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우리를 노동으릐 계속 내몰기 위해 지속적으로 돈을 쓰도록 유혹하는 장치를 함께 고안해 냈습니다.(p19) 

세상에 대한 우리의 지배력은 돈을 쓰지 않고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건들을 꿈꾸는 동안에만 작동합니다. 현실적으로 돈을 사용해버리는 순간, 우리는 다양하고 이질적인 것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해 버립니다..... 우리는 돈이 떠나려는 순간, 다시 노동의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51p 

리오타르는 모더니즘은 산업자본이 추동하는 것이고, 그 내적 욕망은 새로움에 대한 반복 강박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63- 

 도시인의 삶에 대하여 짐멜의 표현처럼 "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심장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머리로 반응하게 된 것"  

도시인들의 자유과 고독; 고독을 피하기 위해 답답함을 받아들이던가, 자유를 위해 고독을 감내해야한다. -92- 

짐멜의 논의를 역사적 순서로 정리하면,,,자본주의 이전에 공동체주의에서 양적개인주의(상호불간섭으로 규정되는 소극적 의미의자유가 도래,, 그런데 이같은 소극적 의미의 자유라는 공간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침잠하고 이에 따라 서서히 자신만이 가진 단독성을 깨닫게 된다. 이로 인해 자신의 고유한 개성을 표현하려는 욕망이 이전시대 보다 강해진다. 짐멜은 이것이 바로 질적 개인주의의 진정한 기원이라고 설명한다. 그가 명확하게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의 특이성, 혹은 질적 고유성을 표현하려는 욕망은 사실 도시적 삶이 가져다 주는 고독을 극복하려는 데서 작동한다고 볼수 있다.  그럴까???  -97-

대도시에서 개인이 자유와 평등을 느낀다고 하지만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노동자임을 은폐하고 오직 소비자로서 행동할 때에만 가능한 현상입니다. 짐멜에 따르면 자유와 평등을 얻게된 개인은 스스로 타인과 구별되려는 욕망을 갖게되고....이 개성을 강조하려는 논의는 소비사회를 정당화하는 논리를 흔히 이용된다.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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