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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짓기 -상 -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ㅣ 21세기총서 3
피에르 부르디외 지음, 최종철 옮김 / 새물결 / 2005년 12월
평점 :
직장의 동료는 패션에 대해 아는것이 많다.
또 다른 동료는 여행지, 관광명소에 대해 빠삭하다.
같이 저녁을 먹는 친구는 프랑스요리에 대해 이것저것 메뉴를 보며 선택하고
소스에서 부터 포크를 잡는 방법 까지 꽤고 있다.
어릴적 부터 습관적으로 이루어지는 문화적 차이 즉 아비투스의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
그것은 바로 부르디외는 사회적 계급에 따른 차이라고 말한다.
명쾌하면서도 수많은 각종 자료를 통해 그의 논지는 강철보다 단단하게 여물어 간다.
그저 단순히 지금의 사회적인 현실이 부모잘못만나 고생한다고 불만만 가득한 사람들
그저 마음다스리는 순화용 책은 그만 던지고 그 뿌리를 찾아 떠나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