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수이 플라잇 오브 팬시 EDT - 여성용 30ml
안나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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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나이트오브팬시와는 느낌이 전혀 다르네요. 몽환적이었던 나이트오브팬시와는 달리 케이스에서 느낄 수 있고,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 아주..따뜻하면서도 달콤한 향이에요.
전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랍니다. 아주 과하게 달달하지도 않고, 살짝~상큼하면서도 달콤한 기분이 확 느껴지는 것이 기분을 즐겁가 하네요.

보틀은 말할 것도 없고 화려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술이에요! 장식으로도 정말 좋지만 달콤하면서 여성스럽고 따뜻한 기운을 보틀에서 뿜어주고 있네요.
지금 뿌려줘도 큰 무리는 없겠지만 봄부터 뿌려주면 정말 이 향수를 뿌리기에 제격 같아요.
독한 것도 없이, 숙녀보다는 '소녀'에 어울리는 향이에요.
사계절 무난하겠지만 봄에 뿌려준다면 싱그러운 유자 향내가 폴폴 날 듯 합니다. 정장보다는 여성스러운 러블리한 옷이 잘 어울리겠어요.

지속력은 다소 아쉬운 편이에요~ 공병에 덜어 뿌려주면 좋구요. 잔향의 따뜻한 머스크까지 느껴져서 두루두루 마음에 드는 향수랍니다! 선물로도 좋을 듯 해요. 자극적이지 않거든요 ^^ thanks to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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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EDT - 여성용 25ml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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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향수 중에 제일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나 할까, 바로 많은 사람들이 뿌리는 향수일 테지요. 물론 단점이야 너무 흔하다~라는 거겠지만.. 말로만 이녀석 명성을 들었을 때 어떨까? 항상 궁금하고 호기심 가득이었어요. 이걸 접하면서 '이걸 사지 않았더라면 정말 후회했을 거야' 를 읊조릴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듭니다.

파우더리한 향을 지독하게 싫어하고, 흔히 '울렁거리는 짙은 퍼퓸'은 질색하는 터라 이녀석도 혹시 그렇지 않을까 했어요. 보라색이 주는 이미지 때문일까요?!
그런데 처음 뿌리면 엇, 이거 좀 짙다..싶습니다. 그런데 그 짙음이 파우더리한 향이 아니에요. 아주 짙은 꽃향이나 달콤한 캔디향도 아니고, 흔하게 접하지 못한 향이라서 엇?이게 뭘까, 싶어요.

하지만 이내 맡다보면 '색종이, 크레파스'향이 납니다. 이게 무슨 향일까 싶지만 어렸을 적 문구점에서 맡던 색종이 까슬한 향과 크레파스 열었을 때 코안에 확 닿는 향이에요. 혹시 역하지 않을까? 노노~ 저에겐 자수정처럼, 바이올렛처럼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안 샀으면 후회했을 거야, 라고 계속 곱씹을 만큼이요.
지금 이계절에 뿌리기 딱 좋아요. 지속력도 좋기 때문에 한두 번 펌핑하고 놔두면 은은하게 지속됩니다. thanks to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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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워터 수분 케어 pH 밸런스 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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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켈리워터 제품을 전라인으로 맞춰 쓰고 있어요. 제 피부타입과 딱 맞기 때문이죠.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한 덕분에 가을/겨울에는 기름기 걱정 말고도 건조한 피부에 수분공급이 필수랍니다.
새롭게 미스트가 나왔길래 냉큼 주문해 봤어요. 물론 잘 쓰고 있는 수면팩까지 따라오니^^

90ml로 휴대하는 미스트 치고는 꽤 큰 편에 속해요. 보통 30~50ml 정도라서 그런가 싶지만 켈리워터만의 맑은 주황색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용기인데요. 용기가 불투명이라 아니라 투명이라 그런지 확실히 처음 볼 때 상큼해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게 향, 지속력, 분사력일 텐데요. 향이야 켈리워터만 쓰다보니 익숙하다 못해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됐다고나 할까요. 알싸한 허브향이 은은해요. 처음 접하는 분들은 뭔가 쌉쌀한 향이난다 하실 테지만 이내 적응하면 매력에 빠지실 거에요. 게다가 뿌릴 때 기분전환도 되구요. 뿌리고 나면 빠른 시간 내에 향이 빠지기 때문에 향 때문에 자극적인 건 없으실 거에요.





분사력도 찍찍- 나오는 게 아니라 '가습기'처럼 부드럽게 나와요. 뚜껑을 열고 눌러주면 부드럽게 차악~하면서 나옵니다. 찍찍- 나오면.. 눈에 맞기도 하고 고르게 분사가 되지 않아서 화장이 얼룩지기도 하는데 말이지요. 이부분 마음에 듭니다.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지속력이겠죠. 일하는 곳이 아마 다들 건조하실 거에요. 온풍기는 계속 돌아가고 수분은 부족해서 볼과 입 주위가 당기는 기분.. 가습기와 물을 자주 마셔도 피부에 직접적인 수분이 가지 않는 듯한 건조함....
그래서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주는데요. 전 3시간 마다..뿌려주는 편인데, 정말 촉촉하구요. 그리고 메이크업 픽서로 진짜 좋아요. 갈라지거나 저처럼 기름 흐르는 피부는 얼룩덜룩하고 갈라지고 난리도 아니거든요. 처음엔 화사했다가 시간 지나면 칙칙/얼룩덜룩한데 이건 처음 화장하고 나왔을 때처럼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돼요, 이점 강추드리고 파요.. 함께 온 수면팩도 후기에서 뵙구요. 요것도 넘 좋거든요~!! thanks to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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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노 세범 파우더(민트) - 5g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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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피부는 기름이 흐르면서 시간이 지나게 되면 그 피지와 메이크업이 서로 녹아 얼룩덜룩하게 되는 피우에요. 아마 피지 분비가 활발하신 분들은 어떤 상태인지 아실 거에요. 기껏 열심히 화장했더니 그 기름들이 베이스 메이크업을 지우고, 기름종이를 꾹 눌러 닦아내면 메이크업도 함께 닦여나가기 때문에 피부톤이 균일하지 않게 표현되잖아요...^^;

파우더를 눌러줘도 지워진 부분이라서 덧대 발라도 전 상태로 복구도 안 되구요. 혹시나 하고 주문해본 제품이에요. 그런데 이 조그만 아이가 제 피부에 보송보송한 느낌을 남겨 주더라구요.
5g이라서 휴대하기에는 딱이랍니다. 500원짜리 동전 2개 정도 겹치게 되는 크기라서 파우치에 쏙 들어가구요. 색이 '흰색'이라서 뭉치지 않게 발라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하얀 가루가 묻은 부분이 -팩트 바르고서 얼굴이 '하얗'지는 않잖아요- 피부와 같은 톤이 되지 않고 하얗게 뜨기 때문에 두드리고 꼭 손이나 브러쉬로 쓸어서 정리해주셔야 해요.

퍼프가 하얗고 뽀드득 거려서 닿는 느낌이 좋은데 아무래도 화장하고 나서 바르는 거라 퍼프가 금세 더러워져요. 꼭 자주 세척해서 바르시거나 아니면 전용 브러쉬로 쓸어줘도 좋아요.

가격도 착하고 기름종이 대신 쓰면 얼룩덜룩(흰색이라서 잘 펴발라야)할 일 없이 피부상태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줍니다. 꽤 괜찮은 제품이에요. 민트라서 그런지 향도 아주 상큼합니다. 기름 많은 얼굴에 제격이라고나 할까요. thanks to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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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수이 나이트 오브 팬시 EDT - 30ml
안나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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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잇 오브 팬시도 보틀이 안나수이답게 화려하지만, '나이트'오브 팬시도 만만치 않네요. 공작향수라고 불리는 만큼 화려한 공작새가 널찍하게 보틀 위에 자리잡고 있어요. 그리고 안나수이하면 생각하는 컬러인 바이올렛..공작새는 플라잇보다는 견고함이 떨어져요 ^^ 그래서 자세히 보면 엥?하게 만들지만 멀리서 보면 디테일한 깃털만큼 섬세하다고 할까요~!

컬러가 바이올렛인만큼 향도 신비하고 몽환적이에요. 플라잇 오브 팬시가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달콤하면서 싱그럽다면 나이트 오브 팬시는 그보다는 무겁고, 파우더리한 향이 느껴지는 포근한 향이에요. 전 독한 향수는....손을 내젓는데 이 향은 처음 맡을 때 엇, 독한 듯....하지만 시간이 살짝 지나가면서 따뜻한 느낌이 살포시 남는답니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달달한 느낌도 나구요.

꽤 독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독하지 않아요. 살짝 무거우면서도 달달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시향 해보시고 구매하라고 권유하고 싶구요. 보틀만으로도 소장가치는 최고랍니다. 그리고 지속력이 꽤 좋아요 ^^ 제가 갖고 있는 향수 중에서 제일 좋은 듯 합니다.
향이 무거운 편이라서 많이 뿌리는 것은 비매너적이고, 손목에 2번 정도 펌핑하고 (외출 전 30분 전에) 나가주면 은은하고 포근한 향이 매력적이랍니다. thakns to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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