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빌을 잇는 미국의 세계최고 사회학자

나 홀로 볼링 - 볼링 얼론: 사회적 커뮤니티의 붕괴와 소생
로버트 D. 퍼트넘 지음, 정승현 옮김 / 페이퍼로드 / 2009년 3월

현재 세계는 점점더 신자유주의의 물결과 동시에 개인주의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지극히 높아만 지고 있습니다. 

그럴때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서지학 적인 측면에서

로마인 이야기 1 -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ㅣ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5년 9월

밑에 분들이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으니 전 로마인이야기1권의 서지학적인 측면에서 

말하면 1편은 구판보다 이 2000년대에 나온 이 판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초반의 실물사진의 부재와 1권에서의 약간의 인쇄의 차이때문에 헌책보다 이 책을

감시와 처벌

감시와 처벌 ㅣ 나남신서 29
미셸 푸코 지음, 오생근 옮김 / 나남출판 / 2003년 10월

푸코의 저작으로는 중반부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초창기의 서적이 "광기의역사" "암병동" 이라면 "감시와 처벌" 과 "성의역사1 앎의 의지" 

가 중반부 이며 "성의 역사2,3" 권이 후반부의 저작이라고 봅니다. 

그 중 이 감시와 처벌은 푸코의 가장 중요한 저작가운데 하나로 벤담의 "파놉티콘" 현상을 

사회 각 분야로 확장하므로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유비쿼터스 자체가 정보화 시대의 파놉티콘 현상 언제어디서나 

감시당할 수 있다고 역설한 최초의 학자또한 바로 푸코이며 그의 논리를 듣고 있으면 

마치 한편의 잘만든 소설책을 읽어 나가는 것 같은 지적 희열을 느낄 수 있을것 입니다. 

기적같은 재간

혼불 세트 - 전10권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헌책방을 찾는 이들에게 "혼불"은 항상 절판도서, 아직도 비싼가격의 도서였다. 

또한 가격보다 상태좋은 전질을 보기조차 가뭄에 콩나듯 한 것도 사실이다. 

드디어 혼불이 재간되었다.  

그토록 오랜 시간이 걸린 안타까움과 절판의 한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이 기쁨 

이 또한 절판되기 전에 어서 서재에 꽃아두자.

독일 관념론의 부활을 위하여

이성과 혁명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지음, 김현일 옮김 / 중원문화 / 2008년 9월

마르쿠제의 "이성과 혁명" 은 헤겔을 알기위한 기본서로 유명하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마르쿠제가 이 "이성과 혁명"을 저술한 목적은 독일 관념론의 부활을 위해서다. 

영국의 산업혁명과 프랑스의 대혁명을 통하여 유럽에서는 헤겔식의 관념론에서 탈피하여 

민주주의에 근거한 현실적문제에 봉착한다. 

그것은 공리주의의 밀과 벤담이 이론적인 초석을 제공하고 홉스의 리바이어던 을 통해 

이론을 현실화하고, 스미스의 국부론에 의해 현실세계의 지침을 제공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웃나라 독일에서는 아직도 헤겔의 관념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영국과 

프랑스를 보며 차츰 관념론을 비판하고 거의 무비판적으로 프랑스와 영국의 사상을 흡수한다 . 

이에 독일에서는 헤겔철학은 쓸모없는 것으로 간주하기에 이르고 마르쿠제는 현재 거의 사멸해 

버린 이런 관념론을 좀더 친근하게 받아들일수 있기 바라며 이 책을 저술하였다. 

도서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1부만 번역출간된 구판의 많은 오역을 바로잡아  

현존 헤겔철학 입문서에  최고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