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고고학 현대사상의 모험 3
미셸 푸코 지음, 이정우 옮김 / 민음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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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저작 지식의 고고학의 주요 논점은 지식에 대한 고고학적 탐사이다.

고고학적 탐사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인디아나존스에서 처럼 흙을 뒤업고

땅을파고, 솔질을 하면서 유적을 찾는 행위로 나타낼 수 있다.

푸코가 말하는 고고학적 행위도 이와 유사하다.

단지 그 주제가 지식일 뿐이다.

방법은 이렇다. 푸코는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많은 지식들은 모두

여러 형태로서 여지껏 살아남은 지식이라고 본다.

가령 위대한 업적을 남긴 지식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라든지 뉴턴의

만유인력 부터 수 많은 지식들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나머지 지식들은 서서히 사장되고 매장되고 없어졌다.

푸코는 여기에 초점을 맞춘다.


고고학에서 유물은 필요없는 것들인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과거를 알고 나아가 인류전체의 흐름을 알수 있다.

그렇다면 사장된 지식의 고고학은 어떤가.

그것도 유사하다. 지식의 고고학을 사라진 지식을 찾는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의 유물은 넘쳐난다.

푸코는 그런 사장된 지식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사장된 지식이 왜 사장되었나 누가 사장했나는 것이다.

그것은 일종의 권력이자 또 다른 인위적인 결과라고 본다.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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