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 해도 칼비노 선집 시리즈 전3권은 프리미엄이 붙어 팔렸다. 구하기도 어렵고 이미 절판되어 부르는게 값인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민음사에서 칼비노 선집 2권 나무위의 남작이 재간이 되어 굉장히 기뻐했던 기억이 났다. 그리고 바로 칼비노 선집 모두가 나올지 알았는데 그로부터 또 다시 감감 무소식이었다. 그러다 이번 칼비노 선집 1권 반쪼가리자작이 출판된 것이다. 아주 얆은 책인데도 그 내용에 있어서 정말 흥미롭다. 어서 빨리 마지막 칼비노 선집 3권도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