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정말 읽을책이 없어서 알라딘에 나온 베스트 셀러중에 끌리는제목을 찾아서 리뷰를보고 고른 책.....
나온지는 2004년에 나왔지만, 정작 지금에서야 베스트셀러가 되어있는책. 이유는 단하나.. 얼마있지 않아 영화가 개봉을 한다는 소문에 우리나라의 독자들이 사본 결과이다. 이와같은 현상은 이전에도 많이 있었고 앞으로도 많이 있을거 같다. 

우선 이책은 말그대로 책 읽어주는 남자 아니 17살의 소년과, 30대중반의 여인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 조금은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드는 책이다. 물론 소설이니깐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지만. ^^

이 둘의 만남과 이야기의 전개과정이 조금은 지루하고, 낯설기도 하지만 왠지 저런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조금은 바라면서 읽는거 같기도 했다. 

읽어본 결과, 책으로서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인지 영화도 그다지 보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영화로는 각색이 다르게 되어서 새롭게 영화로 탄생될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다지 끌리지는 않는다.

1950년대의 독일시대를 바탕으로해서 그런지 그때의 시대상황(나치시대)을 조금 알고 있으면,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알수 있겠지만, 책에서 의도하기로는 큰 반전을 위했겠지만 읽다보면 완전히 다 알수있는 반전같지 않은 반전이 숨겨져 있다. 아니 드러나 있다는 표현이 맞을거 같다.

베스트셀러를 좋아하고, 영화를 보기전이나, 영화와 함께 보고싶다면 한번쯤 읽어도 괜찮을법한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  물론 사서보라고하고 싶진 않은 책이지만....

2009.03.06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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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1 -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철학 콘서트 1
황광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들어 읽을만한 책을 검색하다 보니 눈에 띄어서 고른 철학 콘서트.. 우선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라는 표지으 문구가 참 맘에 들었다. 

옛 선인들의 사상과 생각을 작가의 생각을 곁들여 엮어 놓은 책. 

처음에 읽기에 철학하면 왠지 거부감이 있을거 같았지만, 읽다보니 철학의 어려운 부분을 깊이 들어가진 않으면서 철학에 대해서 잘 알수 있도록 작가가 해설을 붙여놓음으로서 읽기 편하게 책을 써 놓은것 같다. 

물론 어려운 부분도 있고, 나의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해석을 해놓은 부분도 있지만 옛선인들 10인의 말씀들을 한 책에서 보고 느낄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좋은 책으로 평가하고 싶다.  

www.cyworld.co.kr/4kwang10

2009년 2월 어느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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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성진이형으로부터 전주에 갔을때 선물 받은 책..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류의 고등학생시절인 1969년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성장소설을 해학적이면서도 그 시대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지적해낸 소설  Sixty nine... 

그 때의 일본 고등학생들이 고민하고 추구했던 마음속에 있었던 꿈과 사랑을 이루어 내는 한편의 영화같은 소설이다.    

일본의 69년대의 시대생활상을 잘 표현한 작품이고, 그 시대의 아니 현재의 고등학생들이 고민하는 문제점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고등학교때 생각했던 일들... 연예, 사랑, 가치관, 대학.......과 같은 고민들을 그 당시 어떻게 풀어가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빈번하게 독자들을 농락시키는 ...했다면 농담이고 ~~ ^^  이 말을 참 많이 사용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정말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지게 글을 잘 써놓았다. 

이책을 읽기에 그다지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그 시대의 생활(일본)을 이해한다면 책이 더욱 재미있을것이다.  그 시대에 고등학교를 다녔던 사람들이나, 현재 고등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이 즐겁게 읽을만한 책이다.   

www.cyworld.co.kr/4kwang10

★★★

 2009.01.24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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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2009년을 시작하며 구입한 소설.. 책을 4권을 같이 샀는데 겉표지에 끌려서 인지 완득이를 먼저 읽게 되었다. 물론 다른책들은 두꺼웠지만 ^^  

책을 읽다보니 내일의 출근의 걱정을 잊고 단숨에 읽어버릴만큼 책은 쉽고 이해하기 편하고 문장들도 편하고 재미있게 잘 써놓았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큰 이슈가 되고있는 국제결혼을 통해 태어난 완득이란 고등학생..  이 고등학생의 생활을 해학적이면서도 여운이 남는 마무리를 남기며 책은 이어진다. 

난쟁이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어머니는 가출) 사이에서 별이상없이 자란 완득이(물론 얼굴은 일반인과 다르겠지만)는 소위 학교에서 문제아로 찍힌 학생이다.  이 학생이 고등학교1학년때 똥주라는 선생님을 만나면서 바뀌고 킥복싱을 하면서 바뀌고 집나간 어머니를 다시 만나며 어머니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는등 사회의 뒷편에 있는 청소년의 성장기를 잘 그려놨다. 

읽다보면 금새 100페이지를 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소설의 끝을 보게 되는데 전혀 지루하다는 생각을 할수 없을만큼 즐겁게 전개가 되고, 물론 책의 내용도 짧아서 금방 읽힌다. 금방 읽히고 쉬워서 그런지 크게 감동을 받지는 않지만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해학저으로 그려낸부분에 대해서는 높은 평점을 주고 싶다.   

그렇지만 책이 너무 가볍고, 어두운 면을 보이다가 딴데로 빠지고 하는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너무 가볍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생각없이 읽기에는 빌려보기 좋을거 같은 책이다. 책을 사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아깝다 ㅠㅠ) 

 www.cyworld.co.kr/4kwang10

2009.01.13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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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다시 나온 법정스님의 책.. 언제나 그랬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글들과 스님으로서의 가르침을 잘 나타낸 책이라고 볼수 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홀로사는 즐거움 과 같이 이 책 역시 이전의 책들과 별반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 책이지만, 그래서 인지 더욱 한결같이 느껴지고 법정스님만의 가르침을 잘 나타내고 있는것 같다. 

2008년을 마무리 하면서 우연치 않게 고른책이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책의 내용과 마무리라는 것을 연관짓자면 지어지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또다른 시작으로도 볼수도 있고, 전혀 다른 내용으로 생각을 할수도 있는 책이다.  그런데 2008년을 마무리 하면서 책을 읽어서 그런지 더욱 마무리라는 주제와 더 잘 맞았던거 같다.   

난 이책을 읽으면서 쉽게 읽혀졌지만 크게는 인생의 마무리부터 작게는 지금 이 순간의 마무리까지.. 아름답게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봤는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시기적으로 2008년을 생각해보니, 아름다운 마무리와는 조금 동 떨어져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지나간 2008년 이지만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쓰다보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지금 다시 시작하는 2009년부터 아름답게 살고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 싶다.   책은 역시 이래서 좋은거 같다.  읽을때 한번 느끼고 그 책을 생각하며 글을 쓸때 또 한번 느끼는 느낌... 

  

* 종이에 활자로 박힌 남의 글보다는 나 자신을 읽고 들여다보는 시간이 보다 소중하게 여겨진다. 

*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 이곳에서 꺠어 있음이다. 삶의 기술이란 개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서 깨어 있는 관심이다. 

* 행복할때는 행복에 매달리지 말라. 불행할 때는이를 피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라. 그러면서 자신의 삶을 순간 순간 지켜보라.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라. 

 * 세상에 책은 돌자갈처럼 흔하다. 그 돌자갈 속에서 보석을 찾아야 한다. 그 보석을 만나야 자신을 보다 깊게 만들수 있다. (책을 가려서 읽어야 겠다.  책만 믿지도 말고..)

* 삶은 과거나 미래에 있지 않고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고 있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삶의 비참함은 죽는다는 사실보다도 살아있는 동안 우리 내부에서 무언가 죽어간다는 사실에 있다. (나는 얼마나 죽이고 있을까...)

* 책을 가까이 하면서도 그 책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아무리 좋은 책일지라도 거기에 얽매이면 자신의 눈을 잃는다. (책은 책일 뿐이다.  참고용으로 삼아야한다.  거기에 얽매이면 내가 없어지는 것이다 ^^)

* 사람은 저마다 자기 몫이 있다. 자신의 그릇만큼 채운다. 그리고 그 그릇에 차면 넘친다. 자신의 처지와 분수 안에서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진정한 부자이다. (만족... 그 만족의 크기가 과연 얼마일까..)

* 어떤 상황 아래서도 변덕을 부리지 않고 그가 지닌 인품과 인간미를 한결같이 이웃과 나눌수 있다면 그는 만인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이웃이다. 이런 친구를 가까이 둔 사람은 복 받은 사람이다.(나에게 이런 친구는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누구일까?????? ) 

* 오늘날 우리들은 자신을 좁은 틀 속에 가두고 서로 닮으려고만 한다.  어쨰서 따로따로 떨어져 자기 자신다운 삶을 살려고 하지 않는가. 각자 스스로 한 사람의 당당한 인간이 될 수는 없는가. 저마다 최선의 장소는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바로 그 자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그래 나는 나일 뿐이니까..) 

* 만약 삶에 죽음이 없다면, 삶은 그 의미를 잃게 될 것이다.  죽음이 삶을 받쳐주기 때문에 그 삶이 빛날 수 있다. (죽음 과 삶... 삶과 죽음... 바늘과 실같은.. 관계) 

* 깨어 있고자 하는 사람은 바로 그 순간을 살 줄 알아야 한다. 좋은 친구란 주고받는 말이 없어도 마음이 편하고 투명하고 느긋하고 향기로운 사이다.(친구야 보고싶다..) 

* 사람도 얼마쯤의 거리를 두고 보아야 제대로 볼수 있다. 너무 가까이서 대하다 보면 자신의 주관과 부수적인 것들에 가려 그의 인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아무리 친해도 지킬건 지키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아닌건 아닌것이다.) 

* 어릴때부터 채을 읽으면 젊어서 유익하다. 젊어서 책을 읽으면 늙어서 쇠하지 않는다. 늙어서 책을 읽으면 죽어서 썩지 않는다.(죽어서 썩지는 말아보자..) 

* 오래 사귀지 않았는데도 서로 마음의 길이 이어져 믿고 따르는 사이도 있다.  한때는 맹목적인 열기에 들떠 결점도 장점으로 착각하기 일쑤지만 그 열기가 가시고 나면 밝은 눈으로 실체를 제대로 볼수 있다.  세월이 눈을 뜨게 한다.(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도 본심으 볼수 있는것이지 ^^) 

*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거기에는 세월의 흔적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그 흔적에서 지난날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모두 새로운것만을 찾는다고 좋은것은 아니다. 과거가 있어 지금도 있는것을 잊지 말자.) 

*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그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도 되고 귀한사람도 되는것이다.(귀한 사람이 되자 ^^) 

www.cyworld.co.kr/4kwang10

2008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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