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달라지는 부동산과 세금

2025년 달라지는 부동산과 세금 - 세입자부터 임대사업자까지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상식과 세금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11월

부동산투자를 하다보면, 피할수 없는 것이 '부동산세금'이다. 부동산을 취득할 때도 보유할때도 양도할 때도 세금을 내야 한다. 각 과정별로 세금은 언제나 우리를 따라 다닌다.  그리고 우리가 집을 사고 팔고 전세를 구하고 월세를 구하고 임대를 놓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은 우리가 피한다고 피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분명 나에게 생길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 피할수 없다면, 알아야 한다.

오늘은 부동산 세금 관련하여 많은 책을 쓴 '택스코디 최용규'님의 <2025년 달라지는 부동산과 세금>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딘가에 살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 집을 사든, 임대를 구하든 어떤 형태로든 우리는 집을 구한다. 그러한 과정상에서 우리는 사소한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겪게 된다. 당연히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이런 문제는 내가 알지 못해서, 부주의했기에 생기는 경우가 더욱 많다. 최근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와 같은 부동산 문제의 주 대상은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사회초년생이었다. 만약 이들이 평소에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평소에 계속 해왔다면, 아마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줄일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부동산 공부라는 것이 쉽지는 않다. 부동산계약을 진행하다보면 계약서는 어떻게 적어야 하는 지? 공인중개사와 뉴스에서 이야기 하는 이런 저런 규제와 법, 세금이야기등 정말 다른 나라 말인것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다. 

이 책에선 이러한 문제를 '부동산 왕초보 부알못'씨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부동산 거래의 전과정을 차근 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세입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상식과 임대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상식을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고 그러한 과정상에서 우리가 궁금해할 수 있는 내용을 질문과 답을 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각 거래 단계별로 목차를 구성해 부동산에 대해 잘모르는 부린이라도 쉽게 이해할수 있게 내용을 담았다. 만약 평소에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나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도 만날 수 밖에 없는 부동산 거래에서 결국 모르면 당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보면서 최소한의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특히 최근에는 전세사기다 뭐다 각종 부동산사건도 있는 상황이니 더욱 주의깊게 보길 권장한다. 

그리고 아마 조금이라도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수없이 변하는 부동산 규제와 세금정책으로 도저히 그 속도를 따라갈수 없어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일단 전체의 틀을 파악한 후 하나하나씩 공부해나가면 크게 어렵지 않음을 깨달을 것이다. 책의 끝 '권말부록'에는 2025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에 대해서도 정리가 되어 있어 너무 좋았다. 

부동산을 사고 팔고 임대하고 임차하는 과정에서 우린 정말 평생을 모아온 돈을 넣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나의 선택으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결코 이러한 공부가 헛되지 않음을 알수 있을 것이다. 

댄애리얼리 미스빌리프

댄 애리얼리 미스빌리프 - 이성적인 사람들이 비이성적인 것을 믿게 되는 이유
댄 애리얼리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4년 10월

요즘 유튜브와 각종 커뮤니티를 보면, 수많은 뉴스와 정보가 넘쳐납니다. 그중에는 실제로 진실이 아닌 가짜 뉴스와 정보도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제 존재하지 않는 '딥페이크' 영상도 만들어지고, 이를 믿는 사람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저는 코로나 전염병이 유행하던 시절, 어떤 커뮤니티에서 현재 우리가 맞고 있는 백신이 "그냥 식염수다"거나 "백신 안에 우리를 조정할 수 있는 나노머신이 들어가 있다"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혹시 "나름 그럴 듯한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진실을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러한 가짜 뉴스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예전에 읽었던 유명한 책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을 쓴 댄 애리얼리의 새로운 책 <미스 빌리프>를 읽고 서평을 적어보았습니다. 저자 댄 애리얼리는 행동 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여러 실험과 연구를 통해 많은 베스트셀러와 업적을 남겼으며, 세계적으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저자도 코로나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불행히도 예상치 못한 가짜 뉴스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부자 빌 게이츠와 공모해 전 세계의 여성을 불임으로 만들어 세계 인구를 줄이겠다는 악랄한 계획을 세웠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심지어 일루미나티의 일원이라는 음모론에 휘말리며 '악인'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졌습니다.

그는 단지 빌 게이츠 재단과 아프리카의 심각한 유아 영양실조 문제와 관련해 잠깐 작업을 함께했을 뿐, 어떤 악의적인 행위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는 그런 사람으로 변해 있었고, 저자는 답답함을 느껴 헛소리와 가짜 영상을 유포하는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진실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이 어떻게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런 가짜 뉴스와 정보를 진짜처럼 믿을 수 있는 것일까? 댄 애리얼리는 자신이 겪은 이 상황을 조사하고 분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사람들은 잘못된 믿음에 빠지게 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잘못된 믿음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는 잘못된 믿음에 빠져드는 과정을 네 가지 요소로 설명합니다. 감정적 요소 > 인지적 요소 > 성격적 요소 > 사회적 요소입니다. 책에서는 이 네 가지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유용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저 또한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믿음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제시한 여러 해결책을 보며, 그동안 제 마음을 괴롭혔던 여러 잘못된 믿음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결국 잘못된 믿음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서로 간의 신뢰를 쌓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혹시 정확한 내용도 모른 채 지금 내 상황에 맞는 어떤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믿고 계신가요?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가짜 뉴스로 인해 힘들어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미스 빌리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고 있다.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10만부 기념 개정판) - 챗GPT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0월

혹시 챗GPT를 사용해본적이 있는가? 나는 요즘 이러한 챗GPT와 하루에 최소한 10분이상 대화를 하는 것 같다. 글을 작성하고 맞춤법이나 띄워쓰기를 교정하거나 챗봇을 통해 오늘 주요 뉴스알림을 받는다는지 정말 편리하단 생각을 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나는 이런 AI를 이용해본적이 없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심지어 내가 사용하는 각종 어플리케이션에서도 AI를 이용한 서비스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걸 확인할수 있었다. 이러한 AI기술을 나의 삶을 좀 더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물론, 이러한 AI기술을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좋지 않지만 내가 삶에 필요한 부분에 적절하게만 사용한다면, 분명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수 있다고 믿고 있다.

오늘은 이렇게 일생에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는 AI에 알아보고 위해 박상길님의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지식>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이미 이 책은 10만부나 팔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책으로, 이번에 현재까지 더 발전된 내용을 포함하여 개정판이 나왔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빅데이터부터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모두 경험한 인공지능 엔지니어로 현대자동차, 카카오,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에서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가 쓴 여러 책은 국내 최고의 IT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수 지침서로 통하기도 한다.

이번에 출간한 이 책에선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주제인, 챗봇, 자율주행, 검색엔진, 스마트 스피커, 기계번역, 알파고,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8가지 주제를 통해 각 서비스가 어떻게 작동하는 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이를 통해 기술과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업무와 일상에 잘 활용할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일반인부터 기술 분야 투자자,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한번씩 읽어볼 만한 책이다. 참고로 나는 인공지능과는 연관성이 없는 일을 하는 일반인이지만 앞으로 세상은 인공지능이 있는 세상과 없는 세상을 나뉠 정도의 파급력이 있다고 보고 시대에 뒤쳐지지 않게 공부해볼 계획이다. 내가 이런 기술을 만들진 못하지만 최소한 패스트팔로잉이라고 해보자는 게 내 생각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비전공자도이해할수있는AI지식 #박상길 #비즈니스북스 #리앤프리

세상은 넓고 맛집은 많다!

김사원세끼의 노포 투어 - 거국적으로 제안하는 대한민국 맛집 리스트
김사원세끼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9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친 일상을 보내고 퇴근 후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 직장, 집, 회사, 집, 일터, 집, 매장, 집 ...수없이 반복된 일상에서 나에게 힐링을 줄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맛있는 음식과 술 한잔 아닐까 싶다. 하지만 블로그나 인스타를 보면 온갖 광고판에, 주변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프랜차이즈 매장만 즐비한 걸 볼수 있다. 대부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맛에 선뜻 발길이 옮겨지지 않았다. 뭔가 지친 나의 일상을 힐링해줄 그런 맛집 어디 없을까?

오늘은 평소에 즐겨보던 유튜버 김사원세끼님의 <김사원세끼의 노포투어>라는 책을 읽어봤다. 워낙에 영상을 통해 재밌는 입담과 내 취향에 맞는 아재개그를 좋아했고 무엇보다 김사원세끼님의 식당 큐레이팅을 좋아했던 터라 바로 책을 읽어봤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던 저자는 직장생활의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유튜브를 시작했고 주제는 퇴근 후 허름한 식당에서 친구들과 술 한잔하는 소소한 일상을 담는 것이었다. 그렇게 광고는 일절 받지 않은 저자 만의 식당 큐레이팅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어 지금은 구독자 42만 유튜버가 되었다. 수많은 식당을 다녀본 저자는 유튜브를 통해 220여 곳을 소개했고 이 중에서도 후기가 좋았던 115여 곳의 식당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유튜브에는 공개하지 않았던 식당들과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함께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소한 맛집으로 일상의 작은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했다. 사실 가장 원초적이고 단순하지만 가장 확실한 힐링은 아무래도 맛있는 걸 먹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기 전 저자는 이 책의 사용법을 이렇게 말했다. 수많은 맛집이 있지만 분명 사람들마다 입맛이 다르기에 무조건 성공은 없다. 최대한 실패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일은 바로 사람들의 다양한 후기를 읽어보는 것이다. 저자는 식당 방문 전 마치 직접 가본 느낌이 들 정도로 후기들을 많이 본다고 했다. 이걸 보면서 유튜브에 올라온 컨텐츠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맛집 성공률 20% 더 끌어올리는 꿀팁

김사원 책에 나온 식당들 중 가보고 싶은 식당을 찾았다면,

여러 후기들을 읽어보고 그래도 호기심이 든다면?

검색옵션-> 기간설정->최근 3개월-> 최근 후기 위주로 살펴본다.

최근 후기 기준 가격, 영업시간 등의 변동은 없는지 확인한다.

실패 없는 맛집 투어 성공!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경험해본 서울과 지방의 노포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주로 서울 위주의 식당이 많았고 서울을 다시 8개 지역으로 나눠 맛집을 알려주고 지방에서는 대전, 부산, 여수에 있는 식당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소개하지 않은 김사원의 단골 맛집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소개된 식당별로 김사원님의 코멘트(노하우)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의 끝부분에 수록된 '지하철 노선별 노포 성지'는 서울에 머물 일이 있을 때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다.

아주 재밌고 맛있는 맛집 여행안내서 였다. 기회가 되서 그 지역에 갈일이 생긴다면, 왠지 이 식당을 꼭 가봐야지 라는 기대와 함께 갈수 있을 것 같다.

#김사원세끼의노포투어 #김사원세끼 #비타북스 #리뷰어스클럽 #노포투어 #대한민국맛집 #맛집투어

[100자평] 김사원세끼의 노포 투어

김사원세끼의 노포 투어 - 거국적으로 제안하는 대한민국 맛집 리스트
김사원세끼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9월

세상은 넓고 우리의 지친 마음과 몸을 힐링해줄 맛집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