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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물건 - 김정운이 제안하는 존재확인의 문화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으로 나를 확실하게 이끌어준 책.. ㅋ
전혀 새로울것 없느 제목같지만 잠시만 딴길로 빠지면 너무 궁금해 참을수 없을만큼 제목을 잘 지었다.. 물론 내용도 제목과 부합하지만.... 다른쪽으로 ㅎㅎㅎ 무슨 상상을 했는지는 ㅎㅎ
김정운 교수는 너무 유명해서 부연설명은 필요 없을것 같고.. 김정운 교수가 생각하는 남자들의 물건.. 전적으로 남자들을 위해 쓰여진듯한 책...
여자들의 물건 하면 백, 화장품, 목걸이, 귀걸이 등등 많은 것이 떠오르지만.. 남자들의 물건하면... 정확히 중심부의 그것만 떠오르는 현실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하게 만들어준다.
남자들의 물건하면 덜렁거리는 그것 말고 남자들의 시계, 면도기, 책, 지도, 우표 등등의 많은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떠오르지 않는 현실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보고 다른 많은 무언가로 가지고 여자들과 같이 공유하며 즐길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쓰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남자들이라면 공감을 가질만 한 책인거 같고, 나도 읽으면서 생각을 변화시킬수 있었던 나름 의미가 있었던 책이었다.
2012년 03월 봄이 오는 어느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