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에서 김기덕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 중에서,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이 김기덕을 영화를 보고, "'창의적 개성'이 있는 감독"이라고 격찬을 했다. '창의적 개성'... 정말 좋은 말인것 같다.
'그는 창의적 개성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감독은 얼마나 기쁠까?
'당신이 만든 사이트에서는 '창의적 개성'이 느껴져요'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기쁠까...
열심히 살아야겠다. ^^
아참.. 난 김기덕 감독을 좋아한다. 가끔 너무 잔혹한 장면이 나와서, 그리고 '나쁜 남자'처럼 여자를 그리는 부분은 좀 맘에 썩 들진 않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에서 감독의 출연을 보고 나니 더 좋은 느낌이 들었다. 좀 어정쩡하면서 촌스럽지만 고집스럽고 깨끗해 보이는 그의 모습은 영화와 닮았다.
헌데, 이창동 홍상수 김기덕에 이어 좋아하는 감독이 넉넉히 생기지 않는다. 감독들의 '창의적 개성'을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