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탄생
엔도 슈사쿠 지음, 이평아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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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출판사 의 5번째 책 '그리스도의 탄생' 이다.

이 책은 가톨릭 신자 이며 종교를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 신앙인들에게 꼭 필요한 진정 내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지, 또한 그 종교가 어떻게 역사를 이루어 가고 있는지 잘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스도의 탄생', 또한 '그리스도교의 탄생' 같기도 한 책 내용이다.

예수의 죽음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정말 흡입력 있게 마치 영화 한편을 보듯 잘 읽혀지고 성경말씀과 함께 등장하는 성경을 쓴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가 보통 겉으로만 알던 남은 제자들의 마음들. 그 앞에 나도 한명의 제자가 되어 이 세월을 사는 느낌으로 읽게 되는 책이다.

모태신앙인 나는 오랜 시간 하느님을 따르는 여정을 삶며 많이 알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의 착각!

또한 내가 읽었던 책들 중엔 지금 이 그리스도의 탄생 안에 나오는 사도들의 대한 이야기를 , 성경과 관련하여 역사와 성격 배경을 가지고 쓰여진 책은 본적이 많치 않아서..아니 거의 없어서 이 책이 더 재미있고 지금까지 나의 어떤 궁금증들을 사도들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에는 역사속 사도들의 성격과 , 배경에 따라 그들이 어떻게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를 지나, 이 종교를 계속 지켜왔으며, 그 시대안에 우리가 아는베드로와 바오로 성인 어떻게 다른 행보를 해 나갔으며 또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그리고 선교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 시대에 유대교 율법을 지켜야 했던 것들 그리고 그리스도교 박해를 어떻게 견디고 지금에 왔는지를 잘 서술하고 있다.

성경속 복음 말씀 안에 매일 만나던 이야기들을 그 내부로 들어가 그 시대를 내가 직접 살다 나오는 느낌을 주는 책, 그리하여 지금 내가 믿고 있는 하느님, 예수님 그리스도 에 대해 더 깊게 정확히 알게 되고,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형성 되어 오늘에 이르렀는지 너무 잘 알려주고 있다.

너무 먼 그래서 꼭 박혁거세 같은 느낌으로 있던 그 시대가 나에게 지금으로 다가와 지금 내안의 현존해 계신 예수님, 그리고 12제자들, 순교하신 성인들이 살아 움직여 내 신앙을 더 깊게 단단히 만들어 주는 소중한 책 이다.

  1. 예수의 죽음

  2. 고통스럽고 긴밤

  3. 갈리래아에서 예루살램으로

  4. 탄압사건과 최초의 분열

  5. 강한스테파노, 약한 베드로

  6. 율법이라는 두꺼운 벽

  7. 제자들과 바오로의 차이

  8. 제 2의 분열

  9. 모든길은 로마로 향한다

  10. 베드로와 바오로의 죽음

  11. 침묵의하느님, 재림하지 않는 그리스도

  12. 예수의 불가사의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책을 다 읽고 이 목차를 보면서 읽은 내용을 기억해 본다.

예수의 죽음 이후 ... 어땠을까...내가 베드로라면...내가 그 제자들 중에 한 사람으로 예수님과 살가..내가 그렇게 따르던 예수님의 돌아가시고 세상엔 아무 변화가 없고..박해를 당하고... 나라면..그런생각을 하며 제자들의 발자취와 그 상황을 상상하고 묵상에 빠져 본다.

한번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이 책을 통해 정말로... 생각하게 된다.

남은자들..이란말. 부활을 기다리며.. 또한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았던 사도 바오로. 그는 율법을 목숨만큼 지키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사람을 탄압하던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을체험하고 회심하고 지금의 성 바오로 가 된다.

예수님과 함께 하지도 않았던 그이다. 너무나 놀랍지 않은가..하느님의 신비..하느님의 체험은...

이 신비에 대해 그 시대를 함께 살지 않았던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죽음, 사도들의 방황, 그 삶의 현장에서 느껴지는 어려움과 그러나 예수님을 아는 제자들과 모랐던 바오로가 선교를 하게 되는 그 이유, 순교자들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탄생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 하느님의 부르심이 느껴지는 책이다.

스승을 제 발견한 것 바로 그것이 이들의 출발점이다.

이처럼 부활의 본질적인 의미 중 하나는 제자들이 예수를 재 발견했다는 점이다.

예수가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했던 제자들은 이 인간의 의지를 토월한 작용을 '은총' 이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예수를 반갑게 맞이했지만 '무력한 예수'는 매정하게 뿌리쳤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저버린 예수를 그리워 했다.

두번쨰 탄압 사건으로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예수를 단순한 사랑의 의인에서 보다 높은 '주님'으로 섬기기 시작했다.

사도행전 6장과 7장은 모두 스테파노의 행동과 죽음에 대해 할애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엿보이는 첫번째 특징은 과격한 순교자를 미화하고 있다느 점이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자신으 나약함에 걸려 넘어진다는 점을 이야기 한다.

유다인들만을 대상으로 했던 그리스도교는 이때 비로소 유다인 이외의 이방인에게도 침투하기 시작했다. 이방인들은 그들을'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다. '그리스도인 '이라는 명칭은 이때 생겼다.

그러나 예수의 행동에는 유다교의 율법을 초월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사랑이 율법과 성전보다 위대하다는 가르침이었다.

예수는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희생했다는 답을 초기 그리스도교에서 바오로 만큼 명백히 내세운 사람은 없다.

하느님은 왜 침묵하고 있는가 ? 이문제는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될떄 살아남은 제자들이 풀어야 할 근본적인 과제였다. 제자들은 예수 부활과 대림을 그 답이라 생각했다. 이 수수께끼는 그들을 위축시키고 절망시키지않았으며 오히려 신앙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인간의 존재와 역사가 계속되는 한 인간은 영원한 동반자를 게속 찾을 것이다. 예수는 언제나 인간으 이러한 간절한 기대에 답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종교안에 존재하고 있는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 더욱더 큰 믿음과 신앙이 생겨 난다. 내가 신앙인 이기때문일까?

이 책은 그 당시로 돌아가 내 앞에 나와 같은 인간이었던 예수가 죽고 어떻게 남은 자들에 의해 , 심지어 그를 보지도 못했던 사람들에 의해 그리스도가 되었는지...

상상할 수 있는가? 예수님에게 무언가가 있지 않았다면 과연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그를 어떻게 믿고 이렇게 긴 박해속에 그 많은 순교자들을 통해 이 종교가 지속 될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왜 우리는 시신도 없는 예루살렘 무덤 성지를 그리고 순례 하는가...

이 책은 모두에게 종교와 신앙 , 그리스도교, 그리스도에 대해 인식 하는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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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루이 에블리 지음, 김수창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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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모든 내용이 너무 좋다. 중간중간 이 글의 핵심을 뒷받침 해 주는 성경 말씀들, 비유와 설명들 덕분에 내용이 잘 와닿는다. 내가 하느님과 어떻게 소통하고 관계 맺고 정의하고 있는지 바라보게 해주는 책. 기도, 미사, 교회 등 내 일상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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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루이 에블리 지음, 김수창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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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beatific0823/222691073386

책은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이며 내 안에 유연해야 하는 생각들이 바르게 있는지 점검할 수 있게 해 주는 도구이기도 하다.

이번 책 역시 많은 자가 진단을 할 수 있으며 하느님과 바르게 가까워지는 감사한 책이었다. 올해 가톨릭 출판사 책을 읽으며 조금이라도 더 그리스도와 닮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 동기, 용기, 방법을 차곡차곡 쌓는 것 같아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의 이런 상태를 내 주변에도 그렇게 가까워지게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관상기도와 활동? 행동하는 신앙인의 모습이 아닐까 마음에 심어 보며...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이 책의 저자가 강력히 하느님은 어떤 존재이신가!! 그것에 대한 누군가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함으로 책 제목으로 강조해 놓은 느낌이다.

하느님이 사람에게 빈다고? 뭐지?? 이런 생각을 보통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 말로 빈다...라는 것... 흠.. 왜 하필 pray를 이렇게 번역했을까.. 하며...

사람에게 기도하는 하느님.. 그럼 또 좀 느낌이 다르기도 하고... 제목의 중요성... 기도보다 빈다..라는 느낌이.. 조금 더 애걸, 절실해 보이기 때문에 그 주체가 늘 우리가 빌고 있는 하느님이기 때문에 더 극적으로 와닿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궁금증을 안고 잘 읽게 되는 ?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나? 내가 기도를 잘 하고 있는 걸까?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맞나? 왜 내 기도에는 응답이 없으실까? 오 이루어 졌네..기도 때문인가? 기도는 뭐지... 등등 말이다.


우리가 기도하는 대부분은 .. 이렇게 저렇게 해 주세요… 당신은 전지전능하신 위대한 분이고, 기적을 만들고 자연에 관여하고, 당신이 선과 악에 관여하며

병을 주고 고통을 주고.. 우리에게 벌을 주며.. 전쟁과 가난과 행복과 슬픔 등등을 주관하는 자.. 전지전능하니.. 등,

기도를 이렇게 인식하는 누군가의 사고를 깨기 위한 첫 문장.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우리가 기도하는 것, 비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포인트 -

하느님은 내 안에 계시며 우리에게 이미 모든 것을 주신 하느님의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하느님과 같이 행하는 것, 기도는 무엇을 구하는 것이 아닌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하느님의 기도를 성취시켜 드리는 일- 즉 가장 낮은 자 소외받은 자에게 사랑과 이웃에게 용서와 자비 헌신 사랑을 하는 것, 용서를 청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용서해 주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등 이다.

기도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계획에 동의하는 것이다. - 순종과 동행

머리와 가슴이 띵— 한대 꽝 맞은 듯한 느낌을 준 책. 아 맞다. 기도는 이런 거지.. 하느님께서는 이런 분이지..나의 삶이란…아!! 신앙인이란!! 아!!!!

장점

책의 모든 내용이 너무 좋다. 중간중간 이 글의 핵심을 뒷받침 해 주는 성경 말씀들, 비유와 설명들 덕분에 내용이 잘 와닿는다.

그리고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고 또한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정확히 가득히 쓰여 있어서 좋다. 그것을 통해 우리가 삶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현상을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식별해 나가야 하는지를 결국 말해주고 있고 예시를 통해 이해가 잘 되며

책을 보면서 많은 부분에 멈춰 내가 겪은 일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해 왔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단점

약간의 강한 어조로, 또한 내가 알고 있는 기도문들은 그렇게 하면 곤란해.. 좀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해. 잘못됐어..라는 강력한 표현들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떤 의도로 이렇게 저자가 쓰고 있는지 이해하기에 당신 말이 맞소... 하며 읽게 된다.

또한 사제인 작가 루이 에블린.. 흠.. 사제의 입장이며 대학교수로서의 (이것도 내 편견 중 하나이겠으나..) 가르치고 안내하고 알려주려는 입장에 오래 있는 사람 특유의 말투에 설득 강요 같은 느낌을 받는다. 뭐.. 나쁘다 싫다 이런 건 아니고.. 그렇다는 말^^

간혹 예시 중에 설마.. 이렇게까지.. 신앙인.. 종교인들이.. 이런 터무니없는 생각을,,, 기도를 .. 하느님에 대한 이런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나? 너무 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드는 .. 내 입장에서.. 그런 예시들이 있어서 안타까웠다.. 그러나 실제로 그럴 수 있기에..

어찌 보면 또한 너무나 잘 절실하게 알려주고픈 심정이 강한 어조가 되었을 수도 있고...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 하느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루카 11,1)

신의 입장에서 기도하면 진정한 기도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그저 하느님을 변화시키려는 터무니없는 시도이다. 하느님에게 봉사하기 위해 성당에 나가서 활동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런 오만한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봉사하기를 원하신다. 하느님이 당신에게 베풀어 주신 봉사를 하느님에게 되돌려 드려서는 안된다. 당신의 형제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 기도는 하느님에게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을 듣는 것이다. 하느님의 마음으로 가득 채워진 말씀을 통해 사람들에게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상기하는 일, 즉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계획, 하느님의 제안에 동의함을 위미한다. p. 20~

이 책의 핵심은 각 챕터에 동일하게 나와 있다.

하느님에 대한 아버지라 부르는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인식 변화, 잘못된 기도의 방향, 이유, 바른 신앙인의 기도란.. 그리고 제대로 된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결국 우리가 기도를 통해 나아가야 하는 방향 말이다.

여기 내용을 보면 우리 기도 중에.. 제 기도를 들어 주시고.. 평화를 주시고 전쟁을 멈춰 주시고.. 기적을 일으켜 주시고.. 등등.. 이런 기도..

즉 하느님이 전쟁을 일으키고 당신이 마음을 바꿔서 이 전쟁을 끝내야 할 것처럼... 누군가에게 벌을 주는 분이 하느님이니.. 이제 벌을 거두고.. 등...

기도를 잘못 해석하면... 원하면? 꼭 하느님 당신이 마음을 좀 바꿔서.. 평화를 주고 벌을 거두고 내게 행복을 줘라... 이렇게 돼버린 다는 것..

하나 세상에 일어난 여러 일들은 ..아닌 것들도 분명 있겠지만... 결국 인간의 의지로.. 전쟁을 하고 다치고 아프고 ...

이 부분들,,, 인간의 자유의지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세상의 일들을 하느님에게 전가해서 당신이 기적을 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안된다는...

즉 기도를 통해 선한 하느님의 마음이 우리에게 들어와져서..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귀를 갖고 그의 바람을 우리가 듣고 그런 마음이 충족되었을 때 하느님은 우리 인간 안에 역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기적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에 기다려야 한다.'p, 23

1장에는 미사 참례 안에 기도문과 그 안에 행해지는 것들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해 주는 내용도 함께 들어 있다.

2장-우리 마음에 살고 계시는 하느님 - "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에 있다"(묵시 21,3)

그렇다면 기도는 어떻게 해아 하는 것일까? 바로 자신의 요청, 제 뜻대로 하고 싶은 마음, 자신의 바람 등을 내려놓고 하느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계획에 동의하는 것이다.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이 기도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p.53

하느님은 우리 가운데 계신다. 즉 내 안에 계신다는 말과 함께,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 안에 똑같이 현존하고 계신 다는 의미이다.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1요한 4,20)

이 2장에서는 하느님의 어디 계시는지.. 그것은 바로 우리 마음이고 우리 안에 계심을 여러 방향으로 얘기하고 있다.

안식일에 관계돼서도.. 교회는 사람을 위해 있지 하느님의 위해 있는 것이 아니며 교회는 사람의 집이지 하느님의 집이 아니다. p.73

사제는 하느님이 아니라 사람에게 봉사하기 위해 있다. p.73

3장 -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을 걸어 주시는 하느님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삼 종 기도)

기도는 우리의 행위를 하느님과 관계를 갖고 생각하게 해 준다. 사랑한다는 것은 말을 거는 것이다. p 94

4장 - 자신의 삶을 복음에 비추어 본다는 것 -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 8,12)

4장도 너무 좋았다. 성경을 가까이해야 하는 이유이며, 또 성경 말씀을 내 삶으로 데리고 오는 것.. 그로 인해 바뀌는 것들... 기도이다.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말씀'으로 말씀하시고 또 우리의 인생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p.104

기도한다는 것은 하느님이 성서를 통해 우리에게 하시는 막 씀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며, 우리가 생활에서 행하는 일들에 관해 하느님이 암시해 주시는 바를 듣는 것이기도 하다. p.105-106

항상 인생에 있어 생기는 우연 같으며, 알 수 없는 일들.. 예기치 못한 여러 일들... 또한 일상의 모든 소소한 일들까지.. 하느님이 알려주시는 바를 식별하고 듣고 우리 마음에 여러 가지 움직임 중에서 어느 것이 하느님에게서 온 것인지 식별하는 것... 이 부분에 대해 4장에서 알려주고 있다.

너무나 중요한 것 아닐까... 일상은 결국 일생이 된다. 그 모든 삶의 순간에 하느님의 말씀을 계시를 ...

이 장에서는 두 가지의 어리석은 인간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나는 나의 인생을 복음서에 비춰 보기도 하지만 또한 복음서를 나의 인생에 비춰서 읽기도 한다. p112

신앙은 자기 인생의 의미를 읽는 것이기 때문이다. p 113

또한 5장에서는 복음 안에 변모에 대해 나와 있다.

엠마오로 가는 동중이던 제자들은 그리스도를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여진 채 몇십 리나 함께 걸어갔다. 그리스도는 대체 누구처럼 보였을까?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고 싶거든 이웃사람의 모습을 보아라. ....... 그리스도가 변한 것을 보도다 한다면 당신 자신이 변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 그리스도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당신 자신이 그리스도처럼 보이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p.137

5장 -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는 하느님의 손길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

하느님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5장이다. 과연 하느님의 전지전능, 하느님이 계시다면 악은 왜? 질병과 고통은 왜 이렇게 묻는 것에 대한 하느님과 그런 선과 악에 대한 모든 것을 만들었다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글들.. 죽음,, 하느님의 섭리.. 예전의 사고방식... 꼭 체크하고 지나가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너무 익숙한 말들로 당연히 그런 거 아닐까.. 생각했던 부분을 바르게 인식 시켜주는 부분들이 많다. 예시를 통해 나와 있는...

하느님이 제정하신 법과 하느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자유를 존중하면서 개입하신다. 하느님은 악을 극복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사랑의 숨결을 우리 마음에 항상 불어 넣어 주신다. 그러나 하느님은 인간을 매개로 삼아서만 자신을 나타내신다. ......... 하느님이 사건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p167-168

168한 페이지가 다 중요한... ^^

6장 - 기도하고 활동하는 그리스도인

위대한 관상가는 훌륭한 활동가이기도 하다.

인간이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이 우리 인간을 완전히 점유할 수 있도록 그분을 도와 그리는 것이다. 일단 우리 안에 살아 계시면 하느님은 거기서 그분이 하고자 하시는 일을 하신다. 그 일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자극하시는 일이다. p 174

때로 그런 말을 종종 듣곤 한다.. 성당 다니는 사람이 왜 저래.. 교회 다니는 사람이 왜 저렇지... 부끄러운 말이다.

나 또한 때로... 가까운 사람들에게서도.. 또한 나 스스로에게도.. 그렇다. 아 이것이 과연 신앙인의 모습인가... 이 부분에 대한 모든 답이 이 책에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기도에 대한 것이며 하느님이 우리에게 비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알아 간다면 말이다.

내 안에 하느님이 계시고 우리 안에 계시다면 ,, 그 하느님은 가장 낮은 자로 봉사하고 오직 사랑을 주고 계신 분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그 하느님이 내 안에 계시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행동과 선택을 이 안에서 하게 되는 것이며...

이 책의 key point 들,,,

그리스도교적 관상의 유일한 대상은 솬상과 활동의 사람인 그리스도의 인간성이다.

또한 진정한 활동가는 누구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의 사랑, 자기의 재산보다 훨씬 많은 것을 주어야 함을 깨달았다. 가른 사람에게 하느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계시를 받도록 도와주며, 자기가 변모되어 하느님이 자신이나 다른 이가 빈곤할 때 베풀어 주시는 일을 자기 자신이 행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그들의 기도는 생활 와 되고 그들의 생활은 곧 기도가 되어 버린다. p.176~177

"지금부터 나는 이 성체를 될 수 있는 한 많은 조각으로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그 새로운 거처가 깊은 데까지 들어가 실수 있고 록 이 성체에 대해 성실하고 깊이 묵상하셨습니까...? ''''''''''''''''''..................... 아무 말씀도 없이 거기 놓여 있는 그분을 예배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남편, 아내, 이웃, 친척, 등 안에 육화하셔도 그분을 예배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p 182-3


당신이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할 때 언제나 그 기도에서 최초로 생기는 결과는 밖에 나가 그 사람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무언인가를 찾는다는 것일 테다. 그리고 일단 당신이 그런 의향을 가지면 ' 항상 무엇인가 할 일이 있다'라는 진리를 발견할 것이다. 그러나 생각을 하지 않느ㅡㄴ 신자들은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p 190

기도가 이루어진다..라는 의미를 또 생각하게 되는 부분...

여기 내가 아직 못 강조해 놓은 부분은 기도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 이 부분에 대한 것인데... 이 책에 전체에 깔려 있는 것이다. 그를 기본으로

우리가 하느님에 대한 인식을 바로 하고 내 안에 하느님 계시며 우리 이웃 안에 세상 안에 하느님이 계심을 알고 기도할 때 내가 하는 기도의 형태가 변화하고, 또한 하느님이 내게 어떤 마음을 주고 계신지.. 뭐라고 하고 계신지.. 느끼고 듣고 알게 되며... 이 부분에 대한 실천까지.. 다 나와 있다. .하느님의 목소리를 어떻게 듣죠?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7장 - 주님의 기도에 담긴 의미

기도는 정해진 문구를 그저 암송하는 것이 아니다.

7장에서는 우리에게 알려주신 기도 ...'주님의 기도'를 해석해 주고 있다. 예전 시대의 해석에서 지금의 것으로.

이 문장들 하나하나에 대한 올바른...? 바른 해석과 의미..


그 안에 이런 깊은 뜻이 ..^^; 이 7장만 을 알고 가도 이 책에서 얻을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듯하기도 하다.

마지막 p 232-233 안에 내용을 마음에 넣고 주님의 기도를 하니 감사하다.

너무 좋은 글들로... 마음이 풍족해 지는 책이다. 배움이 가득한 책이라고 할까...

또한 흔들림이 있을때마다 책을 통해 다잡고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다.

어느 한 챕터도 소홀히 할 수 없이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지는 책이었다.

나 자신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으로 하느님과의 관계를 맺고 일방적 대화를 하고 있는지 많이 느끼고 반성하고 깨닫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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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대화 - 관상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
토머스 키팅 지음, 엄무광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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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월에 만난 마음을 울리는 , 하느님과 함께 고독 속 평온에 머물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은 조금 오랜 시간을 갖고 읽었다. 지금 나의 상태와 계속 체크하고 고민하며 나는 어느 단계일까 나의 마음과 신앙과 상태, 어디로 가고 있고 나는 왜 그랬을까 나는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가 이런 생각을 매 챕터 마다 많은 문장 안에서 머물다 보니 .,,^^

삶의 과정안에 있는 사람이 결론을 아는 것처럼 쓸수 없기에 솔직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는 하느님과의 일치 , 우리가 이 현실 이라는 일상을 하느님의 자녀로써 특별하게 살 수 있는 방법 , 관상기도 방법, 즉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 그의 삶을 따라 살라는 말씀 (그러기 위한 방법이 나와 있으며 또한 그렇게 되기 위해 거처야 하는 과정들에 대해 , 세상을 사는 인간에게 진짜 삶을 사는 것에 대해 말해 주고 있습니다. )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 - 신앙인으로 현실을 산다는 부분 그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진짜 행복은 어떤 것이며 , 내가 생각하고 가려는 방향이 바른 방향이었나 살펴 보게 된다. 하느님께 묻고 싶었던 것들에 대한 고민 해결들과 함께 말이다. 이 책은 향심기도 집중 피정의 기본적인 측면을 다루는 3부작 중에 제 2부 이다.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 }} 가 관상의 은총을 준비시키는 기도로써의 향심 기도의 수련을 다룬다면, {{침묵의 기도}} 는 그리스도인의 관상 여정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관념적 배경을 다룬다 . {{그리스도의 신비}}는 이 수련과 이론을 융합하여 전례력과 그리스도의 신비에 몰입하도록 시도한다.
나의 경우는 서평책으로 2부를 먼저 읽었기에 1부와 3부가 더 궁금해 졌다.순서가 중요한 분들이라면 1부 부터 읽어도 좋을지도 모른다는 추측해 봅니다.
1장 - 하느님께 나아가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기
1장, 참 중요한듯 하다. 나아가기 위해 방향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그 방향이 거짓된 자아가 만든 잘못된 방향이라면 우리는 한없이 올바른 방향인 줄 알고 잘못된 길을 한없이 가게 될 것이다.
행복을 찾기 위해 방향을 바꿔야 한다면? - 이것은 자기 자신의 의식, 생각의 전환, 잘못 가꿔진 무의식과 의식들을 돌아 보게 한다.
내가 종종 쓰는 말 중에… 듣는 말중에… “현실에서 살려면 어쩔수 없어, 현실에선 그래도 돈이 최고지, 돈이 있어야 행복을 .. 돈이 있어야 건강지키고, 아프면 결국 돈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게 좋은일을 하려고 해도 돈이 있어야 하잖아…” “그래도 사회적 동물이니까 격식은 중요하니까, 겉보이는 것들이 또 다른 긍정적인 작용을 하니까…어쩔수 없이 사고 꾸미고 좋은게 좋은거니까..” 등등의 현실에서 현실적이기 위해 나의 판단의 결론이 여기에 머물고 있다면 , 이책에서는 이 거짓자와와 진짜 있어야 할 참 자아 에 대해 구별하라고 알려주고 있다.
인간의식의 변화 , 복음에 비추어 가치 평가하기,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꿀 기회, 하느님의 선물, 탄생에서 죽음까지..
책 내용중…
예수님이 공생활을 시작했을 때 제일 먼저 쓰신 단어가 무엇이었던가? 그것은 ‘회개하여라’ 마태 4,17 이다. 이 회개는 단식, 밤샘기도 우리에게 진정한 것으로 보이는 어떠한 보속 행위같은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르다. ‘행복을 찾고자 하는 방향을 바꾸라는 것이다.’ 아는 바로 문제의 뿌리에 도전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의 고귀한 말씀에 응답하려면 비유와 치유가 많이 일어나야 한다.

하느님의 자비를 더욱 깊이 경험할수록 우리도 다른 사람에 대하여 더 많은 동정심을 갖게 된다.

우리가 비판하거나 심하게 반응하지 않음으로써 우리의 욕망이나 싫어하는 마음을 메마른 상태로 내버려 두면, 마른 사막에서 풀이 말라 버리듯이 말라 버리게 된다진정한 도덕적 발달을 하기 위해 이 초자아의 독재에서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하느님의 창조에 동의하고 인간으로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선함에 동의하고 이 세상에서 우리가 사랑했던 것을 떠나보내는 일에 동의하면 우리는 마지막으로 순종의 단계에 도달한다. 즉 우리의 거짓자아가 죽고 참자아가 태어나게 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2장 - 하느님과 일치하기 위한 영적 가르침



영적 가르침의 모습을 버니 오쉬아 수사님 , 안토니오 성인, 이야기로 알려주고 거기서 겪을 일들을 통해 지금의 나를 알 수 있게 된다.

2장을 통해 현재 나의 상태를 가장 많이 깨닫고 용기를 얻고 잘못된것들을 이해하고 앞으로를 생각하게 된다.

2장은 너무나 중요한 이 책의 핵심 으로 다가온다. 1장에서 참자아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겪는 , 즉 하느님과 일치하기 위해 거짓자와와 참자아의 혼란을 겪으며 삶안에서 시련을 주시는 이유, 그것에서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들, 포기하지 않고 그 삶을 따라 살아가는 방법들에 대해 나와 있다.

이것이 시간을 초월해 영적 여정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메세지다.끊임없이 하느님을 기다리고, 끊임없이 하느님을 신뢰하고, 끊임없이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를 낙담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분의 무한한 자비에 우리 자신을 완전히 맡길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 위한 것이다


겸손은 자신의 연악함을 인정하는 것과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에 확신을 갖는 것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것​

3장 - 일상에서 하느님과 관계 맺기

여기서는 무엇이 관상기도 가 또한 무엇이 아닌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지금 나의 기도가 잘 못된 방향으로 마음을 두고 있는지.. 관상기도는 성령의 은사가 아님을.. 어떤 마음이 올바르지 않은 것인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 지 알려주고 있다. 일상에서 살아내는 종교적 삶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순수한 믿음의 길은 우리의 영적 여정이 어디쯤 와 있는 가를 염려하지 않고 우리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받은 선물이 나의 것보다 더 좋다고 판단하지 않는 마음으로 관상 기도에 전념하게 만든다.

이 책은 평신도나 능동적으로 사목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관상에 투신하는 것, 즉 그리스도를 따르는 새로운 길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따듯한 교과서 같은 책 같다.

모태신앙인 나는 종종 하느님의 자녀로써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곤 한다. 그것은 어린시절 하느님을 마음으로 알던 시절 나의 자아가 더 컸던 그 어린시절, 그저 한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이면 사람은 왜 태어나 죽는 것일까를 고민했던 시기를 지나, 사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천주교, 신앙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살고 있음을 말한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과 부활, 그리스도와의 삶의 일치 라는 부분을 가장 나의 무의식과 참자아가 가져야 하는 기본 틀로 지니고 참자아로써 사람들이 말하는 세속, 현실이라고 말하는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이 세상에 살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것들을 놓아야 하지 않을까.

나를 다시 재 구성하고 하느님께 더 나아가기 위해서 이 책은 참 편안한 잘 읽히는 교과서 이며 , 행복에 대한 실마리를 줄것이다. 여기서 말하듯 보이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따르려 할때는 기도, 그리고 독서, 이런 부분이 중요함을 역시 말해주고 있다.

몇번을 읽어도 좋을 책이다. 가까이 해서 늘 하느님과 함께 침묵안에 평온히 머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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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과 영적권고 - 십자가의 성 요한
십자가의 성 요한 지음, 서울 가르멜 여자 수도원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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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월에 만난 또하나의 주옥같은 생활영적권고 책이다. 
이 책을 누가 살까? 종교인? 카톨릭신자분들? 신앙인? 선물을 위해? 하느님과 가까워지고 싶은 분들? 
어떤 면으로는… 이 책을 찾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책이 아닐까..웃으며 부족한 서평을 시작해 본다. 
나는 이 책을 또다른 모습의 작은 ‘준주성범’ 이라고 본다. 결국 천주교인 으로 또 신앙인으로의 모습은 지향점이 같은것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며. 
부록 포함 216 페이지뿐인 얇은 책이며, 안의 내용이 어렵거나 부담스럽거나 길게 이어지지 않고 단편적으로 있으며, 하나하나 설명에 대한 십자가의 성요한 성인의 부드럽고  간결하고 단호한 표현에 술술 읽히는 책이다.
* * 읽는 것은 술술 읽히나 그 하나하나를 묵상하고 또한 내것으로 습관하려는 생각을 갖고 읽으면 한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닌 곁에 두고 매번 읽어 여기 나온 내용들이 습관이 되게 만들어야 하는 권고 들 이다 **
​이 책의 마지막 부분 부록에 십자가의 성요한 일생이 나와 있다. 책을 읽기 전, 부록 부터 ~ 일생을 읽고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수도자…. 의 모습은 어떤한가. 삶을 오로지 하느님 만을 온전히 따르며 그분만을 사랑하며 고통안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알고 싶다면… 일생을 읽고 책을 보면 조금더 깊게 진정성 있게 와닿지 않을까 생각한다.

​목차를 보면 1. 하느님께 나아가기 위한 준비 2. 하느님께 가기 위한 우리의 바른 마음은 무엇인지.3. 하느님 안에서 우리삶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나는 하느님께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하는 지..스스로 답해 본다. 나의 소죄들을 기억하고 습관되 지 않게 하려고 한다. 
불필요한 욕망들 교만 자만 등을..내려놓고..비워야 한다. 
바른마음..하느님께 부끄럽지 않기 위한 바른 마음..이 책에서 처럼 하느님은 우리를 나를 사랑하신다. 그러나 그 사랑에 감사하고 그 믿음에 부응 해야지 
그 사랑에 하느님의 전지전능 , 경외심과 두려움을 잊으면 안됀다…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려면..자연스럽게. 바른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그 것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3번째 하느님 안에 사는 모습..나는 개인적으로 3번째가 가장 좋았다. 우리 영혼이 따라야 하는 삶에 대해 . 
1,2,3 번에 순서는 없는거 같다. 삶은 이 모든 것이 왔다 갔다. 이런 소중한 책을 통해 점점더 불필요한 세상것들을 내려놓고, 하느님을 따르며 함께 하며 나아가는 성장하는 삶에 가까워지게 될것이다. 책을 다 읽고  목차만을 갖고도 묵상하며 스스로의 답을 만들수 있다. 
신앙인 이라면 새해 계획중… 삶에 계획의 모든 부분에이런 고민이 먼저 있고 그 다음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야 하는 거 아닐까 생각한다.우리의 심신계획이 먼저. 
만약 , 나의 삶 즉 나의 하루하루가 하느님과 함께 하는 하루가 아닌주일 미사에 참여하는 것이 급급하고, 그 미사 마저도 흔들리고
생활안에 하느님을 늘 잊고 있다 급하고 무슨 일이 있을때만 하느님을 찾는 상황이라면,모태 신앙에 길들여진 습관적인 신앙이라면 그 믿음을 어떻게 성인이 되어 삶에 진심으로 신앙의 바탕을 만들어 가야 할지 궁금하다면 열심히 성당 봉사와 종교활동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지만 생활안에 부정적인 마인드와 허무와 남탓 또는 게으름 또 현실탓을 하며
세속을 쫏고있다면…^^;;;하느님이 어디 계신지 모르는 심적 영적 베이스가 약한 모든 (저포함)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영적 방법을 ..입문서 같은 책이기에 누구나 쉽게 읽고 조금씩 변화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여기 저자의 말처럼. ‘이 글은 나그넷길의 이정표가 되고 나그넷길을 비추는 빛이 되어 끝까지 참고 견디어 내는 사람에게 사랑을 안겨 줄 것입니다.’이 책의 이유 같다. 
좋은 문장들…소개. 
#영혼에게 해악을 끼치는 것은 마음이 그런것들에 안주하려들고 소유욕에 사로잡힐 때이다. 
#하느님과 완전히 합일 하려면  우리 안에 단 한가지라도 불완전한 부분이 없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 외에 다른 영적 진본의 길은 없다.
많은 책들의 결론은 이 부분이 많은거 같다. 신앙인의 삶은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것.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거절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하느님의 아들과 함께 노고와 어려움을 받으려는 사람은 그 얼마나 드문가? 하느님께 우리는 늘 사랑과 은총을 우리의 바램을 기도한다.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바라는 것이 아닌 다른 것을 그분께 바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너무 맞는 말 아닌가… 우리가 하느님께 하는 하는 행동들이…진심 나에게 바라시는 것이었는지내가 할 수 있어서 또는 나의 무언가를 위해 한 것은 아닌지… 이 문장에서 오랫동안 머물게 된다. 
#슬기는 사랑과 침묵, 그리고 욕망을 끊음으로써 얻어진다. 이웃의 말과 행동, 생활을 살피지 않고
#모든일에 묵묵히 참을 줄 아는 것이 가장 뛰어난 슬기이다.
슬기롭자..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급 튀어 나온 말보다..바보같은 침묵이 낫다는 것은누구나 아는 사실일꺼다… 욕망을 지나쳐 가는 것이 미래에 더 후회가 없다는 것도..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그것을 기억하지도 마라.
#갖은 고생과 궁핍, 고통과 어려움을 당할 때 가장 좋고 확실한 도움은 하느님은 좋으신 방법으로 모든 것을 마련하신다는 희망에 찬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어려움에 처할때 나는 무엇을 하나…남탓?원망? 왜 내게 이런일이 ? 슬픔 ..우울 자괴..?우리는 어려움에 처했을때 지금 이 나에게 하느님이 주신 가장 좋은 상황임을 믿고
그분께서 더 나은 무언가를 마련해주시리라 믿으며..기도해야 한다…어렵지만..이 모든것들은 사실이고 진실이기에. 믿고 기도하고 
고통의 순간에 빛이신 하느님을 떠올리며 기도해야 한다.
이 책에는 여기 다 쓸수 없는 모든 내용들 안에 진실이 쓰여져 있다. 
우리가 실 생활안에 습관이 되면 삶을 바라보는 지향점에 변화가 생기고 하느님 자녀로 살아가 이곳에 마음을 , 세속과 현실이라고 칭하면..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안돼..
이렇게 못살아..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어..라는 말로 하느님을 등지지 않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p 119  부터 시작되는 영혼이 하느님을 따르는 삶 의 챕터. 영혼이 하느님을 따르는 삶.우리는 육신과 영으로 이뤄져 있다. 마음 정신 영혼..
종교인으로 신앙인으로..우리는  썩어 없어질 몸..이 아닌내 영혼을 성장 시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이 문장에 또한 오랫동안 거닐어 본다. 
영혼이 하느님을 따른다. 나의 삶은 무엇을 따라 살고 있는지… 영혼이 들어가 있는 몸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눈에 보여지는 몸 , 만 다듬어 가는 것이 아닌
그 몸에 깃들어져 있는 하느님의 숨을 불어넣어 준 내 영혼에 대해 이 책의 전체를 통해 돌아 보게 된다. 

이런 책 앞에 무엇이 아쉬울 수 있을까… 단지 모든게  우리가 정말 내려놓고 실천 하지 않으면 이 모든 내용은 눈에 들어간 글자, 내가 읽은 한권의 책으로 기록될 뿐이라는것.
이 책은 하나하나 읽고 묵상하고 실생활에서 우리가 실천하려고 할때 
그 진짜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너무 멀게 느껴지거나 나는 수도자 성인이 아니니 이렇겐 못해 라고 한다면… 너무 모든게 아쉬워질 소중한 책이다. 
전부를 실천하지 못하더라고..소소한 일상에 매 순간에욕망을 버리고 하느님안에서 하느님께서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 늘 하느님과 대화 하고 기도하며 ..
이 소중한 책을 통해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과 방향이 변화 되길 바래 본다. 나그네에게 길을 안내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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