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자가 여행을 떠나서 한곳에 오래 머무르며 그 문화의
작고 소소한 것들로서 인문학적 사색을 한다는 것
그것이 진정한 여행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파리의 여러 곳곳을 살펴보고 생각하고 탐구한다.
마치 박지원이 열하를 가서 했던 그것과 흡사하다.
이것이야 말로 여행서와 인문학서를 합쳐놓은 진정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