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대출했다가 읽다보니 찬찬하고 조근조근한 느낌이 좋아서 그냥 반납하고 구입한 책. 자수도 예쁘지만 그 작품을 응용한 가방이나 작은 소품들의 쓰임새들이 좋았다. 곁에 두고 자주 꺼내보고 싶은 책.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에 비해서 그림이 살짝 난해하고 복잡?한 느낌이다.상상의 느낌을 표현해서 그런가?내용은 따뜻했으나 그림과 글의 매치가 마음에 많이 와닿지는 않아 아쉬웠던 책.
여러가지 코바늘뜨기 서적에 한 두가지씩 들어있는 블랭킷을 한데 모아 책으로 묶은 느낌. 사진 설명이 자세히 들어있으나 페이지당 사진수가 너무 많아 보기가 불편하다. 수수한 느낌의 뜨개책.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들과 며칠간의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며 관련 서적을 여러권 읽어도 채워지지 않는 1퍼센트가 있었다. 어른들 위주의 책인것이다. 내 입맛에 맛는 맛집도 좋지만 그곳에서 아이도 편안하고 함께 즐길수 있으면 했다. 아이와 함께할수 있는 일들에서 도움을 받았다. 먹을거리(음식점및 함께 가기 좋은 카페)랑 할 거리가 참 좋았다. 박물관이나 체험장이 그렇게나 많은데 어디를 갈지 망설여 지는 상황에서 자를것은 자르는데 도움을 주었다고나 할까? 이 책은 계절이 여름이고 한달이라는 긴 시간을 여유롭게 보낸것이라 나와 다른 부분이 있어 보완해서 계획을 세워본다. 아 여름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 제주 바다를 느끼기 위해서. 겨울은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