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가을 우리 시대의 고전 1
요한 호이징가 지음, 최홍숙 옮김 / 문학과지성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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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전에 누군가가 40자 평에서 번역 최악이라고 썼지만 내가 읽었을 때 

충분히 읽을 만 하다.  

번역이 최악이라는것은 을유문화사의 이기적유전자 나 까치의 괴델에셔바흐 정도되야 

못 읽을 정도가 되는것이지 단순히 메이저 문지에서 출판했다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이 번역본은 나쁘지 않다. 

 

중세를 우리는 흔히 암흑의 시대 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그게 다일 것이다. 

종교에 의해 모든것을 지배받고 후기에는 부르주아 계급에 의해 자지우지 하는 

어떻게 보면 우리는 그리스 고대시대는 충분히 알지만 유독 중세시대에서는 아는것이 

그다지 많지 않다.  

 

중세에 대해 알고 싶다면 바로 이 중세의 가을부터 시작하면 된다. 

담담한 필체로 부터 차분히 앉아 읽을 만한 훌륭한 명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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