 도전하고 싶은 직업군인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어린 아이들의 바람이 결코 한때 치기 어린 환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꿈들은 청소년기에도 지속되고, 나름대로의 우상을 만들며, 진지하게 연습하고 공부해서 대형 기획사에 미친 듯이 오디션을 본다는 것이다. 그 중 스타가 되는 확률은 거의 로또 당첨보다 어려운 일인데 말이다.



 따라서, 대형 기획사는 점점 독과점 형태를 지니게 된다. 연예인이 되고 싶은 인구가 그들을 유지시켜 힘을 실어주고, 대형 기획사는 그 들의 우상을 배출해 낸다. 사실, 이 수만의 SM, 양 현석의 YG, 박 진영의 JYP가 대한민국 연예계의 80%를 독식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순 없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2NE1, 빅뱅, 샤이니, 원더걸스, 2PM등등 대중이 키워 낸 아이돌은 대한민국은 물론, 외국에서까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기획사의 힘도 같이 커져서, 소규모 기획사에게는 수감소의 철문 같은 방송사의 문을, 발만 대면 열리는 자동문으로 바꾸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들 기획사의 사장이 전부, 한때는 다른 기획사의 소속 가수 출신이라는 것이다. 이는 기획사의 횡포나 부적절한 행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관점이다. 그 들도 억울하거나 힘들었던 가수였으니까, 서로 이해하는 폭이 넓고 오래 갈 것이라는 막연한 소망을 가져볼 수 있는 것이다. 적어도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아이돌 그룹을 오랜 시간 볼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런데, 요즘 최고의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일부가 계약 무효 소송을 내더니만, 슈퍼주니어의 한경도 힘들다는 이유로 같은 소송을 내버렸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서로 오해도 있고, 억울하고 부당한 일도 있겠지만, 약간은 양쪽 다 무책임해 보인다. 기획사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답답한 일이고 배신감을 느낄 일이다. 많은 신인을 발굴하고, 오랜 시간 연습시키고, 그 중에 열 개의 신인 앨범을 낸다고 치자. 매니저와 로드 매니저를 붙이고, 메이크업, 코디, 스태프등의 월급과 회사의 경리, 그리고 홍보비, 하다못해 그 들이 먹는 밥값만 하더라도 상상을 초월하게 들어갈 것이다. 결국, 그 중에 동방신기처럼 뜬 그룹이, 사실 실패한 다른 이들의 음반 제작비는 물론, 회사 유지비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건, 기획사 입장에서는 아주 당연한 경제 논리일 것이다. 그렇기에 무리가 되는 줄 알면서도, 회사 유지를 위해 무리한 스케줄을 감행하는 것이다. 또 이런 관점에서 보면, 소위 인기를 얻은 가수들은 그 수많은 경쟁자 중에 자신을 만들어 준 기획사에 감사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15년의 계약은 무리가 있었다. 차라리 3년씩 5번을 연장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아무리 자신들이 만들어 낸 가수지만, 무리한 스케줄이라던가, 분배율이라던가, 그들의 얘기에 왜 조금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가? 이는 서로를 믿지 못하는 저변에 시작되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 것이다. 가수 출신이면서 그렇게도 그 들의 심리를 모른단 말인가?



어찌 됐든, 2010년 벽두부터 일본에서 날아 든 동방신기 해체설을 듣는다는 건,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 보자. 대중은 동방신기를 계속 보길 원한다. 그런데, SM과 그 들은 서로의 이익을 한치도 양보하지 않으면서,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누가 SM과 동방신기를 만들었는가?

SM도, 동방신기 멤버도 아니다. SM을 만든 것도, 동방신기를 만든 것도 대중이 만들었다는 것을 그 들은 잊어버렸다. 건방지게도 이전투구(泥田鬪狗)같은 자신의 이익 싸움에 그 들을 키워주고, 인정해 주고 밀어 준 주인, <대중>을 잊어버렸다. 사람의 일이니 투닥 거릴 수도 있고, 오해 생길 수도 있다. 그런데, 그 들은 주인의 은혜를 배반하고, 서로 잘 났다고 서로 상처를 내고 있다. 실제로 주인인 <대중>은 이렇게 가슴 아파 하고 있는데, 최소의 인간적인 양심도 가지지 못한 사람처럼 말이다. 어서 주인인 <대중> 앞에 겸손한 무릎으로, 화해와 용서의 손을 잡고 나오길 간절히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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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콴 2010-01-02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세다..너무 세서 혹시 안티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하지만,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면서 주인행세하는 대형기획사와 아이돌은 반성해야합니다.

해리짱 2010-01-07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건방진 SM과 동방신기... 대중의 앞에 무릎을 꿇어야할 것이다.

원가희 2010-02-13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글에 절대 공감~~sm과 동방신기는 똑 같다 동방신기 초딩빠들은 또 오빠들 위주에서 안썼다고 난리 나겠군.. 그게 동방신기의 해체의 지름길인줄도 모르고...

금연 2015-04-25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번 박상도와 준수 논란도 양쪽에 다 잘못이겠죠 한두번 뮾지컬 일하는 거 뫘는데 준수 자체는 참 좋은데 옆에 음악감독이 준수한테 잘해줘서 자기도 떠볼려구 아양떠는게 영 꼴 사납더라구요 그런 것이 반복되면 착한 준수 망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현대 2016-03-10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 글도 있었군요 당신의 올바른 용기에 한표

맥스 2016-10-04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동방신기 완전체 그게 대중들이 원하던 것인데 어쩐지 이들도 인성이

정식 2018-04-20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요즘 다시 동방신기 나오긴 하는데, 그보다 수위가 높지 않고 감정컨트롤이 잘되는 선생님 글은 동방신기보다 호감이네요

정식 2018-04-20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요즘 다시 동방신기 나오긴 하는데, 그보다 수위가 높지 않고 감정컨트롤이 잘되는 선생님 글은 동방신기보다 호감이네요

정식 2018-04-20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요즘 다시 동방신기 나오긴 하는데, 그보다 수위가 높지 않고 감정컨트롤이 잘되는 선생님 글은 동방신기보다 호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