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모험
아흐멧 알탄 지음, 이난아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보통 "여성에 대한 감정묘사가 훌륭하다" 라는 책 뒷면에 르몽드의 광고를 읽고 

 읽으면서 아 정말 그러네라고 동감할 수 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뭐 그러한 감정묘사는 일찍이 톨스토이의 안나카레니나 나 요시모토 바나나 소설류에서 

충분히 훌륭한 번역본으로 이와 같은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 

 

문제는 르몽드니 권위있는 누군가가 말하는 그러한 광고성 찬사가 아니라  

이 감정의 모험에서 다뤄지는 중요한 화두는 여성에 대한 감정묘사가 불륜에 중점되어 있다는것 

이러한 불륜이 죄악인가 아닌가 하는 화두는 차치하고 읽는 이로 하여금 그러한 것은  

부차적인 문제로 만드는 그 무엇인가의 힘이 있다는 것이다. 

 

훌륭한 소설이다. 번역 또한 매우 훌륭하다. 

광고도 하지 않은 조용한 숨은 명작 바로 이건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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