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 책은 “데이비드 폰더”라는 한 중년 가장이 만 하루 동안 겪은 환상여행을 감동적인 필치로 그려낸 소설 형식의 자기계발서이다. 연이은 실직, 쌓인 빚, 딸의 대수술 등으로 곤경에 처한 40대 가장 폰더 씨는 우연한 사고로 인해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폰더 씨는 여행에서 7명의 역사적 인물―트루먼 대통령, 안네 프랑크, 체임벌린 대령, 콜럼버스 등―을 차례로 만나게 되는데, 이들에게서 ‘성공적인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관한 소중한 메시지 7가지를 선물로 받고서 환상에서 깨어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이런 단순한 플롯에도 불구하고, 독자 자신을 동일시하게 만드는 폰더 씨라는 인물의 전형성, 역사적 인물들의 사실적인 재현, 감동적 장치들의 적절한 배치, 긴박하고 빠른 줄거리 진행 등으로 감동과 설득력을 자아내고 있다.

이 책은 2002년 말 미국에서 출시되어 2003년 내내 미국 독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함께 낙관적인 눈을 길러준다는 데 있다.

“오늘 나는 행복하게 살 것을 선택하겠어요. 저도 이 상황이 끔찍하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나에게는 내일이 있을 거예요”라고 말하는 다락방의 소녀 안네 프랑크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안네의 삶이 거대한 것은 아니었을지언정 안네는 적어도 자기 삶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줄은 알았던 것이다. 이 책의 가치는 바로 이런 데 있다.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현재의 보통사람들의 삶처럼 생생하게 눈앞에 되살려냄으로써 내게도 가치있는 인생은 가능하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다.

원폭투하 결정을 눈앞에 둔 트루먼 대통령, 전투의 갈림길에서 돌격하느냐 주저앉아 백기를 드느냐를 고민하는 체임벌린 대령, 가망없는 신천지의 꿈을 성난 선원들에게 설득하는 콜럼버스 등의 일화가 마치 현재의 일처럼 생생하게 읽힌다.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서 고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그들의 삶이야말로 내가 지금 맞닥뜨린 상황과 진배없는 것이다.

 

 

전에 저 책이 한참 "인구에 회자"될 때는 관심이 없었다.

오래전 메일을 정리하다가 저 책 소개를 봤는데

갑자기 읽고 싶어졌다.

하지만 언제 읽게 될진 모르겠다.

내가 직접 살지, 아님 다른 사람한테서 빌려읽을지 그것도 모르겠다.

그냥.. 읽고싶어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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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irl Reading 2004-03-04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왜 이렇게 글을 많이 쓴거야. 이거 니 컴에서 쓰는거야. ㅋㅋㅋ
허락받은 외박에 조금은 당황스럽지만 쏜의 배려에 감사해하고 있어..
역시 이 컴은 좋군...내꺼만 펜티엄3 주고...기분 상할려고 해.ㅋㅋㅋ

2ndearth 2004-03-05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름이 우리집 자주 오게 하려고 글을 많이 쓰려고 노력하고 있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