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셈이 + 나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0
요안나 비에야크 지음, 명혜권 옮김 / 북극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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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름이 '셈셈이'래요.
셈셈이는 한 개의 정사각형, 한 개의 원, 두 개의 삼각형, 세 개의 점, 네 개의 직선 이렇게 생겼대요,
수학을 좋아한다네요?

무슨 수학동화가 이렇게 재미나나요?
6살 꼬마 아이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엄마는 읽어주며 감탄 했는데, 아이는 왜 그러냐며 어리둥절해 했지요.🤣🤣
집합, 더하기, 곱하기, 나누기, 직각, 예각, 그다음은? 둔각!이죠~^^ 꼭짓점과 반지름, 구, 정육면체, 원뿔, 선분, 접선, 점, 길이에대한 이해.

-엄마 아빠는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수학이랑 이어져 있다고 했어요-
와~~~~~ 👍

아직 어리니 주변의 사물을 찾아 비슷한 도형을 찾아보고 닮은 도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엄마는 좀 타원같지 않니? 저모자는 원뿔이네~요러면서요. 😁😁

아이는 착한일은 '더하기'로 하고 말썽 부리는 일은 '빼기'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네요? 🤗🤗커가면서 조금씩 수학이랑 가까워질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림책 덕분에요. 공부아니죠~ 수학은 놀이죠~


#제이그림책포럼 에서 지원받아 아주아주 솔직히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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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손 길들이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5
이주미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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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책을 받아볼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라 생각해요. 로또당첨된 기분이에요~
육아로 라방을 놓쳐서 매우 아쉬웠었어요.그래도 캠핑가서 아이와 즐겁게 보았지요 ^^

표지가 시선을 확- 이끌어요. 집중! 내손 잘 보라구~!하고 얘기하는것만 같아요.
옳은손? 옳다는것은 무엇일까? 옳은손은 무얼 의미하는걸까~하며 읽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면지에 뽀로로손을 기가막히게 찾아냈어요.🤣🤣특히 둘째가요~ 아이들은 저마다 어떤 손이 마음에 드는지 찾아보네요~귀여웠어요.

그림에 낙서로 시작되는 이그림책은 자기마음데로 하고싶어하는 손과, 착한손이 되어야 한다는 아이와의 갈등에 관한 이야기에요. 대립하며 서로의 주장을 펼치는 이야기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누구나 이런갈등은 마음속에서 하루에도 수십번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서로의 주장을 펼치면서도 어떤것이 더 바람직한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어요. 때때로 착한손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계속 마음데로만 하려는 손에 대해서도 고가가 끄덕여지기도 했어요.
아마 아이도 마음속으로는 "맞아 맞아"했을지도요.😅

하고싶은게 많은 손은 하다보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게 될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딱!제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 이었거든요. 자꾸 자신은 그림을 못그린다고하고 다른사람들은 다 잘한다고 말하면서 이따금 한번씩 자신없어 했었는데, 그림책이 엄마대신 바람직하게 이야기해주었네요~! 이부분 무지 강조해서 읽어주었답니다.😚

삶이 힘들 여정 일수도, 먼진 여행일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모든경험은 아주 멋진 일인것 같아요. 그러한 작고큰 경험들과 생각들을 통해 '난 뮈든지 될 수 있고, 난 뮈든지 할 수 있어.",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하면서 자신을 들여다 볼 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든모습은 '내 자신"이니까요.

넖은 우주에서 온 나의 아이가 마음껏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책을 읽고 멋진 아이의 손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가 없었기에 주변의 낙엽들을 붙여주었는데, 뚝딱뚝딱 구름연을 들고있는 우리가족을 표현 했네요.🤗 거봐. 네 속 참 멋지지? 🥰

#길벗어린이 로부터 제공받아 아주아주 솔직히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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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사는 피터 아저씨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매기 허칭스 지음, 에비 배로 그림, 허은실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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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에대한 이해를 돕기에 좋은책. 📚

"이런 사람들도 있고, 저런사람들도 있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며 살아간단다~ 노숙인은 길이나 공원에서 집이없이 잠을 자며 사는 사람을 말하는데, 너는 만약 길을 지나가다가 노숙인을 만나게 된다면 어떨것 같니?"
"집이없이 길에서 잠을 자면... 어떨것 같아?"
"가족은 어디에 있는걸까? 혼자일까?"
"아저씨는 왜 피터에게 그림을 그려주었을까?"
"폭풍이 몰아치는 밤 피터는 아저씨를 떠올리며 마음아파했어. 왜그런 마음이 들었을까?"
"만약 피터아저씨가 아픈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너도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니?"

아이와 이야기 나눌거리가 굉장히 많은 책이에요.
우리 집 주변에는 노숙인이 없어요. 길고양이도 보기 어렵죠. 캠핑에서는 길고양이를 본적은 있네요. 파리나 벌레도 보기어려워요. 안전하고 깔끔하게 사는 우리아이들이 조금 지저분 하거나 허름한옷을 입고 있는 피터아저씨를 보게 되었을때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어른들의 편견에 물들지 않은 아이라면, 분명 이 아이처럼 행동했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은 순수하니까요.

이 그림책에서는 아이도 어른도 모두 피터아저씨에게 다정해요. 누구하나할것 없이 친절하게 대하고 챙겨주고 걱정해주어요. 집이없는 피터아저씨를 걱정하는 아이를 위해 엄마도 방법을 찾아보겠다 이야기 해주고요.
작가노트를 통해 작가님은 노숙인을 '특별한 분'이라고 말해주어요. 당신의 고조할머니도 그런분이셨다고요.

그림책을 보면서 출퇴근 지하철을 이용한때 자주보았던 노숙인들이 생각났어요. 바구니에 돈을 구걸하던 모습이 생각나요. 저또한 동정의 눈으로 바라보았었어요. 분명 나와 같은 사람 이었는데... 그때 나는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부끄러웠던 과거이지요.

편견없는 세상에 살기 힘들어요.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지금보다 더 전투적이면 어쩌지요? 이런분들이 더는 공존할 수 없는 세상이 오면 어떡하나요?
아이도 어른도 함께 이 그림책을 보며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주변에는 여기에 나오는 어른들처럼 좋은 어른들도 많단다~ 너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니?"

우리는 나보다 조금 더 약한 대상들에게 조금 더 친절해질 필요가 있어요.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니까요. 세상은 혼자 사는 삶이 아니니까요. '작가노트'가 이 작품의 마음을 다 이야기해주었어요.

'여러분이 바쁠 때도 주변을 둘러볼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요.'
"네에~ 그렇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른이 돕고, 저또한 그런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

#협찬도서
#서평이벤트당첨도서

개인적인 주관하에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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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을 만났어 - 2021년 문학나눔 도서 선정 그림책 숲 23
휘민 지음, 최정인 그림 / 브와포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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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림책 참 매력있어요.
내안에 7살 아이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이책을 자기전 독서로 읽어줬어요.
물론 재미있다고 옆에 딱 붙어 보지는 않았지요,
새책은 언제나 낯설어해서 적응기가 필요하거든요.
익숙해지고 좋아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그렇게된 이후엔 늘 펼쳐보는 책이 될것임이 분명해요.☺

엄마는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않고 쭈욱 시를 읽어줬어요. "엄마뭐해?"하며 슬쩍보고는 지나쳤던 아이가, 계속읽는 엄마모습에 궁금한듯 이끌려 와서 옆에 앉아 함께 보았답니다.
우리아이 2살 책육아 본격 돌입할때 본능적으로 했던 방법이에요. 보지않아도 되니 들으렴~ 듣기만 해도 괜찮아. 그러면 엄마를 좋아하는 아기는 엄마가 좋아하는 책을 좋아하게 됩니다. 이책도 그렇게 읽어줬어요. 아마 곧 저만큼 좋아하게 되겠지요? 😄(지금도 때로는 그림까지 보지 않고 그냥 들려주기만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그림책을 보면서, 시는 우리곁에 늘 함께 있었구나~모든 일상, 아이가 하는 말, 우리들의 대화, 자연속에서요.

곧잘 잃어버리는 동심을 잃지 않으려 애쓰며 살고있는 기분이 들때가 있는데 책보며 감사했어요. 다시금 마음을 바로잡게 해주는 것 같아서요. 아이를 양육하면서 '어떻게 저런말을 하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신기하면서 기특한 그런순간들이 떠오르네요. 작가님은 잊지않고 아이를 통해 얻은 영감과 일상을 시로 남겨 작품을 완성하셨군요. 너무나 멋진 시인이시고, 엄마 이십니다. 👍

저또한 종종 아이의 신기하고 투명한 말들을 재빨리 휴대전화속에 기록합니다.
어제 버스를 타고 할머니댁에 가는 길이였어요~

버스가 방귀꼈다
쉬이이이익~
내방귀는
뽕뽕뽕뽕뽕~

시 같지요?

오늘 놀이터에서 처음본 4살 여자아이가 저의손을잡고 안아달라 하는 모습을 본 첫째가,

저 애도 엄마냄새가 좋은가봐.
나는 엄마냄새가 좋아.
엄마냄새맡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아.

시같지요?

눈물나는 날에는 눈물을 먹어요.
그럼어때요~
맛있어요. 울음이 맛있어져요.

울음이 맛있어진다니요. ^^

엄마는 초록색잎
동생은 초록색나무
나는 풀 
아빠는 나뭇가지 
우리는 자연가족.

캬~♡🤗

그림책 덕분에 저도 잠시 시인이 되어 보았어요.
아름다운 최정인 작가님의 그림과도 찰떡궁합이에요. 소장하고 있는 그림책들 꺼내어 다시 감상했어요. #라벨라치따 엄마가 참 위로받은 그림책 이랍니다.

아이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할때, 무심코뱉은 지금의 말을 써보도록 하면 좋겠어요. 이렇게도 아름다운 시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나이가 되기를 엄마는 기다립니다.

엄마도 너만의 기린을 만나길 바란단다~ :)
시와함께 크는 아이.
이 그림책 강력 추천 합니다~~~~~🤗🤗🤗


#협찬도서
#이벤트당첨도서 개인적인 주관대로 솔직하게 작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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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와 레앙드르 기린과 달팽이
알렉스 쿠소 지음, 자니크 코트 그림, 윤경희 옮김 / 창비교육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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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그림책이에요.
색감이 너무 예뻐요. 제가좋아하는 블루.
바닷속 색감을 너무 아름답게 표현했어요.
누군가를 만나고 싶을때 읽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저기 시~원한 바닷속 올리브와 레앙드르와 같이 놀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

표지에서 서로의 존재를 모른채 지나쳐가는 두친구의 모습이 담겨있어요. 누가 올리브고, 누가 레앙드르일까? 그런데 왜 지나쳐버리는걸까?여기는 어딜까? 등등 이야기나누며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아주아주 외로웠던 어느날'
북쪽에 사는 곰 한마리와 남쪽에 사는 문어한마리는 여행을 떠나요. 누군가와 함께이고 싶어서요. 다른세상에 가 보고 싶어서요.

북쪽과 남쪽사이 어디에선가 둘은 종종 마주치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스쳐지나가요.
서로의 집에 머무르게된 친구들은 편지를 발견하고 만나기위해 다시 떠나지요.
그래도 또 지나치고 말아요.
다시 외로워졌어요... ...

요기에 있는데~ 왜 못알아보는거니?
서로를 못알아보게 하려면..??
편지! 편지에 뭐라고 적어놓으면 좋을까?
엇갈린 둘을 꼬옥 만나게 해주고 싶고, 만났으면~하는 마음으로 아이와 다시 읽어보았어요.
(사이다가 마시고 싶다아~ 🧃 )

드디어!! 서로의편지에 자신의 특징을 적어 서로를 발견하고 만나게 되었어요~!! 우와아~~~ 👏 👏
곰의특징, 문어의 특징은? 이야기 나누기 좋지요.
그럼 너의 특징은? 가족들의 특징들에 대해서도 잠깐, 이야기 나누어 보고요~ 자꾸 중간중간 아이와 이야기 나눌거리가 많다보니 한권읽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되었어요😊

아~이렇게도 친구를 만날 수도 있군요.

'온 세상의 밤은 닮았어요
드넓은밤, 별은 담요아래
다정한 사랑이 필요한 모두를 품으니까요.'

맞아요. 그래서 저도 밤을 참 좋아하지요.
다정하게 사랑으로 감싸안아주니까요. ❤

외롭다는건 뭘까..?
너도 외로울때가 있니..?
그럼 어떤 친구를 만나고 싶니? 혹은 만들고 싶니?
책하나로 아이와 사유의숲에 다녀왔어요.

그림책으로 만나는 모든 인연들은 나의 친구이지요.
인연이 닿으면 만나게 될거에요. 그게 누구든지간에요.

외로울때 뭐하시나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싶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서평이벤트도서 개인적인 주관대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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