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과학자들은 웜홀 같은 신비한 통로가 실제로 우주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웜홀의 수학적 원리는 상당히 추상적이지만, 인류는 웜홀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알아 가고 있습니다. 천체 물리학 자이자 작가인 재나 레빈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웜홀은 이 론적으로는 가능하리라 추정되지만, 현재까지의 과학적 지식에 따르면 물리적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웜홀은 바깥쪽보다 안쪽이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웜홀의 깊숙한 곳까지 속속들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 금껏 한 번도 접하지 못한 물질과 에너지의 형태를 상정해야만 합니다.
현재 지식으로는 어떻게 해야 웜홀을 열린 채로 유지해서, 내부를 탐구 해 볼 수 있는지조차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웜홀은 아마도 계속 닫히려고 할 것입니다. 무척 불안정하니까요.˝

비키는 스스로 암흑 물질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머리털자리 은하단˝이라 불리는 우주의 특정 공간에서 은하가 은하단에 묶인 채 아주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관측했습니다. 이동 속도가 너무도 빨랐기 때문에, 속도만보면 은하가 아주 오래전에 흩어져 버렸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은하는 은하단에 묶인 상태로 아주 빠르게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현대 천체 물리학최고의 난제

2개의 난제를 하나의 커다란 난제로 한번 만들어 봅시다. 우주 내의 물질 중 약 95퍼센트는 과학계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 물질과 에너지로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인류는 지구와 우주에서 가시광선, 적외선, 마이크로파 천체 망원경을 통해 관측한 바를 바탕으로 우주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상당히 정확하게 그려 낼 수 있습니다. 우주 그림의 5퍼센트조차 되지 않는 공간만이 인류가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물질인 양성자, 중성자, 전자, 중성미자 등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나머지 미지의 공간 중 25퍼센트는 중력은 미치지만 이외의 측정 가능한 영향은미치지 않는 소위 암흑 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70퍼센트는 우주 공간 자체에 압력을 미쳐 우주 공간이 팽창하도록 하지만 다른 측정 가능한 영향은 미치지않는 소위 암흑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핵융합으로 블랙홀을 파괴할 수 있을까?

수소 폭탄의 원리이기도 한 핵융합은 현재까지 인간이 손에 넣고 활용해 온 힘 중 가장 강력한 힘이다. 진화해서 블랙홀이 되기도 하는, 질량이 큰 별들은 1조분의 1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의 핵융합만으로도 지구상의 모든 수소 폭탄이 낼 수 있는 에너지보다도 훨씬 높은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폭발적인 에너지조차도 블랙홀에는 어떠한영향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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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시간 만들기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는 ˝시간을 이용함으로써만 시간을 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잘 지낸 ‘오늘‘은 행복한 ‘어제‘가 된다. 살아 있다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그냥 걷기, 풀밭에 누워 구름 바라보기, 시냇물 감상하기, 공원 산책하기, 소파나 침대에 파묻혀 소설을 읽으며 일요일 오후를 보내기 등등 자신에 대한 보상으로 이보다 쉬운 일은 없다.
바쁘게 움직이던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게으름을 허락 하자. 시간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고 흐름을 느끼는 이런 짧은 순간이 삶의 경직을 풀어준다.

일상에서 시간 활용을 잘하기 위한 리스트

#. 식단 미리 짜놓기
#. 해야 할 일들 재분류하기(장보기, 편지 쓰기, 전화하기, 외출 등등)
#. 오븐을 이용해 요리하기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하기
#. 그냥 걷기
#. 미루지 않고 행동하기
#. 물건은 가능한 한 적게 소유하기
#. 진정한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
#. 혼자 운동하기(걷기, 달리기, 요가 등등)
#. 즐겨 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바꾸기
#. 전화로는 가능한 한 짧게 대화하기
#. 약속은 구체적으로 정하기(날짜, 시간, 장소 등등)
#. 안 쓰는 물건 정리하기
#. 유용한 정보만 보관하기
#. 관리하기 편하고 잘 어울리는 옷 코디하기(같은 색 계통의 카디건과 스웨터, 정장 한 벌, 같은 색의 상·하의 등등)
#. 아니요‘라고 거절하는 법 배우기(자기 자신과 약속하기)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상황 리스트

#. 지나치게 많은 인맥
#. 지나치게 많은 불필요한 물건
#. 지나치게 많은 선택 사항과 망설임
#. 지나치게 많은 지키지 않은 약속#. 지나치게 많은 집착

나를 너무 감정적으로 만들어서 피곤하게 하는 리스트

#. 나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말하는 것
#. 사교 모임
#.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
#. 절친이 아닌 절친 관계
#.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바꾸려고 하는 것
#. 술이나 불면으로 설친 밤
#. 소음으로 인한 피곤

나를 희생자로 만들지 않기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시 중 이런 구절이 있다.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이
억압적이지 않기를
왜냐하면 내가 자유롭게
당신을 사랑할 것을 선택했기에

분노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마음을 달래는 방법 리스트

#. 호텔에서 하룻밤 지내기
#. 기호 식품(담배, 술, 커피 등등) 사러 나가기
#. 손톱 정리를 하거나 미용실에 가기
#. 집 청소를 하고 쓸모없는 것 버리기
#, 빠른 걸음으로 산책하러 나가기
#. 영화관에 가기
#. 장미향 목욕하기

집 밖으로 나가 전시회나 영화를 보고, 화분 갈이를 하고, 자동차를 청소하라.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겨라, 몸이나 마음 상태가 안 좋을 때는삶의 속도를 줄이면서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기 마련이다. 바람 없는 날뜨지 못하는 연처럼 에너지 부족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당신에게는이런 부정적인 감정만 있는 게 아니다. 반대되는 감정도 있다. 절망에서희망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어떠한 생각에는 반대되는 것이 함께 있다. 모든 우울증에는 치료제 또한 들어 있다.

나를 돌보기 위한 명상 주제 리스트

• 나는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
• 어떻게 내 생각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 것인가?
• 내가 이러저러한 생각들을 받아들일 때, 문제의 근본을 향해 가는가??
• 나는 전체를 보는 힘이 있는가?
• 불의에 대항해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인가?
• 내 인생에 주고 싶은 나의 의미는 무엇인가?
• 내 인생에서 열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 어떤 곳을 꿈꾸는가?
• 누구와 함께를 꿈꾸는가?
• 내가 믿는 것을 모두 실행할 경우, 내 인생은 어떨 것인가?
• 나의 인생 계획은 무엇인가?

나를 돌보기 위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성찰 리스트

· 어떻게 더 생태학적으로 살 것인가?
· 내가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단은 무엇인가?
• 어떻게 양보다 질을 선호할 것인가?
• 낭비를 피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는가?
· 내가 버는 돈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 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시간이 부족하다‘는 불쾌감은 무기력감에서 오느 것이 아니다. 불만족과 실망감은 종종 일과 휴식, 일과 즐거움의 영역을 섞거나 혼동했을 때 드는 감정이다. 많이 혹은 오래 일하는 것‘과 ‘제대로 일하는 것은 다르다. 노동의 양이 질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혹시 즐길 때 완전히 즐기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 일 사이사이에 취하는 진정한 휴식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역시 리스트 작성을 권한다.

리스트에는 일과를 시작하기 전 아침을 챙겨 먹을 시간을 벌기 위해15분 더 여유 있게 하루를 시작하기, 목요일에 꽃 사기, 토요일 아침에장보기, 일상의 일들을 능숙하게 처리하기, 작은 즐거움을 주는 일 하기등과 함께 자신의 감상, 또는 하루 동안 유쾌했던 일을 적는 것도 좋다.

하루하루를 만끽하자. 지금까지 마지못해 했던 일들을 즐거움으로 바꾸자. 특별할 것 없는 날도 어느 멋진 하루가 될 수 있다. 매일 삶의 단순한 즐거움을 성찰할 시간을 가져보자. 잘 살아낸 매일매일은 인생을 행복한 추억으로 채워준다.

나의 몇 가지 아주 소소한 즐거움 리스트

#.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바흐의 음악 듣기
#. 모두 잠든 늦은 밤에 옛날 흑백 영화 보기
#, 한겨울에 따뜻한 외투로 몸을 감싸고 산책하러 나가기
#. 한여름 밤에 개구리 노랫소리 듣기
#. 바다에 떠 있는 배의 갑판 위에 서서 바닷바람 느끼기
#. 에펠탑 꼭대기나 건물 지붕 위에서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기
#. 케이블카 타기.
#. 비행기가 구름을 통과하는 순간 즐기기
#. 샴페인 방울들이 크리스털 컵에 부딪혀 우아하게 표면 위로 솟아오르는 모양을 바라보기
#. 두꺼운 카펫 위를 맨발로 걷기
#. 이슬에 젖어 있는 라일락 꽃가지 한 아름 꺾기
#. 잠에서 깨어나 이미 준비된 따뜻한 빵과 커피 향 맡기
#. 깨끗이 세탁한 빨래 개기
#. 향초를 켠 방에 자러 가기
#. 걸을 때 삐걱 소리를 내는 마루판 위를 걷기
#. 눈이 올 때 노천탕에서 목욕하기
#. 고풍스러운 색을 띤 모든 것(가죽, 가구, 청바지 등등) 즐기기
#. 거실의 어슴푸레함 속에 일렁이는 촛불 바라보기
#. 젖은 머리카락을 햇볕에 툭툭 털어 말리기

(역자의 말)
...
미리 잘 짜놓은 계획대로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하루가 계획대로 소비됐는가, 자신의 내일을 계획대로 통제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데 몰두한다. 계획대로 살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기쁨과 쾌락이 발생한다. 그들에게 삶 자체에서 오는 기쁨은 없다. 이미 자신에게 삶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잊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지켜야 할 많은 선을 섬세하게 그려놓고 그 선들을 잘 따르려다 보니 삶을 바라볼 여유를 잃어버리게 된다. 생존의 그림자에 삶이 묻힌 것이다.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성공하기 위해, 생존하기 위해 어떤 강박 속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다지 가치가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일상을 기록하고 정리하느라 바빠 정작 삶을 잊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일상의 기록과 정리는 삶의 한 부분으로서 삶 자체를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잠시 멈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현재의 삶과 과거의 삶이 어떻게 이어지고 있으며 미래의 삶의 한 부분이 어떻게 펼쳐질지를 넌지시 짐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면 일상의 기록과 정리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충분히보여주는 셈이다. 미래를 계획하고 현재를 조직해야 한다는 강박에 쫓겨나온 결과물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내면으로 더 잘 들어가기 위한 여유의 창조자로서 일상의 기록이 자리 잡을 때 리스트를 만들고 메모를 정리하는 진짜 즐거움이 탄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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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는 형식은 단순하지만, 문지고 해법을 찾아내는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크다. 단어들만으로간결함과 편리함, 언제든 바로 꺼내 활용할 수 있는 즉각성을 피는 내가 아는 한 단언컨대 일상을 정리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하지만, 문제를 꺼내는 것 만으로 정리하는 즉각성을 띤 리스트-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글을 써야 하는 긴 시간 따위가 필요하지 않다. 단지 몇 분 투자하면 될 뿐이다. 리스트를 적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여 집착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는 참선처럼, 혹은 명상을 하고난 후처럼 의식이 깨어나고(알아차림)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정신이 맑아진다.

삶의 모든 것을 리스트로 정리하면서 경험과 기억과 감정을 조합하고 기록을 수정하고 삭제하며 다듬어 분명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은, 예컨대정정하고 교정하는 작업은 우리가 어떤 핵심에 닿고자 할 때 필요하지 않은 모든 것을 걸러내는 작업과도 같다. 사족들을 버리고서야 비로소 진리의 말, 내밀한 신념의 말, 삶의 강렬한 기쁨을 깨닫는 것이 가능해진다. 삶을 구성하는 소소한 것들까지 그 흔적을 간직하고 싶다면 가능한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적확한 단어를 선택해 리스트를 만들어라.
단어는 우리가 머무는 집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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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체질이신가 봅니다. 여기 생활이 즐거워 보여서요. 아니면아무 생각이 없으신 건가?˝
비아냥이 섞인 유 대위의 뾰족한 말에 김제혁은 감정의 동요 없이담담하게 대꾸한다.
˝나도 하나도 안 즐거운데, 나도 너처럼 매일 매일이 억울하고 화나. 그런데 어떻게 계속 그렇게 살아. 계속 그렇게 못 살아. 여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살아야 하니까 이러는 거야. 이렇게 하지 않으면 버틸수가 없으니까. 유 대위님, 대위님 억울한 건 잘 알겠는데 살고 싶으면그 화를 다스려야지, 안 그러면 못 버텨. 못 산다고.˝

그런데 정말 그럴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스트레스는 억울하다. 건강을 악화시키고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진짜 범인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긴 ‘나쁜 감정들이다.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은 불가능하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상황과사람을 만나고, 거기서 심리적 압박과 갈등을 겪으며 스트레스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할 일은 스트레스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인정하고 잘 다루어나가는 것이다. 스트레스 자체를 부정하고 지나친 긍정이나 망상적인 낙관으로 회피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먼저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러한 감정이 왜 생기는 것인지 내면과 대화를 시도해보자, 그런 후에 감정조절을 위한 생각 습관과 생활 습관을 실천해나가다 보면, 적당히 걱정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스트레스가 많다고 꼭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 잘 적응하실 수만 있다면 건강을 해치지 않습니다.˝
그렇다. 문제는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었다. 그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신의 내면이 문제였다. 스트레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적응과 반응이 문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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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929년 혹독한 경제위기를 겪은 뒤 재벌의 지원하에 군국주의로 복귀한다. 1차 원료공급지이자 일본 상품의 소비지인 만주는 일본 제국주의 정책의첫 희생물이 된다. 만주 철도에대한 공격을 빌미 삼아 전쟁을일으킨 일본은 곧 선양(瀋陽)을 점령하고, 몇 주 만에 만주 전역을 장악하며 (1931년 9월), 이곳에 괴뢰국가인 만주국을 세운다.
(1932년 3월). 이 나라는 사실상일본의 보호령이 되었으며, 일본의 영향력을 몽골과 북중국으로확장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이용된다. 한편 항일투쟁에는 소극적인 채 공산당과의 싸움에 치중하는 중국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는 민족감정을 자극하였다. 1936년12월 12일 장제스를 감금하고 공산당과의 합작을 요구하는 시안(西安)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와중에 일본은 1937년 중국을 침입하여 난징까지 이르는 동부 해안지방을 점령하며, 1940년 3월 30일 그곳에 왕징웨이(汪精衛)의괴뢰정부를 세운다. 하지만 일본의 효율적인 통제력은 대도시와 이를 잇는 연결로에 한정되었다.
충칭으로 수도를 옮긴 장제스의군대가 저항을 계속하고, 특히 공산군의 게릴라전은 일본군 주력부대의 발을 묶었다.

일본의 항복 이후 마오쩌둥의 인민해방군(50만 병력)이 장제스군대에 합병되는 것을 거부하여 공산당과 국민당은 적대하게 된다. 공산군은 북중국을 지배하면서 소련이 이미 점령한 만주지역으로 침투한다. 국민당은 대도시 대부분을 수복한다.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협상(1946년 마오쩌둥의 충칭(重京) 방문은 미국 마셜 장군의 중재와 마찬가지로 실패한다. 미국은 마셜 장군의 보고를 접한 후 국민당에 대한 군사 원조를 중단하여 국민당 지도부를 낙담시킨다. 내란은 피할 수 없었다. 1948년까지 양 진영의 최대 목표는 일본군이 철수한 지역을 상대보다 빨리 재점령하는것이었다. 공산당은 병력의 수적우세와 뛰어난 군사전략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그들은 텐진과베이징을 차지하고(1949년 1월)국민당군을 양쯔 강 북쪽에서 격파한 후, 4월에 난징을, 5월에 항저우와 상하이를 점령한다. 8월에는 광저우까지 차지한다. 마오쩌둥은 1949년 10월 1일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한다. 대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장제스는 잔여 세력을 이끌고 대만으로 가서 사망할 때까지 그곳을 통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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