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인 소녀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6
하라 료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 이건 정말 특종중의 특종이다. 내가죽인소녀의 재간!!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나오키상 수상작. 우리나라의 이상문학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에서 80후~90년초 미스테리, 추리소설의 두개의 걸작이 나왔는데 하나는  

109회 나오키 수상작인 마크스의 산 이며  또하나가 바로 102회 나오키 수상작인 내가죽인소녀 

인것이다.  

 

2. 사실 요즘은 미야메미유키의 모방범을 비롯하여 요이다슈이치의 악인등등 미스테리 혹은 추리 

소설류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사실 이 두개의 거장 선배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질 뿐이다. 

구성, 박진감, 충격적인 결말, 복선, 스토리, 문장력 등 가히 번역본에서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일본 추리소설이라고 보면 된다. 

 

3. 한편 현재 마크스의 산은 고려원 출판사에서 95~96년초까지 정확히 만1년 정도 출간을하고 

문을 닫아 현재에도 구하기 힘든 책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비싼값을 치르더라도 구하려는 

매니아들이 많은데 이번에 마크스의 산 또한 재간될 것이라는 희소식이 있었다. 

 

4. 이제 일본 최고의 추리소설중 그 하나를 온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사실 필자의 리뷰를 

보면 이러한 일본의, 특히 추리소설에 대한 리뷰는 단하나도 없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정말이지 일단 발간이 되면, 구할수 있을때 이것저것 따지지말고 책장에 꼽아 놓아야 하는 책중  

하나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도 절대 늦지 않다. 필자는 수없이 봐왔다. 사실 미안한 얘기지만 

중소 출판사의 기획적인 작품은 또 언제가 쉽게 절판되는것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