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부러지지 않는 마음 - 당신은 끝까지 해내는 사람인가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이나모리 라이브러리 엮음, 양준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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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당신은, 끝까지 해내고 싶은 사람인가?❞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가
80년 경영 인생을 통해 전하는,
일과 사람, 그리고 '성공하는 삶의 태도'에 대한
단단한 철학의 기록.



그는 말한다.
변화를 만드는 건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의 노력'이다.
그리고 이 태도는
리더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필요한 삶의 기준이 된다.





💡 기억해두고 싶은 조언들
▸ 강한 열망은 업을 만든다
▸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노력하라
▸ 끝이라고 느껴질 때가 진짜 시작이다
▸ 내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
▸ 고정관념은 도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의 노력'이라는 말은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삶의 태도를 점검하고 싶을 때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이 시대를 이끄는 리더는 물론,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 책은 단단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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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자연 - 우리에게는 왜 야생이 필요한가
엔리크 살라 지음, 양병찬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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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함께 살아가야 할 자연과,

우리는 정말 함께 살아가고 있을까? ❞

인간은 원래 자연과 서로 의지하며 살아왔지만,

점점 그 사실을 잊고,

혼자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해 왔다.

그 결과, 자연은 조금씩 무너졌고

생태계의 균형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자연의 균형이 무너지는 방식은,

실험에서도, 실제 생태계 안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 개미와 바퀴벌레 나팔꽃만이 남은 인공 생태계 실험실

🧬 핵심종을 제거하는 인간의 무지

🌳 그리고 숲보다 먼저 사라지는 토양

우리가 종을 멸종시킬 때마다,

사실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생태계의 균형이

함께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생태계는 단순한 자연이 아니다.

수백만 종의 생물이 연결되어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유지되는 거대한 네트워크다.

✅ 생물 다양성이 많을수록,

생태계는 더 잘 버티고, 더 빠르게 회복된다.

✅ 늑대 한 마리가 돌아온 것만으로도,

숲과 강, 풀과 동물들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 인간이 개입하지 않아야

자연은 스스로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

📌 지금 우리가 선택하지 않으면

더는 선택할 기회조차 사라질 수 있다.

우리는 하나의 생명체가 아니라,

수많은 생명으로 연결된 생태계의 일부다.

그러니 우리가 자연을 되살리는 일은,

결국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 자연과 다시 연결되는 길,

그것이 결국 인간답게 살아가는 길임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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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어둠
조승리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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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작가의 어린 어둠을 이해하고 싶어 펼쳤지만,

그건 곧 나의 어린 어둠을 이해하는 길이었다. ❞

시력을 잃어가는 열여섯 살 소녀, 성희의 이야기.

곧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될지 모른다는 병원의 진단.

갑작스러운 변화 앞에서

성희는 당황하고, 무너지고, 무엇보다 외로웠다.

성희가 겪는 감정이 특별하지 않아서 더 아팠다.

그 감정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지나온,

혹은 아직도 품고 있는 상처였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단지 평범한 열여섯 중학생 소녀였다."

거창한 꿈도, 특별한 삶도 바라지 않았던 성희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조차 허락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마침내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성희는 절망에 머물지 않는다.

특수학교에 가서야, 성희는 또 다른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자신보다 더한 사연들 속에서,

그럼에도 웃고, 살아내는 사람들을 보며

현실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불행의 수위가 있다면 나는 애송이였다.

나는 장애인 학교를 다니면서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둠 속에서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는,

그런 깨달음을 전해준다.

어린 어둠을 껴안은 채로도,

성희가 잘 살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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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행복해지는 인생의 태도에 관하여 - 103세 할머니 의사의 인생 수업
글래디스 맥게리 지음, 이주만 옮김 / 부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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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는 게 두려운 게 아니었다.
의미 없이 지나간 시간들이 쌓이는 게 두려웠을 뿐. ❞





103세 할머니 의사, 글래디스 맥게리.
의사로서 80년을 일했고, 여섯 아이를 키우고,
암과 이혼, 딸의 죽음을 지나
지금도 여전히 '앞으로'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녀는 말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병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살아 있는 나'를 유지하는 힘이라고.



그리고 그 힘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건
특별한 처방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 관점의 전환이다.



그 관점을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그녀는 여섯 가지 삶의 태도를 제안한다.





생기를 되찾고,
몸을 움직이며 살아갈 것.
사랑을 두려워하지 말고,
사람들과 연결될 것.
배움을 멈추지 말고,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낼 것.





📖 361p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일, 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
사랑하는 일에는 에너지를 쏟을수록
에너지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다시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쏟은 마음은
다시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


거창하지 않지만,
삶을 '살게' 만드는 작고 확실한 움직임들.


그런 움직임 하나하나가,
결국 '나답게 사는 시간'을 만든다.





살아온 시간이 아쉬운 건,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다.
그 안에 '나답게 산 날'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다시 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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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날들
조 앤 비어드 지음, 장현희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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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서,

삶과 죽음, 관계의 끝과 회복을 담담하게 마주한 아홉 편의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단순한 기록으로 그치지 않고,

사실을 서사로, 기억을 감정으로 바꾸어 낸 글들이다.




그중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마지막 밤〉

반려견 셰바와의 이별을 담담하게 그려 낸 장면이다.




셰바의 반복된 움직임,

무언가 달라졌음을 감지하는 시선,

그리고 말없이 서로에게 몸을 기대던 밤.




감정은 절제되어 있지만,

그 안엔 누구나 언젠가 마주하게 될 이별이 담겨 있다.

크게 말하지 않아도 오래 남는 감정.

조 앤 비어드는 그것을 흠잡을 데 없는 문장으로 포착해 낸다.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곁에 머무는 시선으로

감정보다 관찰에 가까운 방식으로 글을 써 내려간다.




어떤 슬픔도 과장하지 않고

어떤 사랑도 낭만화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깊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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