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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행복해지는 인생의 태도에 관하여 - 103세 할머니 의사의 인생 수업
글래디스 맥게리 지음, 이주만 옮김 / 부키 / 2025년 6월
평점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늙는 게 두려운 게 아니었다.
의미 없이 지나간 시간들이 쌓이는 게 두려웠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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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세 할머니 의사, 글래디스 맥게리.
의사로서 80년을 일했고, 여섯 아이를 키우고,
암과 이혼, 딸의 죽음을 지나
지금도 여전히 '앞으로'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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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말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병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살아 있는 나'를 유지하는 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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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힘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건
특별한 처방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 관점의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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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관점을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그녀는 여섯 가지 삶의 태도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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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를 되찾고,
몸을 움직이며 살아갈 것.
사랑을 두려워하지 말고,
사람들과 연결될 것.
배움을 멈추지 말고,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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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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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일, 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
사랑하는 일에는 에너지를 쏟을수록
에너지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다시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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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쏟은 마음은
다시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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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지 않지만,
삶을 '살게' 만드는 작고 확실한 움직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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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움직임 하나하나가,
결국 '나답게 사는 시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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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시간이 아쉬운 건,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다.
그 안에 '나답게 산 날'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다시 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