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 아이스너 상 수상 Wow 그래픽노블
레이나 텔게마이어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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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기에 이토록 생생함을 주겠지요. 치과 장면에선 저도 으~~하는 소리가 나오고(그냥 치과를 무서워하는 1인^^) 가슴이 두근거리고 레이나의 치료가 빨리 끝나길 응원했습니다. 저마다 다양한 모습의 사춘기를 지나온다는 것도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 모두가 같은 기준을 가지고 이때는 꼭 이걸 해야해 라고 할 필요도 없다는걸 나중에 깨닫게 된다는 생각도 들구요. 전반적으로 무난히 읽히고 아이들에게 읽혀도 걱정 안될 만화(그래픽노블) 인거 같습니다. 아들에게 읽히려고 했는데 그보다 더 큰 의미를 제가 느끼는것 같습니다. 글속에서 중학교 졸업반 친구들의 1991년은 저도 중학생이어서 나라는 다르지만 그 시절 애매했던^^; 제 사춘기도 떠오르네요. 그냥 피는 꽃은 없겠죠. 마지막장 레이나의 스마일에 저도 함께 스마일 합니다. 저보다 먼저 책을 읽은 우리 아들도 그랬길 바래봅니다.

p212
"나는 신세 한탄을 하는대신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겉으로 보이는 내 모습에 마음속 감정까지 영향을 받았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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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우리 얼 그림책 6
박윤규 지음,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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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를 생각했을때, 삼국시대, 조선시대, 고려시대등 떠오르는 시대가 있다.

그 중에서 선사시대는 원시인들의 모습?정도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을 보니 선사시대 고인돌이라는 것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주의 큰 무덤을 보고 깜짝 놀라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심지어 우리 지역에 있는 고인돌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했구나라는 반성도 잠시 해본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옛날 이야기처럼 편안한 이야기 속에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고, 부족생활, 움막, 제사장과 같은 단어들을 새겨듣게 된다. 두 부족이 합쳐지는 이야기, 할아버지 제사장이 돌아가시고, 고인돌을 만들게 되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는데 그림책 분량의 책으로 선사시대 고인돌과 얽힌 이야기를 참 무난하게 잘 쓴것 같다. 깊이 있게 공부하는 용도 보다는 아 이렇게 시작이 되었구나..하는 마중물 정도. 역사를 처음 배우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 고인돌을 다녀올 수 있다면 이 책을 가지고 가는것도 추천한다. 찾아보는 지식책 보다는 이 책의 고인돌이 이렇게 생긴거구나 라고 가슴깊이 느끼는 용도로. 선사시대도 우리의 역사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민족이 만든 고인돌이 전세계 70%쯤 된다는것(고인돌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은 글자가 없어도 높은 문화수준을 갖고 있다는것)에 다시금 감동을 느끼며.

 

전라도 화순에 가면 세계에서 제일 크고 무거운 고인돌이 있어요.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핑매바위죠. 이렇게 무거운 바위를 옮기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야만 했을 것예요. 건축 기술 역시 당시로서는 최첨단이었을 테고요 또 누군가는 통나무를 다듬고, 누군가는 돌을 떼어내고, 누군가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밥을 지었을 거예요. 그런뜻에서 고인돌은 옛날 사람들의 과학과 문화, 생활을 전부 담고 있는 타임캡슐이기도 해요!-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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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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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보다 배움(스스로 찾아 익히고 깨치는) 말이 더 어울리는 삶이었다. 학생은 순금이에요.라고 말로 타라가 스스로를 믿을수 있게 도와준, 원석을 알아 본 교수들이 있어 다행이다. 제목을 참 잘 지은것 같다는 생각을 책을 덮고 나서 한번 더 해 보게 된다. ˝자존감˝을 갖고 크는것은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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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드래곤 클럽 I LOVE 그림책
케이티 오닐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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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얇아서 깜짝 놀람. 귀여움과 상상의 조화..다정하고 따뜻한 느낌은 좋은데 뮌가 조~~~금 아쉬움.
티 드래곤이란 발상은 흥미로움. 책을 읽던 아이가 선택을 해보라고 했는데 정말 뭘 골라야할까 진심 망설임^^ 다 좋아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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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의 정원 - 1998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3
사라 스튜어트 글, 데이비드 스몰 그림, 이복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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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으로 가득찬 책.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리디아의 마음이 되어 편지를 읽고 있다는것을 느낍니다. 리디아의 편지를 필사하고 첫번째 편지,두번째 편지..봉투에서 꺼내 읽어보고 싶습니다. 꽃컬러링 종이에 써보고 싶단 엉뚱한 생각도^^; 리디아와 가족들이 이후에도 행복했겠지.. 믿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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