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석이 소설을 다시쓴다는 것에 무엇보다도 놀랐다. 물론 소설<기자들>에서 고정석의 소설에 대한 맛은 보아왔지만 어느새 고종석은 비평가로 인식되어왔기 때문이다. 그런그가 최인훈의 연작을 마무리 짓기위해 쓴 소설이라는 것 만으로도 역시 매력이 있다. 언제부터 우리내 인식은 3부작이 종결이란 느낌이 강하게 뇌리에 밖히지 않았나 마지막 꼭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