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한 줄의 글이 쓰기어렵던가. 책은 여러권 거쳐갔으나, 거쳐가고 있으나  

오직 노란 형광줄만이 "나의 사료됨"은 없어라.. 말이되었거나 글이 되었거나 output이 없은 몸을 거치지 않은 말들 중얼거림은 그저 경계를 잃어 희미해지고 걸어왔던 길도 지워져 버릴 뿐이다. 

한 줄의 글이 나를 살리는 길인 것을 그리고 써야된다라는 강박은 나를 아주 나태한 인간으로 밀어버리기 일쑤여서 자학하기 알맞다. 오늘은 되도 않는 수사가 잔뜩 껴있군.  ㅎ 

요즘 시를 읽어서 그런가 보다. 이제 할 말을 하시지.  음. 2월인가 1월인가 지껄인 이후 최근 변화라면 치주염으로 비롯된 각종 몸의 질병들이 나에게  말을 건다는 것이다. 이러다 큰일 난다고 ,  

그리고 이틀전 팀을 옮겼고, 잔뜩 긴장, 흥분 욕심 등의 감정으로 가뜩차 있는데 뚱뚱한 몸으로 거울을 볼 때는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다시 긴장 좀 하자 하고 말을 하고 있다.  

일을 하는데 있어,

열심히  하는데 맹목적인 게 아니고 진실한 목적을 가지고, 목적보다 수단이 앞서지 않도록 내부 감시자의 검열을 피해서 열심히 할 것. 정신을 놓치지 말자고도 다짐해 본다.  

그리고 

아이에게 소리지르지 말 것.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소리지르지 말것.

- 리뷰쓰고 싶은 책, : 철학이 필요한 순간, 마주침의 발명, 사랑의 단상, 조국 책... 등 김진영 선생님 강좌(벤야민의 문예이론)에 대해서도 쓰고 싶고, 그것은 조만간 집대성(?)해서 한번 써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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