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바이블 - 2008 Edition, 와인을 위한 단 하나의 책
캐빈 즈렐리 지음, 정미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신의 물방울 이었던가. 몇 년 전부터 와인에 대한 열풍이 불어오면서  

그와 관련된 책들이 수없이 많이 쏟아졌다. 

그 중에 이원복선생의 와인에 대한 책은 명성만큼 그렇게 유용하지 못했다. 

전문가가 아닌 생활에서 얻은 경험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실직적인 예와 기본적인 정보들 뿐이었다. 

 

와인에 대한 책 중 현존 최고의 책은 바로 이 와인 바이블이다. 말 그대로 바이블 

안내서다. 와인에 대한 모든 사항 정보 부터 실질적으로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하는 지 까지 

부르디외 라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는 사회적 아비투스 라는 개념을 들어  

이렇게 말했다. 정식요리를 먹는 방법, 가령 포크를 잡는 손, 순서, 횟수, 용도 등 그러한 

문화적인 습관이나 관습의 차이가 바로 계급의 차이를 만드는 실질적인 원동력이라고 한다. 

 

와인. 사실 별거 아니다. 프랑스에서 혹은 유럽에서 즐겨먹느 술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와인에 대한 우리의 사회적 아비투스는 굉장히 적은것이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와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있다는것은 일종의 권력이자,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것들을 차치하고라도 보다 윤택한 삶을 살아가는데 하나의 기쁨이자 폭을 

넓혀 줄 것이라고 확신하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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