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혼자다 1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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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의 신간이 드디어 나왔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제레미 레프킨의 "엔트로피"와  헬리나 노르베리의 "오래된 미래" 

를 보는것 같다. 

현재의 문명을 대변하는 신자유주의를 기반의 모순과 병폐들 깊숙이 

코엘료는 들어간다. 

누구의 강요도 아닌 누구의 업압도 아닌 자의적으로 누구의 노예가 되어가는 과정. 

사실 연금술사 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 명성만큼이나 유명한 소설들이 나와 잘 맞지 않아 

한동안 결별하고 있었던 작가인데 이번 소설로 다시 내 곁에 돌아온 것 만 같아 기쁘다.  

코엘료 소설중 이번의 승자는 혼자다가 단연 으뜸이라 생각한다.  

 모두 꼭 한번 읽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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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초강력 로봇 1 - 꼬마 리키의 아주 특별한 친구 도시락 42
대브 필기 지음, 박수현 옮김, 마틴 온티베로스 그림 / 사파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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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애들에게 의무적으로 위인전, 세계명작 읽어주면서 가끔 이런 책 한번 

읽어주는것도 뭐 나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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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 소통의 기술, 세상을 향해 나를 여는 방법
유정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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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지금 이렇게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라는 책에 리뷰를 쓰는 것 자체가  

이 책이 끄는 관심을 반론하는것 이라고 볼 수 있겠다. 

처세술 이나 실용서적 소히 말하는 사회적 유행을 타고나오는 우리아들 엄친아 로 만드는법 

이나 10억 만들기 프로젝트, 주식부자 되는법 등등 제목만 봐도 원색적인 반짝 하고 들어가는 

책들에게 나는 종이로 만든 연금술인 책 의 목록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 책 또한 이런 원색적인 제목에서 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또한 저자는 서울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에 출강하여 강의를 했지만 최고라는 서울대 강의 라는 

제목을 삽입한 것 또한 출판사의 의도라고 생각한다.  

 

책 내용은 생각한 것 정도로 딱 자신의 경험과 처세술 그리고 뻔한 아주 뻔한 마음 다스리는 법 

등이 나열되어 있다. 물론 않읽어 보는것 보다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얼마나 이것을 읽고 습득을 한다고 해도 얼마만큼 실전에서 통용할 수 있을까. 

 

말잘하는 법? 그것은 한낱 쉽게 가질수 있는 졸부들의 거대한 새단이 아니다. 

말이란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법. 내면이란 감성과 이성의 조화와 그것을 가지고 자신이 

생각하고 정리하고 비판하고 동의하는 과정에서 정립된 것이 겉으로 표출되는것이다. 

 

대학생이 초등학생에서 곱셈 나눗셈 이나 나중에 중고등학교 때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는 

차분하게 적절한 예를들어가며 잘 얘기 해줄 수 있다. 

그것은 배운다고 되는것 이 아니다. 경험하고 이해하고 여러 가지 지식을 쌓아야만 가능한것을 

그 가장 쉬운 진리를 단순히 책한권의 처세술로 해결하려고 하는 생각은 위험할 뿐이라고 생각된다. 

생각을 넓히려면 역사와 철학, 과학과 예술, 사회와 문화를 아우르는 적절한 지식과 그것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한 것이 자연스럽게 체득된다면 말하는 법 따위는 문제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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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는 우리역사 - 전면개정판
한영우 지음 / 경세원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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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해서 조정래의 소설부터 시작해서 역사책 많이 읽었는데 이것만큼 좋은책을 

못봤습니다. 정말 최고의 우리나라 역사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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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계 살림지식총서 85
강유원 지음 / 살림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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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원의 책은 사실 솔직히 말해 재미가 없다. 

공산당선언이야 뭐 다시 해석했다고 해도 뒷북인 감이 있고 

나머지 저서는 글세 그냥 보통이다. 

 

그런데 이 책 책과 세계는 정말 폭발적이 힘이 있다. 

처음엔 대체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것인지 단순한 책 소개가 아닌지 생각했다. 

 

도서관에 가서 총류0번을 보면 책에 대한 책이 수두룩 하다. 다들 그런데서는 자신이 

읽은 책들에대해 서평비슷하게 남겨놓고 그 책에서 읽은 느낌을 적는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시대순으로 배열되어 있는 고전을 소개하는데 그 고전이 나오는 

배경을 각각 소개해 준다. 그 책이 나와서 몇세기 후 이 책이 나온거다. 또 이책이 나와서 

또 이책이 나온거다. 뭐 이런것이다. 

마치 헤겔의 변증법적인 논리랄까. 초반에는 사실 몰랐는데 중반쯤 읽다보니 

그러한 원리가 자연스럽게 보였다. 멋지다. 뭐 고전은 여러갈래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라지만 

 이렇게 훌륭히 갖다 붙인 책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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